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전 대표(의왕·과천)가 경기도 의왕시 내손, 오전, 고천동을 경유하는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구간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덕원-내손-오전-고천-수원(동탄)을 잇는 총 35.3km의 노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사업에는 약 2조4천47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사업은 오래 전부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시행이 보류된 바 있다. 그 후 동탄2지구 택지개발 및 KTX 동탄역 신설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공사기법개발에 따른 사업비 감소로 경제성이 향상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에 탄력을 받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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