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3. 06. 18(일) 11:00
2. 장소: 서울 국립현충원 장교 54묘역
3. 주최: 박진경대령유족회(금초회),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제주4·3경찰유족회, 제주4·3사건진실규명을위한도민연대,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전군구국동지연합회
4. 행사내용:
제주4.3사건 당시 제주에서 5·10총선 방해 등 폭동을 일으킨 남로당 세력 진압 작전 중 남로당 장교 프락치 문상길 중위의 지시를 받은 사병 프락치 8명에 의해 영내 집무실에서 취침 중 위생병 출신 손선호 하사에 의해 M-1소총 저격을 받아 암살된 제11연대장 고 박진경 대령에 대한 제75주기 추도행사가 6월 18일 오전 11시 국립현충원 장교묘역 제54묘역에서 개최됐다.
박진경 대령 추도행사는 그동안 제주도 애국시민들이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에서 개최하여 왔으나, 2년 전부터는 고 박진경대령유족회(금초회),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제주4·3경찰유족회, 제주4·3사건진실규명을위한도민연대,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 다수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추도 장소를 동작동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옮겨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추도식에 주최 단체로 참여함으로써 박진경 대령 추도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고인의 명예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도식 주요 행사는 전군 구국동지회 이석희 회장의 추도사, 제주4·3사건진실규명을위한도민연대 이승학 대표의 박진경 대령 약력 보고,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김영중 고문의 인사말, 박철균 유족 대표의 인사, 이영란 성악가의 추모 노래,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948년 4·3사건폭동 발생 후 박진경 대령은 제9연대장과 제11연대장으로 제주도에 취임하여 선무공작을 통해 양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을 효과적으로 진압한 유능한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