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곡 "El Condor Pasa"는 사이먼과 가펑클이 부른 아름다운 곡으로만 알려져 있는곡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 원곡의 사연을 알고 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스페인 통치하의 페루에서 1780년에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반란의 중심인물인
"호세 가브리엘 콘도르칸키(Jose Gabriel Condorcanqui)"의 이야기를
테마로 클래식 음악 작곡가인 "다니엘 알로미아스 로블레스(Daniel Alomias Robles)"가 1913년에 작곡한
오 페레타 "콘도르칸키"의 테마음악으로 마추피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인들의 슬픔과
콘도르칸키의 처지를 표현한 노래라고 합니다.
농민혁명을 일으킨 콘도르칸키는 1년후인 1781년 체포되어 처형당하지만
스페인 억압으로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을 상징하는 존재로서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는 그들의 전설처럼
그도 역시 죽어서 콘도르가 되었다고 잉카인의 후예들은 믿고 있다고 합니다.
"콘도르(condor)"라는 말은 잉카인들 사이에서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콘도르는 잉카인들에 의해 신성시 되어온 새로서 그들의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한 연유로 잉카인들의 삶과 종교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오늘 차분한 마음으로 몇곡 감상해보시기를...
- Simon & garfunkel -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달팽이 보다는 새가 되고 싶네요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그래요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어요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못이 되는 것 보다 망치가 되고 싶네요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그래요 단지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어요
Away, I'd rather sail away
저 멀리 차라리 저 멀리 날아가버리고 싶어요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여기 있다가 사라져버린 백조처럼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사람들은 땅에서만 살 수 있도록 한것은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세상을 창조할 때 가장 슬픈 일이었어요
Its saddest sound
가장 슬픈 일이죠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도시의 거리 보다는 숲이 되고 싶네요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그래요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어요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두발 아래 흙의 감촉을 느끼고 싶어요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그래요 단지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어요
- Paul Mauriat -
- QUENA 연주곡 -
플룻과 비슷한 잉카 특유의
피리(께나:QUENA)소리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곡입니다.
첫댓글 어머나 죽입니다 고맙습니다 더이상 뭐라고 표현도 못하구요 오로지 감사하단 말밖엔달리 할말이 감사드립니다...
음악도 좋고 경치도 좋고...굳 입니다...
사이몬과가펑클의 엘콘도 파사, 너무 좋은 음악을 올려주셨네요.어느분이신지 매우 궁금합니다.밝혀주소서!
접니다 선재 ㅎㅎㅎㅎ 지가 원래 팝송을 좋아하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같은 지구상이지만 우리가 쉽게 가볼수없는 신비의 세계죠.
새가 되어 날고 파요...넘멋진음악 들려 주셨어 감사합니다...
선재님 ()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다른세계가 펼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