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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용궐산 하늘길, 백두대간
■ 2022.9.2.
[내용]
1. 순창 용궐산 하늘다리(데크 잔도길)
2. 요강바위(내룡마을, 냇가 장군목)
3. 신상구(愼桑龜) ; 뽕나무와 거북이야기
4. 순창의 명산
5. 백두대간에 대하여
6. 여암 신경준 선생(순창 출신 실학, 지리학자, 백두대간 체계화)
7. 용궐산 산림휴양관의 산수관련 명필
🖐 한나절 탐방하고 이 만한 수확 얻었으면 수지 맞은거죠!
🟦 1. 순창 용궐산 하늘 길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숫자는 카카오스토리용
▪️절벽의 하늘길 잔도는 최근 2020년에 개발했다.
▪️용궐산이 가까워진 도로에서 용궐산 주위 원경을 본다. 가운데 뾰족한 산이 용궐산이다.
▪️용궐산이 가까워진 도로에서 용궐산 주위 원경을 본다. 가운데 뾰족한 산이 용궐산이다. 아주 가까이 왔다. 이 지점에선 도로의 폭이 좁다.
▪️계곡의 물이 좋다는 느낌이 든다. 섬진강상류이다.
▪️용궐산 하늘길과 섬진강 상류
용궐산이라는 의미는 '용이 사는 산'
▪️용궐산은 용이 사는 산 이라는 의미. 무서버~
용궐산 잔도길은 '하늘 길'
계곡은 섬진강 상류에 해당한다.
▪️거대한 바위에 붙은 잔도길. 멀리서 보면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가보면 넓고 안전하다. 데크길이 아주 양호하다.
▪️만든 것은 최근 2020년, 잔도길은 안전하고 편안하다.
▪️제일 강산, '아름다운 강산' 의미. 안중근 의사는 명필이다. 안중근 의사 글씨를 바위에 옮겨 새겼다.
▪️산타산악회(포항) 이름 재미있다.
산타클로스를 연상했으나 그게 아니고, '산타는' 3자를 2자로 줄인것.
▪️섬진강 상류는 아직 계곡이다.
▪️계산무진(溪山無盡), 추사 김정희 필체.
'계곡과 산이 끝이없다' 바위에 새긴 것.
▪️山光水色 ; 산의 빛 물의 색 경치가 좋다.
▪️데크 계단에 많은 고사성어나 명구 등 한문 명구가 많았다. 몇가지 골라서 모아본다.
용궐산 하늘길, 2020년에 완성.
▪️데크 하늘길이 끝나는 지점, 여기서 본격적은 용궐산 등산길이 시작된다.
▪️여기서 정상까지 1.3km 한시간 남짓 걸린다. 가지 못했다. 어제 월출산 산성대~도갑사 종주 등산 12시간 걸어서 오늘은 힘들다. 오늘 부산 귀가도 해야한다. 바쁘다.
▪️산림휴양관의 백두대간 전시실도 구경하고, 부근의 계곡 요강바위도 보러 간다.
용궐산 정상표지석
🟦 2. 순창 용궐산 요강바위
▪️ 용궐산 오르는 주차장에 도로로 한 2 km 더 들어가면 내룡마을이 나타나고 계곡에 걸린 다리도 있다. 장군목에 펜션이 있었는데, 물놀이가 금지되면서 팬션은 폐허가 되고 있다.
▪️냇가를 장군목이라고 한다.
장군목의 요강바위
요강바위
요강바위
▪️바위에 홈이 깊게 파져 있다. 잔돌이 좀 채워져 있는데 물이 담기면 하늘이 뜬다.
요강바위
요강바위
요강바위
요강바위
요강바위 주위의 멋진 돌들
▪️요강바위와 그 주위
멀리 용궐산 하늘길 큰바위가 보인다.
🟦 3. 신상구(愼桑龜)
▪️뽕나무와 거북의 이야기를 경계하라
▪️요강바위 가려고 임도로 가다가 내룡마을 부근에서 <귀룡정> 정자를 만나고, 그 정자 앞에 거북 같은 바위가 있고 신상구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뜻밖에도 신상구 해설 안내판도 있었다.
