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아침부터 내린듯한 3월이네요~ ^^
구매후기에 이어 이벤트 후기를 올리고자 아침부터(?) 컴퓨터를 켰네요..
이제 백일 지난 아기가 있다보니 올린다 올린다 해 놓고도 막상 시간을 잘 못내는 경우가 많아요..ㅎㅎ
지난번에는 백일떡과 백설기, 시루떡.. 한달동안 한주 빼놓고 매주 시켜 먹었는 떡에 이어...
그 중간에 받은 이벤트 댓글왕에 선정되어 받게 된 미니설기 사진들입니다...^^
결국 4주동안 4번의 떡을 보게 된 샘이네요..ㅎㅎㅎ
수요일날 배송해 주신다고 하셔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몇 시쯤 떡이 도착할려나 싶어서요.
혹 집을 비운사이에 오시면 안되니..ㅎㅎ 화원에 있는 학교에 배달해 드리고 오신다네요..
곧 올 떡을 기다리며....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벤트로 댓글왕에 선정되긴 했지만...(사실 댓글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부끄러울 정도로;;ㅎㅎㅎ)
공짜(?)로 받는 선물에 죄송해서 답례로 드릴게 없나 아무리 찾아 봐도 집에 드릴 것이...
그러다가 눈에 띄인 것이 망고였는데...망고는 싫어하시는 분들은 잘 안 드셔서...고민 무척이나 했드랬어요.
그냥 망고를 떠나서 마음과 마음이 오간다고 생각하고 띵똥 울리자 마자 망고를 후다닥 챙겼드랬어요.
띵똥~ 벨이 울렸습니다.
잘생긴 떡집 사장님이 환한 미소로 떡을 주셨습니다.
전 사실 키가 크고 덩치도 좀 있는 분들을 좋아라 해요..(근데 신랑은 왜 이리 말랐을까요ㅎㅎ)
사장님 너무 멋지시던데요? 인상도 참 좋으시고~ ^^*
여튼, 요렇게 떡 상자가 왔습니다.
제 연락처랑 주소는 살짝 지웠어요.^^
'그어느날처럼님' 요렇게 적혀 있네요..
짜잔~ 떡 상자를 열었습니다..
미니 설기 1되와 호박찰떡이 3개 들어 있네요..
호박찰떡 부터 뜯어서 먹었습니다.
웬지 몇개 없으니 더 빨리 먹고 싶어서 상자 열자마자...후다닥..
영양찰떡은 왜 '영양'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먹어 보면 알수 있으십니다.
밤에 곶감에 콩에...온갖 몸에 좋은 것들이 떡 하나에 다 들어 있어요..
미니설기는 당연히 맛나죠!!! 전 개인적으로 백설기 정말 좋아요..^^
요기 메세지 보이시나요?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공짜떡은 제가 받는데 감사하단 메세지까지 친히 써 주셔서 보내셨더라구요.
망고라도 안 드렸음 어쩔뻔했어요.
맛 없는 망고라도 전해드린것에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저도 너무 감사합니다..(거기다 사진까지 올리시고;;)
사진보단 말이 기네요~ ^^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이리 주절주절 쓰는 걸 보면 보이지 않는 온라인 상이지만 마음과 마음이 오고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맛난 떡으로 모두들 즐거웠습니다.
늘 행복을 전하는 대한민국 대곡 떡방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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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건 여담입니다...
제가 지난달에 댓글왕이 선정되고 나니...
사실 이달에 댓글 달기가 조금 무서(?)워서 자제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구매 후기랑은 성격이 비슷하긴 하나 차이가 있어서;)
왜냐면, 제가 또 열심히 댓글을 달아서 또 당첨되면 어쩌나요.ㅠ
중간에 새로 가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기존에 가입 되셨든 분들도 카페에 종종 오시는데...
열심히 제가 또 댓글을 달면 그 분들의 기회를 뺏는 것 같기도 하고..
댓글이 많으면 새로 가입하는 분들이 하나씩 댓글 달아도 기존 댓글의 누적수로 이벤트에 당첨 될 확율이 낮아지니,
댓글이벤트는 결국 기존 열성팬들이(저를 포함한 ㅋㅋㅋ) 또 다시 기회가 돌아가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부지런함과 떡집에 향한 애정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더 나은 카페의 활성을 위해 좀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해봐요.
(제가 좀 오지랖이 넓어서 별 걱정을 다 하긴 해요..;;; ㅋㅋㅋ)
모두들, 이 모든게 어케 저케 맺은 떡집과의 인연으로 생긴 애정어린 맘이니 글이 길었으나 너그러히 이해해주셔요..^0^
비가 오는 하루, 활기차게 시작들 해 보세요!!
모두들 홧팅입니다욧!!!!!!!!
첫댓글 미니설기에 찰떡까지 넣어주시고, 메세지까지... 사장님 인심이 보통이 아니네요..ㅎㅎㅎ
네넹.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서비스에 서비스를 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한달간 덧글만 하니...신규회원이 열심히 한다면 당첨확율이 더 높은거 아닌가요??
누적수가 아니니..전 그리 알고 있는데...
네넹. 서비스에 서비스. ㅋㅋ
축하 감사해요.^^
맞아요, 한 달간 댓글이에요. 1일자 가입이 아니면 1일 부터 쌓인 댓글수랑 중간에 가입하신 분 댓글수랑 차이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죠. ^^ 물론 님 말씀처럼 열심히 달면 결과가 다르겠고, 매달 기회는 있으니..ㅎㅎ
댓글도 서로에 대한 관심이고 정이니, 카페지기님 마음처럼 좋은 카페 날로 뜨거워졌음 하네요.
완전 감동입니다....그저 떡장이와 고객이아닌 정말 제가 꿈꾸는 행복한 떡방이 된것같은 ^^좋은 인연으로 좋은분들과 오래도록 행복나누는 떡장이가 될께요.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까지 감사드리구요 모든분들께 다 드리지못해 아쉽긴해요 좀더 많은 이벤트 생각해서 더많은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올려주신 댓글과후기글 한글자한글자 읽을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떡을 만듭니다 따스한 봄이 대한민국떡방 가득합니다
헤헤. 좋은 떡 맛난 떡ㅡ 오고가는 정이 넘치는 떡방이 되길 바래용. ^^* 다들 홧팅이요!! 나중에 또 얼굴로 직접 뵈요- 떡 주문을 또 언제하나.. ㅋㅋ
저는 그어느날처럼님과 달리 이벤트당첨되고 더 열씨미(?) 카페 들어왔었는데..
이벤트당첨에 보답하고자ㅡ.ㅡ;;
^^ 넹. 더불어 열심히 활동해 보아요. ㅋㄷㅋㄷ
아기 어려서 못하는 것도 있지만 후기 올려서 또 당첨 될까봐 꾹꾹 참고 있는 사람 여기도 있네요~~(농담이예요!)
백일떡 후기랑 이벵 후기 아직 안 올렸거든요. ㅋㅋ
ㅎㅎㅎ ^^ 한번 당첨되면 기분 좋은 부담감은 있는것 같아요. 백일떡하러 오신 맘들의 첫 주문도 많아서 애기들 개월수가 고만고만 할것 같네요. 즐건 육아 하세용. ^^*
넘넘 축하드려요. 떡도 먹고 사람들도 알게되고 너무 좋은 선물을 받으신거네요
이벤트 선물이 이정도라니 대단하네요.
보통 공짜로 주는건 별로던데...
저도 도전해 보고 시픈 의욕이 막 생기는데 별난 울딸래미 때문에 가능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