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신입 직밴입니다.
간판 없는 식당 <처가집>을 아시나요?
약수역 근처 주택가에 자리잡은 닭 요리집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식당처럼 꾸민 곳 여기저기 많이 있지만... 이 집은 그냥 가정집입니다.ㅋㅋ
마당에 테이블 딱 하나 있고, 의자도 식구들 방에 있던 거 가져온 듯 다 각각이구요, 옆에선 개 한마리가 졸고 있습니다.
그냥 이웃집에 놀러가서 먹는 기분?
시그니처 메뉴가 닭찜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간장 또는 매운 양념 찜닭과는 좀 다르더군요.
닭백숙과 비슷한데 백숙처럼 아주 푹 고지는 않아서 약간 쫄깃한 맛입니다.
양념은 전혀 없고 부추와 함께 겨자와 다대기장에 찍어 먹습니다.
이것 말고 만두와 막국수가 메뉴의 전부입니다.
맛에 감동하고 계산할 때 또 감동 받습니다.
세가지 메뉴 다 시켜 배부르게 먹고 치루는 가격이 너무 싸서 나올 때 미안한 마음까지 드는 집이죠.
문제는 나온 다음 근처엔 갈 데가 없다는 것이죠.
옥수역 쪽의 재미난 밥집 겸 술집 <부부요리단>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이번에도 10차를 향하여 달려 보겠습니다.
도전! ㅋㅋ
1. 일시 : 10월 3일 토요일 7시
2. 장소 : 7시 <처가집> 다산동 432-117 (3호선/6호선 약수역 8번출구 1분 30초 거리)
9시 <부부요리단> 옥수동 392 (3호선 옥수역 7번 출구 1분 거리>
3. 회비 : 처가집 15,000원 + 주대
부부요리단 15,000원 + 주대
4. 참석글은 꼭 공개로 해 주시고, 연락처는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댓글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 드려 설명과 사과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
<처가집 오기>
1. 3호선/6호선 약수역 8번출구로 나오세요.
2. 첨부 지도 안내대로 약 1분 30초간 오시면 간판은 없고 메뉴만 달랑 걸려 있는 이상한 집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