️愼桑龜(신상귀,또는 신상구)
나는 2004년에 석사학위 논문 ㅡ 《역사소재를 활용한 인성교육 자료개발과 적용》이재익ㅡ, 에서 송시열의 《송자대전》에 소개된 작자 미상의 한시를 + 활용했다.(41~42p)
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저자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세 사람이 전하니 모두 믿었고
치마속의 벌을 한 번 잡으니 아비도 의심하였다.
세상의 공명을 위해서는 나무와 기러기를 보고
좌중의 담소는 뽕나무와 거북을 삼가라
[원시]
三傳市虎人皆信 一掇裙蜂父亦疑
世上功名看木雁 座中談笑愼桑龜
[해설]
세상의 인심에 대하여 네가지 각각 다른 얘기를 엮어 놓은 것이다.
1) 공자 제자 효자 증삼 얘기( 母는 '증삼 살인' 안믿다가 세번째 전달 받자 뛰어나갔다.동명이인이라 다행) 를 빗대서 '저자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사람들이 믿는다' (춘추전국시대 위 혜왕 신하 방총이 왕에게 한 말),
[참고] 공자 학문은 제자 증삼(증자)이 공자 손자 자사에게 전하고, 자사의 제자들이 맹자에게 전했다.
2) 새엄마 치맛속에 벌을 잡으면(계모 술수, 모함. 周나라 재상 윤길보와 아들 백기 얘기) 아버지도 아들을 의심하고(백기 자결),
3) 세상 공명 얘기는 장자가 한 얘기, 나무는 쓸모있다고 베이고 쓸모 없어야 베이지 않고, 기러기는 울지 않는 놈이 쓸모없다고 잡아먹힌다. (기준이 없다, 단디 살피고 살아야~)
4) 네번 째 座中談笑 愼桑龜는 좌중담소할 때라도 허황된 호언은 삼가라는 것이다.(장자의 좌우명)
이 신상구라는 글귀를 용골산 아래 내룡마을 정자에서도 발견하고 무척 기뻤다. 아래 그 내용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그 뜻을 더 깊이 헤아린다.
* 바위에 새긴 신상구 한자 글씨는 순창인 김기욱 선생 씀.
座中談笑 愼桑龜(죄중담소 신상구) ; 앉은 자리에서 담소할 때는 뽕나무와 거북의 일로 삼갈지어다.
아주 옛날 옛적 효자가 살고 있었는데 부친이 오랜 병환으로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아 다녔고 좋은 약을 다해드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천년 묵은 거북이를 고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도승에게서 듣게 된다.
거북이를 찾아 나선지 수십일만에 효자는 마침내 어느 바닷가에서 천년은 되었음직한 커다란 거북이를 발견하였다.
뭍으로 나오는 거북이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커다란 뽕나무 그늘에서 잠깐 쉬면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잠결에 뽕나무와 거북의 대화를 듣게된다.
거북이가 거만하게 자기 자랑을 하였다.
" 이 젊은이가 이렇게 해도 소용 없지. 나는 불가사의한 힘과 영험을 가진 거북이라 솥에 넣고 백년을 끊여도 삶아 지기는 커녕 죽지도 않는다네. 지난 번에도 어떤 사람이 나를 잡아다 백일동안 삶아도 안죽으니 놓아준 일이 있다네. "
거북이의 말을 들은 뽕나무가 가당치도 않다는 듯 입을 열었다.
" 이 보게 거북이 너무 큰 소리 치지 말게. 백년 묵은 나같은 뽕나무를 넣고 삶으면 천년묵은 신령스런 거북이라도 당장 죽어 푹 고아질걸세."
아들은 집에 돌아와 거북이를 가마솥에 넣고 고았지만 거북이는 삶아지기는커녕 죽지도 않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게 아닌가.
난감해 하던 효자는 꿈결에서 뽕나무가 했던 말이 떠 올랐다.
