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빌라 이야기 2024』 온라인 사례집 ⑨ 가고 싶은 곳으로
월평빌라 이야기 2024 ⑨ 가고 싶은 곳으로
월평빌라 입주자 임여진 씨 2024년 지원 기록
최희정
2025. 1. 인쇄
인사 글
임여진 씨는 명절,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동생 제대 등 때에 따라서 부모님 댁에 다녀오거나 수시로 가족들과 소식하며 지냈습니다. 부모님 댁이 11월에 이사를 했는데, 아버지께서 이사 앞두고 여진 씨의 짐이라고 기저귀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이삿짐에 여진 씨의 짐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가족의 형편 따라 임여진 씨의 상황 따라 편안하게 오갑니다.
일상에서 매일 의미를 두고 지원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스탠딩, 차에 탈 때, 말에 탈 때, 샤워실에서 나올 때는 몇 걸음이라도 걷습니다. 자기 걸음으로 걷기를 바랐고 꾸준하게 돕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여진 씨는 언젠가부터 혼자 하는 일들이 늘었고 기어서 가는 곳을 이제는 휠체어를 타고도 이동합니다. 어떻게 하면 멀리 갈 수 있는지도 압니다.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여진 씨의 활동 반경이 늘었고 자기 뜻으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때마다 찾아뵙고 인사드릴 분들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은사님이신 김연정, 박주영 선생님, 한미남 사장님, 프리헤어 사장님, 임경주 선생님과 신연화 선생님. 때를 알고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은사님이신 박주영 선생님이 거창으로 다시 이사를 왔고 풍선공방을 열었습니다. 여진 씨가 지역에서 할 만한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 역시 때를 기다렸습니다. 박주영 선생님이 운영하는 풍선공방에서 취미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니 설레입니다.
임여진 씨는 많은 분들 덕분에 올해도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돕는 직원도 그 덕분에 잘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업 목록
1. 가족
2. 재활(승마)
3. 재활(생활 속 재활)
4. 취미(풍선공방 달퐁달퐁)
▶ 과업 1. 가족
“어머니, 저는 잠깐 나가 있다가 다시 올까요?”
가족들이 오롯이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쭈었지만 부모님은 직원도 함께 있어도 된다 하셨다. 그 덕분에 여행 이야기뿐만 아니라 여진 씨에 관한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다. 잠깐 뵈었을 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와 이렇게 마주 앉아 오래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의 깊이는 다르다. 어버이날 앞두고 부모님 댁에 오기를 참 잘했다. 어버이날에 딸이 더욱 사랑받았다.
임여진, 가족24-1,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임여진, 가족24-2, 여진이 속옷 필요해요?
임여진, 가족24-3, 내일 하루 재울까요
임여진, 가족24-4, 응급실
임여진, 가족24-5, 명절 일정 의논
임여진, 가족24-6, 여진이 금일봉
임여진, 가족24-7, 부모님 댁에 갈 준비
임여진, 가족24-8, 돌잔치 답례품
임여진, 가족24-9, 누구 생일이야
임여진, 가족24-10, 누나와 산책
임여진, 가족24-11, 직원의 코로나 소식
임여진, 가족24-12, 목소리가 이상해서
임여진, 가족24-13, 누나야
임여진, 가족24-14, 이번 달 말에
임여진, 가족24-15, 스케일링 언제 할까요
임여진, 가족24-16, 부모님 댁에서 보내는 생일
임여진, 가족24-17, 내가 좀 보낼까요
임여진, 가족24-18, 어버이날
임여진, 가족24-19, 임여진 씨를 위한 기도
임여진, 가족24-20, 상반기 정합성 평가 앞두고 보내는 메모
임여진, 가족24-21, 동행해 주세요
임여진, 가족24-22, 어머니와 대구 병원 진료
임여진, 가족24-23, 동생 생일 선물 준비
임여진, 가족24-24, 동생 생일
임여진, 가족24-25, 누나랑 물놀이 갈래요?
임여진, 가족24-26, 기도문
임여진, 가족24-27, 추석 부모님 댁 방문 일정
임여진, 가족24-28, 아고 죄송합니다.
