삼일절날 카페분들과 수리산 사브작 산행을 즐겨 봅니다. 사브작이니 쉬엄 쉬엄 걸어서 약 세시간 정도 걸리는 아주 좋은 길입니다. 수리산은 사브작 하기에 좋은 임도가 잘 만들어져 있으니 언제고 노병에게 연락 주시면 동행해 드립니다 ㅎㅎㅎㅎ
움직였으니 먹어야죠? 반월호수 바로 옆에 괜찮은 초계국수 집이 있다가에 들려 봅니다. 미사리 밀빛초계국수 반월호수점으로 되어 있으니 체인인가 보네요.
상당히 넓고 깔끔한 실내 입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손님이 많지 않으네요.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이런 곳에는 늦게 손님들이 들기 시작 하지요.
소주,막걸리값 때문에 노병 조금 빈정 상했지만 관광지이니 넘어 갑니다 ㅎㅎㅎㅎ 음식값은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는군요.
밥은 무료이고 추가 반찬은 셀프인데 이런 셀프는 눈치 안 보이고 차라리 더 좋습니다. 심심하면 드시라고 강냉이 강정과 식후에 먹으라고 사탕도 놓아 두었는데 참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 드는군요. 커피도 커피머신에서 빼어 먹을 수도 있지만 원두 커피를 마실 수 있게도 준비해 놓았네요.
깍두기,겉절이 김치 다 괜찮습니다. 기본은 일단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도토리 해물파전 파전을 이렇게 만들 수도 있네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좋은 맛입니다.
도토리전병 속을 만두 처럼 소로 채워 놨는데 이것도 괜찮습니다.
산행을 했으니 한잔 해야죠? 다 같이 건강한 삶을 위해 건배 ㅎㅎㅎㅎ
황태얼큰해물칼국수 시원한 해물들이 총 집합 했으니 개운하지 않으면 큰일나지요. 상당히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초계국수 살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니 아주 깔끔하게 잘 만들어 왔습니다. 닭가슴살로 만든 고명도 아주 충실하고 닭비린내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자주 먹으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괜찮은 집이네요. 특히 이집 일하시는 분들 참 친절 하시더군요.
체인이지만 상당히 잘 한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집이였어요. 운동도 하실 겸 수리산이나 반월호수 주변을 둘러 보시고 한번 드셔 보세요 ^^*
BONUS 수리산 & 반월호수
|
출처: 노병의 맛집 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