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不安症)을 기(氣)치유로 나을 수 있나요?
불안한 마음은 장부의 불균형 때문...
불안(不安)
불안은 자신에게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며,
자신도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내면의 주관적인 감정충돌의 산물이다.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불안이 나타나는 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은 정상적이다.
그러나 실제 생활의 스트레스와 분명한 관련이 없으면서 나타나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불안은 감정상태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행동심리학자들은 불안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잘못 학습된 반응의 결과라고 설명하는데,
충격을 준 사건과 그때의 주위 환경이 연관되어 사건에 관계없이
초조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20세기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에 따르면,
불안이란 현존재(역사적 인간)가 우연적 존재임을 드러내는 여러 길 가운데 하나이며,
불안을 통해 비로소 두려움이 생겨난다.
불안, 긴장, 임박한 위험에 대한 감정.
그러한 감정이 환경적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사람에게서 일어났을 때는
막연한 불안(free-floating anxiety)이라고 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삶과 안녕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재발할 때 또는 반대로 부적응적일 때는
불안 장애(anxiety disorder)라고 한다.
◉ 다양한 불안증의 종류
► 공황 장애
공황 발작 시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발한, 기절, 죽을 것 같은 생각 등이지요.
발작이 없을 때는 발작이 재발할 것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게 됩니다.
공황 발작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를 회피하게 됩니다.
사람 많은 곳, 좁은 장소, 터널 등이나 교통수단을 회피하는 것이 주요 증상입니다.
► 강박 장애
자신의 손이 오염되었다는 생각, 집에 문을 잘 잠그고 왔는지에 대한 걱정을 합니다.
주변 물건의 배치를 대칭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등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게 됩니다.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불안감이 증가합니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적 충격을 주는 사고나 재해를 당한 분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꿈이나 회상을 통해 사고나 재해를 반복적으로 재 경험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된 장소나 교통수단을 회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각성, 흥분 상태가 지속되어 불면, 감정 통제의 어려움 등을 느끼게 됩니다.
► 범불안장애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며, 이를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불안과 연관된 다양한 신체 증상(불면, 근 긴장도 증가 등)이 있습니다.
► 특정공포증
특정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 불안증의 원인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이 문제가 생긴 것으로 봅니다.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소인으로 봅니다.
병적인 불안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나타납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이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일으키는 사고나 재해 등이 원인으로 주로 발병합니다.
불안증치료법
한의학에서는 장부의 불균형을 조정하여 정신의 불안정을 치료합니다.
이로써 불안 장애와 공황장애를 치료하고자 합니다.
폐장은 슬픔, 간장은 분노, 심장은 기쁨, 비장은 근심, 신장은 공포를 담당합니다.
특히 심장은 오장(五臟) 모두를 총괄하며 정신활동을 주재하는 군주의 역할을 하지요.
정신 감정을 다스리는데 심장의 기운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장이라는 명칭이 마음을 뜻하는 이유도 그런 의미입니다.
불안하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심장 즉 마음을 주관하는 심장(心臟)이 불안하다는 의미입니다.
강한 외부 충격에 의한 급성 스트레스 장애나 기존에 갖고 있던 불안,
지나친 긴장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한의학에서는‘심장’(心臟)과‘담’(膽)의 기능 이상으로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 심장은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고유의 펌프 기능 외에도
‘신명’(神明)이라 일컫는 모든 정신 기능을 통괄하는 장기로 봅니다.
이 때문에 심장은 오장육부 중 한자어에서 유일하게 ‘육달월’(肉-月) 자가 들어가지 않으며
‘마음 심’(心) 자를 이름으로 갖고 있습니다.
‘담’(膽)도 ‘간’(肝)과 협조 관계로 소화 기능을 보조하는 역할 외에
결단력을 주관하는 기능을 겸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한의학적인 생리 현상에 근거해 ‘담력’(膽力)이라는 용어도 쓰이고 있으며,
겁이 없고 용맹한 면을 가리켜 ‘담대’(膽大)하다는 얘기도 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큰 사고나 사건과 맞닥뜨리면
심장과 담의 정상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이런 경우 소심해지고 담력이 약해져 자꾸 불안감을 느끼게 되며 이런 상황을 가리켜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고 말합니다.
‘심담허겁’의 상황에 놓이면 늘 마음이 불안하고 담력이 약해져
안절부절 못하는 등의 정신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는 서양의학의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나‘불안장애’‘공황장애’ 등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정상적인 기(氣)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고
정상적인 생리활동에 관여하는‘화’(火)의 조절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다양한 신경정신 계통의 장애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기(氣)치유 효과
심장은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는 장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이 과열되거나 허약해지면 불안 장애 외에도 정신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氣)치료유를 통하여
심장의 기 순환과 허약함을 치유,
심장의 과열된 상태를 해결하면 스스로 극복 가능하게 됩니다.
심기(心氣)가 허약(虛弱)해서 나타나는 불안증, 불안 장애의 치유에도 기(氣)치유는 효과적이며,
간담(肝膽)의 허약으로 오는 불안증과 소화 기능장애 등의 치유에도 효과적이며,
뇌의 기능적인 이상에서 오는 불안 장애는 물론
심신(心身)의 허약으로 오는 불안, 불안 장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