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 年이 며칠 후면
다짜고짜 미련 없이 떠난 다네요.
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내군요.
게으른 놈 옆에서 치다꺼리 하느라고 힘들었다면서 보다리 싼다 잔아요.
생각해보니 약속 날짜가 되었구먼요.
일년만 계약하고 살기로 했거든요.
앞에 간 年 보다는 낫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이제는 떠난 데요 글쎄~!!!
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 찾아 오겠지만 새 年이
올때 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찾아오는 年이거든요.
동서고금,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찾아오는 年 입니다.
올해는 모두들 불경기라고 난리인데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이 年이 이제는 간데요 글쎄~!!!
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큰 기대하고 흥분했는디,살고 보니 이年 도 우리를 안타깝게 해놓고 간답니다.
늘~새 年은 좋은 年 이겟지 하고 큰 희망을 가지고
새살림을 시작해보지만 지나놓고 보면 먼저 간 年이나, 갈 年이나 별 차이가 없답니다.
십사년 전에는 IMF 라는 서양 年이 찾아와서 소중하게 간직했던 돌반지 까지 다빼주고
안방까지 내주고 떨고 살았잖아요.
어떤 年은 평생에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가고,
또 어떤 年은 두번 다시 쳐다보기 싫고, 꼴도보기 싫은 年이 있지요.
애인같이 좋은 年, 원수같이 도망간 年 ,살림 거덜내고 가는 망할 年도 있고,
정신을 못차리게 해놓고 떠난 미친 年도 있었답니다.
님들은 어떤 年과 헤어질랍니까?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한잔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
남은 날이라도 곧 떠날 年과 의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年 저年 살아봐도 특별한 年이 없네요.
그래도 내 年은 좋은 年이 되기를 기대하며, 설렘으로
새 年을 맞이하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회 회원님!
부디~~!
내 年에는 가족모두의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새해 맞이 하기길 기원드립니다~!
ㅎㅎㅎ~~~
@~카톡으로 재미있는 글이 왔기에 올려 봤습니다~ㅎ
첫댓글 너무 의미있는 글 감사합니다요. 그 년이 가면 새년이 반드시 오겠지요.그 년이 있을때 최선을 다 해야겠지요.
항상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가는 년 오는 년 미우나 고우나 그 년 이 없으면 우무것도 안되네요 ㅎㅎㅎㅎ 좋은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