임여진, 가족24-29, 명절 인사
임여진, 가족24-30, 아버지와 통화할 때 제일 행복
임여진, 가족24-31, 예방접종
임여진, 가족24-33, 누나야 누나야
임여진, 가족24-34, 이번 주에 이사를 해서
임여진, 가족24-35, 큰 평수로 이사
임여진, 가족24-36, 이사 잘 하셨어요?
임여진, 가족24-37, 오늘 오후에 데리러 갈게요
임여진, 가족24-38, 딸이 배웅해야죠
▶ 과업 2. 재활(승마)
한 두 바퀴만 더 돌면 끝나갈 무렵, 기백이가 어떤 소리에 놀라 돌발 행동이 이어졌고 임여진 씨가 낙마했다. 부상은 없지만 모두가 놀랐다. 승마장에 잠시 머물며 컨디션을 살폈다. 정말 길게 느껴진 하루다.
“여진 씨, 여진 씨도 많이 놀랐죠? 우리도 그랬어요.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기백이도 놀랐었나봐요. 다음에는 기백이도 여진 씨도 편안하게 탔으면 좋겠어요.”
어려움과 위험이 있어도 임여진 씨에게 승마는 놓을 수 없는 운동이다. 돌아오는 길 물리치료사와 당분간은 사이드워커로 함께 걸을 때 양손으로 임여진 씨의 허벅지와 다리를 받치거나 잡고 걸어야겠다고 의논했다.
임여진, 재활(승마)24-1, 길었던 30분
임여진, 재활(승마)24-2, 조금 천천히
임여진, 재활(승마)24-3, 직원의 운동효과
임여진, 재활(승마)24-4, 오늘은 오 분 빠르네
임여진, 재활(승마)24-5,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임여진, 재활(승마)24-6, 재활승마 논문 공부
임여진, 재활(승마)24-7, 기백이(말)는 괜찮아요
임여진, 재활(승마)24-8, 기백이(말)는 기승자에 따라서
▶ 과업 3. 재활(생활 속 재활)
이번에는 오른손을 보호대로 감쌌다. 오른손을 쉽게 빼지 못한다. 손으로 잡기 편한 과자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직원이 왼손 가까이 과자를 가지고 갔다.
“여진 씨, 왼손을 올려서 가까이에 와야 과자를 잡을 수 있어요.”
스탠딩운동기기 아래에 있던 왼손을 올려 과자 가까이로 가져온다. 주먹 쥐고 있던 손을 펴서 과자를 잡는다. 몇 번 왼손 가까이 가져가니 금방 잡아서 먹는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잡는다.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1, 올해 계획은 왼손 사용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2, 물리치료사와 올해 지원 계획 의논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3, 왼손으로 과자를 ⓵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4, 왼손으로 과자를 ②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5, 왼손 사용을 위해 반대편으로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6, 잠깐만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7, 엘리베이터도 타고 싱크대 물도 틀고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8, 왼손 손바닥을 펴다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9, 기저귀 대신 화장실 변기에서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10, 휠체어에 앉아볼래요?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11, 뒤에서 잡고 걸으면
임여진, 재활(생활 속 재활)24-12, 소변검사
▶ 과업 4. 취미(풍선공방 달퐁달퐁)
고등학교 은사님이 타 지역에 계시다 올해 봄에 거창으로 이사를 왔다. 은사님은 거창으로 이사 온 후 풍선아트 매장을 열었다. 박주영 선생님께 직원의 생각을 먼저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도 여진 씨의 이동을 도와줄 수 있는지부터 의논드렸다. 셋이서 함께 한다면 해 보겠다 하셨다. 한 달에 한 번, 이동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 횟수이기는 하지만 수업은 한 달에 한 번으로 12월부터 우선 시작한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여진 씨가 갈만한 곳이 지역에 생기니 감사하다. 구체적인 수업 내용과 일정 등은 여진 씨와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풍선을 함께 만들거나 풍선을 만지며 함께 놀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하셨다. 여진 씨가 지역사회에서 할 만한 것들이 있고 도울 힘을 직원에게 주시기를 기도한다. 여진 씨도 할 만한 것들을 누리며 살기를 바란다.
임여진, 취미(달퐁달퐁)24-2,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임여진, 취미(달퐁달퐁)24-3, 내일은 풍선트리 만들기 해요
임여진, 취미(달퐁달퐁)24-4, 달퐁달퐁 첫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