당장 집으로 올 때 쉬었던 곳으로 가서 오래된 뽕나무를 잘라다 솥에 넣고 불을 때자 신기하게도 거북이는 이내 죽고 거북이 고은 물을 먹은 아버지는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
만약 거북이와 뽕나무가 자기의 힘을 자랑하는 말을 호기롭게 하지 않았다면 거북은 죽지도 않고 뽕나무는 베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말을 조심하라는 경계의 우화이다.
(전해오는 얘기인데, 마치 이 마을에서 있었던 얘기인 것처럼 써놨다. 재미 있어요)
▪️용구정 정자와 거북돌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
▪️용구정 정자와 거북돌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
▪️용구정 정자와 거북돌이 있는 곳 소나무
▪️용궐산 입구 주차장 주위에는 <산림 휴양관>이 있어서 편의시설과 농산물, 차 커피를 판다.
▪️2층에는 백두대간 전시실이 있다.
▪️주위는 <치유의 숲> 인데 아직 가꾼 것이 미흡한듯~
🟦 4. 순창의 명산
용궐산 산림휴양관 자료.
️ 강천산
▪️ 순창군 팔덕면, 높지않다. 해발 583m / 전남 담양군과 도계를 이룬다.
▪️강천사 / 호남의 소금강 / 왕복 5km 맨발 산책로 / 높이 120m 구장군폭포(인공)
▪️ 삼인대 ; 종종반정으로 왕위 오른 후 중종의 왕비 신씨는 쫓겨났다. 디사 복위시키려는 세분의 의리의 인물이 목숨을 걸고 폐비 신씨 복위를 요청하는 상소를 올린 곳 /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 현감 유옥 세분. 중종 10년(1515)
강천산의 사계 ⬇️
️ 회문산
▪️회문산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
▪️"호남 정신의 반은 순창에 있고, 순창 정신의 반은 회문산에 있다" 는 말이 있다.
한말 의병장들이 여기를 근거로 의병활동
▪️의병장 ; 돈헌 임병찬, 면암 최익현, 춘계 양춘영
▪️한국전쟁기 빨치산의 근거지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오선위기의 명당이 있다 한다.
️ 채계산
▪️체계산 (釵筓山
단어장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해발 342m 국내에서 가장 멋지다고 평가되는 산악현수교,
▪️산 모양이 여성의 비녀같다(비녀채,비녀계)고 하여 붙여진 이름
▪️[체계산 전설]
금굴이 있는데 현감 부인이 자주 실종되자 명주실로 행방을 찾으니 금굴에서 금돼지가 부인을 희롱하고 있었다. 부인이 가장 싫어하는 게 무엇인가 물으니 '사슴가죽' 이라 하였다. 사슴가죽으로 된 장농 열쇠끈을 전해주니 부인이 돼지코에 넣었고 그러자 금돼지는 죽어버렸다 한다.
▪️체계산 출렁다리
️ 용궐산
▪️용궐산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 해발 646m
▪️2019년 산명을 용궐산으로 개명, 2015년 자연 휴양림 지정, 2020년 잔도길 완성
용궐산
️ 국사봉
▪️국사봉, 순창군 쌍치면 종암리
해발 655m /
▪️5월 초에 연분홍 철쭉이 1.5km 에 이르는 군락을 이루어 핀다.
▪️ 왜 국사봉인가?
산의 모양새가 풍수지리상 임금과 신하가 조회하는 군신봉조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 임금을 상징하는 국사봉을 정점으로 좌측엔 삼태봉이 연이어져 삼정승이 좌정한 형상이요. 우측엔 육경봉이 나열해 육판서가 도열한 형상이다. 전면에는 내전을 뜻하는 내동마을이 있고, 후면에는 옥촉을 밝히는 옥촉봉이 솟구쳤다.
국사봉 연분홍철쭉
️ 훈몽재
▪️하서 김인후 선생 유허의 훈몽재
훈몽재는 하서 김인후(1510-1560)선생이 명종 3년에 순창 점암촌(현재 위치) 백방산자락에 지은 강학당이다.
▪️삼연정은 선생의 문학적 사상인 '삼연(三然)' 山, 水, 人' 을 구현한 정자다. 하서 선생이 지은 1,600여 수의 시에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인 '삼연'에서 그 명칭을 따왔다.
