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경 시인 - '시 창작 강의'
# 아래 내용은 대전시민대학 윤은경 시인의 시 강좌, 「시 읽어주는 여자」(2019년)의 강의 내용을 요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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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는 새로운 창조여야 한다(죽은 비유는 안 됨).2. 시는 표면적으로 해석이 되어야 하고, 이면의 해석도 되어야 한다.3. 시는 단순한 감정적 진술이 아니라, 감정의 환기적 진술이어야 한다.4. 시의 행과 연도 이미지를 만들어낸다.5. 주관적인 정서가 시이지만 정서만 강조하다 보면 생각 없는 시가 된다(분위기만 만든다).6. 시에서 쉼표와 마침표도 리듬에 해당된다.7. 시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8. 시를 쓰는 이유는 시인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함이다.9. 시적 언어의 특징은 상상력에 있다.10. 시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대중을 만족시키기 위해 쓰는 것은 아니다.11. 시는 특별한 것, 낯선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12. 시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 사회를 이해하는 것,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13. 시작(詩作)의 문제점은 묘사만 하고, 자신의 생각을 넣지 못하는 데 있다.14. 시의 목적은 세계를 알고자 하는 것이다.15. 시의 구성요소는 리듬과 이미지이다.16. 시는 시인이 느낀 것과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17. 시는 드러내고 싶은 것을 만드는 것이다.18. 어색한 것들끼리 조합하면 의미가 확장된다.19. 비유가 없으면 시가 아니다.20. 산문시에도 비유가 있어야 한다.21. 시의 장면마다 삶의 절편이 담겨 있어야 한다.22. 풍경만 묘사하면 시가 되지 않는다. 그 속에 관념이 담겨야 한다. 23. 시는 꼼꼼히 통찰하는 것이다.24. 시는 늘 현재의 시점에서 접근해야 한다.25. 시는 주관적인 느낌으로서 종소리처럼 여운이 남아야 시다.26. 좋은 시들은 밀도가 높다.27. 시를 쓸 때는 기승전결을 만들어라.28. 시를 쓸 때는 '인식의 밑그림'이 있어야 하다.29. 연에는 연마다 하나의 의미를 담아야 한다.30. 시적 묘사는 묘사에 그치지 말고, 다른 의미를 거느려야 한다.31. 시적 표현에는 모호성과 애매성이 있어야 한다.32. 시를 쓰는 방법은, ① 관찰, ② 의미 부여(인간사와 접목), ③ 객관적 표현, ④ 내면화의 4단계이다.33. 시는 여러 사람이 다르게 느껴야 좋은 시이다.34. 자신의 이야기를 넋두리처럼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35. 시는 읽을 때 부드러움이 느껴져야 한다.36. 시가 저절로 쓰여져야 하는데, 시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슬럼프가 온다.37. 시적 인식이란 대상에서 시적인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투적인 것이나 습관적인 것은 버려야 한다.38. 시는 낯설게 하기와 함축적으로 하기이다.39. 시는 관념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로 쓴다.40. 시를 동사로 가지고 쓰면 역동적이 되고, 명사로 끝나면 생각을 길게 하게 한다.- 2019년 대전시민대학 '시 읽어주는 여자'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