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으로 유명한 청송에서 펼쳐지는 김주영 작가 대하소설 객주의 무대인 청송오일장 청송여행
청송 주왕산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청송읍에서 펼쳐지는 청송장은 입구에 거대한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데 조선시대
청송도호부 객사주변에 형성되어 시장형태로 이어오다가 1920년대 전통시장 형태인 정기시장으로 발전되었다
진보장 다음날인 4일하고 9일날 오일장이 열리는 청송장은 장날에는 아침부터 오후4시까지 장이 서며 청송특산물인 청송꿀사과,
고추, 약대추, 표고버섯, 된장, 돔베고기, 전통한지를 비롯한 다양한 농수산물과 제품들이 거래된다.
청송에서 태어나서 자란 소설가 김주영은 어려서부터 진보장과 청송장 등을 보고 자라서 조선후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보상과
부상들이 등장하는 3부작 전9권으로 이루어진 대하소설 “객주”를 발표하였다.
5년간의 사료 수집과 3년에 걸친 장터 순례와 2백여 명의 증인 취재 등의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1981년 발표된 대하소설
객주는 주인공이 없는 역사소설로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민초 하나나하가 주인공이 되는 독특한 방식의 작품구성이 돋보인다
소설가 김주영은 1939년 1월 26일 경북 청송에서 출생하여 서라벌예대를 졸업하고 1971년 “월간문학”에 ‘휴면기’로 문단에
등단하여 대표작품인 “객주”를 비롯해서 ‘활빈도’,‘외설춘향전’,‘화척‘,’아라리난장‘,‘머저리에게 축배를,‘도둑 견습’,
‘천둥 소리’, ‘붉은 노을’,‘겨울새’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83년'외촌장 기행'으로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1984년 '객주'로 제1회 유주현문학상 수상. 199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
1996년 '화척'으로 제8회 이산문학상 수상. 1998년 '홍어'로 제6회 대산문학상 수상. 2001년 '라리 난장'으로 제2회 무영문학상
수상하고 2007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수상하였다.
청송장에는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청송사과를 비롯한 다양한 사과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상인들과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 김주영작가의 모습이 소설 객주의 취재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준다.
오일장이 열리는 장마당에 가면 많은 볼거리들과 먹거리들이 있는데 일반 옥수수 보다 작은 찰옥수수를 쪄와서 파는 할머니와
전통시장의 대표먹거리중 하나인 어묵을 튀기는 난전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경상북도 청송여행
청송시장 - 오일장
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423-5번지/ 054-870-6232
첫댓글 전통있는 오일장 정겨운 풍경이네요
전통시장은 언제 가도 즐거운 곳입니다.
전통시장은 언제 가보아도 푸근한 정이 느껴져서 좋아요. 잘보고 갑니다
맞아요~~ 전통시장에서 맛보는 먹거리도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