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혈액형에는 여라가지 종류가 있지만 수혈시 가장 중요한 것은 ABO식과 Rh식 혈액형입니다. 만약 혈액형이 다른 혈액을 수혈받게 되면 발열이나 오한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ABO식 혈액형 1900년 오스트리아의 칼 란드스타이너는 사람의 혈청에 다른 사람의 적혈구를 혼합하면 응집되는 경우와 응집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알아내어 ABO식 혈액형이란 체계를 발견했습니다. ABO식 혈액형의 원리는 사람의 적혈구표면에 있는 서로 다른 응집원을 A와B로 나누고 혈청의 응집소를 항-A, 항-B로 분류한 다음 각각의 응집원과 응집소를 섞어 응집이 일어나는지 여부에 따라 A,B,O,AB형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Rh식 혈액형 1940년 칼 란드스타이너의 제자인 위너는 사람의 적혈구에 벵골원숭이(Rhesus)와 같은 혈액형인자 있음을 발견하고 벵골원숭이의 머리글자를 따서 'Rh인자'라 명명하였습니다. Rh혈액형은 이러한 Rh인자의 유무에 따라 혈액형을 분류하는 방식입니다.동양인의 경우 Rh(D)음성은 대략 1%미만이며, 백인의 경우는 16%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전체의 0.1% 정도가 Rh(D)음성입니다
CIS - AB 혈액형 혈액형이 AB형인 사람의 A와 B 유전자가 모두 하나의 염색체 안에 들어 있는 비정형 AB형이다. O형과 결혼해 아이를 낳더라도 AB형 또는 O형이 나타난다. 혈액검사에서 A형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A형에 대한 항원성이 거의 없어 A형, O형, cis-AB형 가운데 어떠한 혈액을 수혈해도 문제가 없다. cis-AB 혈액형은 세계적으로 유독 한국인에게만 존재한다. 미국과 일본에도 있지만, 모두가 한국 교민들이다.
S식 혈액형 ABO식 혈액형에 속하는 항원물질(A형질 ·B형질 및 각 형에 공통인 H물질)이 분비액 내에 있는지 여부로 분류하는 혈액형으로 분비형은 비분비형에 대하여 우성이며 친자감별에 이용된다. P식 혈액형 1927년 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및 레빈이 발견했다. P1항원을 지닌 형이 P1형, 지니지 않은 것이 P2형인데, 예외적인 변이형으로 Pk형, P형[Tj(a-)형], Luke형이 있다. P1항원은 낭포증 낭종액, 회충, 지렁이에도 들어 있다
E식 혈액형
O형 이외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 중에서 뱀장어의 혈청 속에 존재하는 응집소(凝集素)에 강하게 반응하는 것을 E형, 반응이 약한 것을 e형으로 하는 혈액형을 말한다. ABO식의 B형에 가장 많고, A, AB 순으로 빈도가 낮다. E형은 e형에 대하여 우성(優性)으로 유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