▪️2009년 순창군이 복원함
🟦 5. 백두대간에 대하여
용궐산 산림 휴양관 자료
白頭大幹(줄기간)의 유래
️우리 국토의 등뼈를 이루는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유래는 우리 민족이 신령스럽게 여긴 백두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백두산은 고대 단군신화로부터 시작해서 언제나 크고 높으며 성스러운 산으로 여겨졌으며, 조선 세종때 두만강, 압록강을 경계로 하는 국경을 확보함에 따라 백두산은 영토의식 성립과 함께 민족의 영산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백두대간이 최초로 나타난 문헌 《고려사》에 "<옥령기>에 이르기를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그치었으며 그 산세는 물의 근원이며 나무 줄기의 지형이다."
️ 다음으로 백두대간을 의미하는 大幹이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최초로 사용한 문헌은 이중환(1690~1752)의 《택리지(擇里志)》에서 산수를 논하면서 "백두산은 여진과 조선의 경계에 있다."라고 하며,
"대간이 끊어지지 않고 옆으로 뻗었으며, 남쪽으로 수천 리를 내려가 경상도 태백산까지 하나의 산줄기로 통해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백두대간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문헌은 이익(1681~1763)의 《성호사설》로 "백두산은 우리나라 산맥의 조종이다." 고 하였으며, 또 "대체로 그 한 줄기 곧은 대간이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태백산에서 중봉을 이루고 지리산에서 끝났다."
️ 다음으로 백도대간을 체계화한 이는 1770년 경 여암 신경준(1712~1781)이여 《山徑表》에 백두대간에 대해서 그 용어뿐만 아니라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연결의 상태, 관계, 순서를 일목요연하게 표로 제시하였습니다.
️여암이 지은 《山水考》의 서문에 "하나의 근본에서 만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이 산이요, 만 가지 다른 것이 모여서 하나로 합하는 것이 물이다." 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산천을 산경(山徑)과 산위(山緯), 수경(水徑)과 수위(水緯)로 나누어 파악하였으며 산줄기와 강줄기의 전체적인 틀을 날줄로 삼고, 지역별 산과 강에 대한 자세한 특징과 내용을 씨줄로 엮어 국토를 정리한 것입니다.
🟫 백두대간 개념
*️⃣ 1대간 ; 백두대간
백두산ㅡ두류산ㅡ금강산ㅡ 설악산ㅡ 오대산ㅡ 태백산ㅡ 속리산ㅡ 덕유산ㅡ 지리산
*️⃣ 1정간 ; 장백정간
원산ㅡ 서수리곶산
*️⃣ 13정맥
1️⃣ 청북정맥 (매대산~미곶산)
2️⃣ 청남정맥 (낭림산~ 광량진)
3️⃣ 해서정맥 (두류산~ 장산곶)
4️⃣ 임진북예성남정맥(화개산~ 진봉산)
5️⃣ 한북정맥(식개산~장명산)
6️⃣ 낙동정맥(매봉산~몰운대)
7️⃣ 한남금북정맥(속리산~칠장산)
8️⃣ 한남정맥(칠장산~문수산 )
9️⃣ 금북정맥(칠장산~지령산 )
1️⃣0️⃣ 금남호남정맥(영취산~조약봉)
1️⃣1️⃣ 금남정맥(조약봉~ 부소산)
1️⃣2️⃣ 호남정맥(조약봉~ 백운산)
1️⃣3️⃣ 낙남정맥(지리산~분성산)
*️⃣ 10 대강 ;
두만강,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임진강,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 6.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浚) 선생
(순창 출신, 영조 때 관료, 실학자, 지리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 1712~1781)
▪️순창 출신 영조 때 관료, 실학자. 지리학자
▪️백두대간 체계화
▪️산경표의 저자 신경준 선생
저자 신경준(申景濬 1712~1781)은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에서 출생하여 영조 30년인 1754년에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승문원(외교문서), 성균관. 사간원(간쟁), 등에서 복직하고 동국문헌비고(관찬 백과사전) 중 여지고(조선 지리)를 집필하였다.
