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용이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부 2명이 사망했다.
2014-1-2일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013-12-31일 오후 5시49분께 경기 평택시 용이동 **어울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인부 6명이 일산화탄소 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조선족 인부 2명이 숨지고, 한국인과 조선족 1명을 포함한 4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아파트 지하 1층 빗물탱크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물탱크 인근에서 양생 작업을 하던 이들이 콘크리트를 굳히기 위해 갈탄을 태우던 도중에 송풍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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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부 2명이 사망했고, 4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평택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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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은 현재 수습이 끝난 상태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소환해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 안전수칙이 위반된 채 공사가 진행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자세한건 경찰 과학수사대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1/01/20140101003402.html?OutUrl=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