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광역시편에서 이승기와 이대호가 태종대 감지해변에서 조개구이 먹는 장면이 나왔던 태종대 자갈마당이라고 하는 감지해변에 도착했다
그 태종대 감지해변 유람선 선착장에서 은하수 관광유람선을 타고 태종대를 한바귀 돌며 구경하기 위해 유람선에 올랐다.
신선바위, 등대,그리고 기암절벽을 보며 한바뀌 돌며 태종대 등대 선착장에서 30분 정도 구경하고 다음 배편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선편을 운행하고 있었다.
등대밑 선착장 주변에는 임시 천막 으로 설치하고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들의 권유에 못이겨 태종대의 맛을 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등대로 올라가서 전망대, 등대박물관, 모자상등을 구경하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 앞을 돌며 구경하는 것입니다.
상호도 없고 , 메뉴판도 없는 집들입니다. 아주머니 멍기ㅡ 해삼 한접시에 얼마입니까? 한접시 5,000원 입니다.
우리 어디 앉으면 되요? 여기로 올라 오이소 . 이렇게 해서 전망좋고 시원한 장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적당히 담아서 한접시하구요 , 소주 1병 맥주1병 주이소 .
멍기,해삼,낚지 한접시 하고, 수주한병,맥주 한병을 가져왔다. 멍기ㅡ해삼에 낚지가 추가되어 6,000원이라고 했다
다음 배편이 들어오기 전에 쨉싸게 먹어야 된다. 다음 다음 들어오는 배편을 타도 되지만 정해둔 시간이 있어 그렇게 여유가 없었다.
갯바위 평상에 앉아 이렇게 먹는 것이 운치있게 즐기는 한잔이죠? 거창한 횟집에서 참돔,광어 보다 갯바위 위 보잘것은 없는 평상에서 멍게 ,해삼 낙지가 소주에 잘 어울리는 그런 맛 이런곳에서만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잘 차려진 맛집들도 좋지만 가끔은 5일장이나 재래시장의 먹자골목에서 사람들과 어울려서 순대,팥빙수,단팥죽 같은 서민적인 음식들을 먹어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때론 부두가 난전에서 해녀들이 갓 잡아 온 해산물에 소주한잔이 더 정겹고 맛있다는 것 아시죠?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6,000원? 싸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