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는 우리나라 여자 축구 역사에 쾌거가 일어났습니다. FIFA 주관 대회 최초로 17세 여자 세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입니다. 우승, 득점왕, 최우수 선수로 월드컵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의 대기록을 달성한 여민지 선수는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발이 굳어서 두꺼비 발 같았고 발가락은 다 뒤틀려 있었습니다. 코치 선생님이 연습을 그만하라고 말리기까지 했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니 생각지 못한 축복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신앙생활을 했다면 우리가 구하지 않은 것, 생각지 않은 것도 주십니다.
본문의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기도할 때 이런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13).
솔로몬의 어떤 신앙이 구하지 않은 것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배에 성공한 신앙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 가장 먼저 한 것이 일천번제입니다. 대단한 정성과 함께 노력한 믿음입니다. 그는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산 것처럼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고 다짐한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성공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유혹으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사는 믿음으로 그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교 개혁자들은 ‘하나님 앞에서’(코람 데오)라는 구호를 삶의 기준으로 삼아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다니엘도 사자 굴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믿음과 예배의 성공자입니다. 그래서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오고 구하지 아니한 것, 국무총리의 반열까지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예배에 성공하는 자에게는 구하지 않은 것도 주십니다.
솔로몬은 겸손함으로 기도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왕상 3:7-10). 솔로몬은 왕임에도 자신을 작은 아이라 표현합니다. 이때 솔로몬의 나이는 40살이 넘었습니다. 그는 겸손함으로 기도를 성공시킨 왕입니다.
솔로몬의 겸손한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입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왕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가장 위대한 왕으로 만드셨습니다. 그것은 다윗이 기도를 배웠고, 겸손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했을 때 기적같이 해방되었습니다. 그리고 구하지 않았던 간수의 회심을 더해 주셨습니다. 결국은 빌립보 교회를 세우는 축복까지 주신 것입니다. 겸손을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안 된다는 진리를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기도를 배우면 구하지 아니한 것을 더 해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백성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9). 솔로몬은 자기의 부귀나 장수를 구하지 않고, 오직 백성들에게 선악 간에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부와, 귀와 장수까지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이 참 중요합니다. 이기적인 기도는 능력이 없습니다. 나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주님이 은혜와 축복을 주시도록 하는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축복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이번에 ‘축복의 멘토’(Mentor)가 다 되어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에 성공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생각지 못한 것까지 하나님은 들어주십니다. 아멘!
And... 믿음이 약한 자에게 믿음의 손길을, 불신자에게 복음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축복의 통로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작은 일일지라도 축복의 통로가 되는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구하지 않은 것 까지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이 땅에 계획하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하나님은 몸이 없어 우리의 몸을 빌려 일을 하십니다. 그 일에 동참하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 하시도록 나를 비우는 것이 내게 우선 할 일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할 능력이 없는 자라는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생각에 나를 순종하는 것이 내가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십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는 다면 하나님이 하시도록 자신을 맡기십시오. 그리고 내면에 계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오. 그분이 일러주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당신이 할 일입니다. 그럼 결과는 전적인 하나님의 몫이므로 내가 결과에 따라 변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할 일은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라볼 때 내가 할 일을 알려 주십니다.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내가 할 일입니다. 그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므로 다른 사람의 눈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므로 구하지 않은 것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전도자의 영성을 훈련하는 세미나가 있습니다.
십자가, 완전한 연합을 훈련 받고 싶으신 분은 참석하시길 권면합니다. 24시간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법도 강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