(실학자,지리학자 면모)
▪️정조 3년 1779년 고향 순창으로 돌아가서 여생을 보내다가 1781년 70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 ; 여암집(旅庵集), 소사문답, 의표도, 강계지, 산수경, 도로고, 산경표, 증정일본운, 수차도설 등
▪️백두대간을 기점으,로 15개 산맥을 정리한 산경표
▪️산경표는 신경준이 정리한 지리서. 산을 일종의 날줄(經)의 개념으로 가로로 칸을 구분하고 세로로 산이름과 관련사항을 세밀하게 기록하였다.
▪️백두대간을 기점으로 하여 주요 하천 15개를 기준으로 하여 15개의 산맥을 정리하였다. 읍치를 비롯하여 인적 자원이 활발히 이동하는 도로와 고개 등의 관련성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 표는 일제시대의 산맥도는 왜곡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우리가 지리 시간에 배운 한국의 지형 산맥의 이름이 모두 일본 학자에 의하여 정리된 것이라 하니 마음이 착잡하다.
▪️일본학자가 정리한 산맥은 간편하고 알기 쉬운 반면 신경준이 정리한 백두대간 중심 개념의 산맥 15개는 한국의 지존심에 근거한 것이기는 하나 너무 복잡하다. 하여튼 학문은 학문이니 무조건 배척할 일도 아니고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할 일이다.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처음 그린 사람은 육당 최남선 선생이다. 1908년 잡지 <<소년>> 창간호에 실었다.
▪️일본지질 학자 고토분지로는 토끼모양으로 한반도를 그렸다.
백두대간 코스도
*️⃣ 1대간 ; 백두대간
백두산ㅡ두류산ㅡ금강산ㅡ 설악산ㅡ 오대산ㅡ 태백산ㅡ 속리산ㅡ 덕유산ㅡ 지리산
*️⃣ 기타 13개 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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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용궐산 산림 휴양관에서 게시한 명필
💠 ⬆️ 안중근(1879~1910) 의사 <제일강산>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의 마디 하나가 없는데 그건 선생이 31세(1909년)에 러시아 연해주에서 결사동지 11명과 함께 손가락을 끊어 태극기에 '대한독립' 넉자를 혈서하며 나라를 구하고자 맹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후부터 글을 쓰면 손바닥을 찍어 남기셨다.
▪️안중근 의사는 경술년(1910) 양력 3월 26일 오전 10시에 형장에 서서 기뻐하며 말하기를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죽고, 동양평화를 위해 죽는데 어찌 죽음이 한스럽겠소? 하였다.
마침내 한복으로 갈아입고 조용히 현장으로 나아가니 나이 32세였다.
💠 ⬆️ 추산 김정희(1786~1856) 글씨 <계산무진> ; 계곡과 산이 끝이 없다.
💠 ⬆️ 여암 신경준 선생 말씀(《산수고》 산수론
"하나의 근본에서 만 갈래로 나뉘는 것은 산이요, 만가지 다른 것이 한 갈래로 합치는 것은 물이다."
💠 ⬆️ 산정 서세옥(1929~2020) 서울대 동양화 교수 글씨
<인걸지령 > ; 아주 뛰어난 인물은 신령스러운 땅에서 태어난다.
💠 ⬆️ <수승화강> 한의학 원리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한다.
머리는 차가워야 한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 (좀 안맞는 것 같은데? 하여튼 겨울철에는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 ⬆️ <용비봉무> (용이 날고 봉황이 춤을 춘다)
산천이 수려하고 신령한 기세가 있다.
또는 멋진 글씨를 칭찬하는 말) /
옛 글씨 중에서 잡자한 것
💠 ⬆️ 창암 이삼만(1170~1847) 글씨 <산광수색> (산의 빛 물의 색, 아름다운 경치를 이름)
선생은 추사 김정희 시대 사람, 전북 서예가
아버지가 독사에 물려 죽어, 뱀을 잡는 축사장군 별명.
이 글씨 체도 뱀모습을 하고 있다. 뱀이 창암 선생을 무서워 한다고 한다.
💠 ⬆️ <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노자 도덕경), 왕희지 집자글씨
💠 ⬆️ 고지도 <광여도> ; 18세기 순창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