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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장소 : "북한산 둘레길"(17구간 다락원길, 16구간 보루길, 15구간 안골길)
◈ 산행월일/시간 : 2015년 10월 04일(일) / 11:40~17:10 (4시간 30분)
◈ 산행자 : 나홀로
◈ 산행코스 : 도봉산역-돌탑-다락원캠프장-호원고-원도봉입구-안말공원지킴터-원심사앞-사패산3보루-회룡탐방지원센터-직동공원(축구장 옆 돌문)-불로약수터-안골공원지킴터-안골계곡
10월 04일(일),
날씨가 조석으로 기온의 차가 심하다.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쪽으로 "북한산 둘레길"(17구간 다락원길, 16구간 보루길, 15구간 안골길)을 걷고 싶었다.
다락원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에 공무로 출장하던 사람들이 묵던 원(院)이 있었고, 그 원집에 다락, 즉 누각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도봉 입구에서 다락원까지 구간의 대부분이 공원의 지역에 걸친 구간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이기도 하다. 마을길을 통과하여 다락원으로 접어들면 조용한 시골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보루길은 고구려시대의 석축과 보루가 있어서 보루길이라고 한다. 중량천을 따라 남북을 잇는 고대 교통로를 통제하던 보루답게 보루터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길은 조금 가파르게 오르내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걷고나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안골길 구간은 의정부시가 조성한 직동공원과 연결된 길로 배드민턴장, 축구장, 미니 인공암벽과 같은 체육시설은 물론 분수대, 야생화 단지, 조각공원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산책코스이다. 그 뿐만 아니라 안골계곡을 포함해 사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곧곧에 있어 본격 등산을 위한 준비코스로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