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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문인화의 영수 매화그림의 대가 조희룡선생 유배지 전남 신안여행 임자도 이흑암리 조희룡적거지 조선시대 매화화가로 이름을 날린 조희룡선생이 유배를 가셔서 머물렀던 신안군 임자도 이흑암리는 신안군 증도와 마주보고 있는 임자도 해수욕장 뒤편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임자면 이흑암리는 임자도 남쪽에 우뚝솟아 있는 대둔산이 품고 있는 마을로 대둔산 산그늘로 다른 지역보다 해가 일찍져서 어두워진다고 하여 이흑암이라 불리는 마으로 대둔산 아래 여섯 군데에 마을이 터를 잡아서 육암이라고도 불린다.
임자도 이흑암리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것은 1566년 평산신씨 신영기 삼형제가 이주해 오면서 부터인데 세상에 이곳에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것은 조희룡 선생이 1851년에 유배를 왔던곳으로 알려지면서 부터이다.
임자도 이흑암리 마을 입구에는 “만구음관”, “불긍거후” 라고 새겨져 있는 조희룡 선생 적거지 안내도와 조선문인화를 개척한 조선문인화의 영수로 불리는 조희룡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의화가 조희룡(1789~1866)선생은 추사 김정희에게 그림을 배운 조선시대 문인화의 영수로 매화에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접목시킨 용매화 발전시켰으며 홍매도, 매화서옥도 등을 그린 매화그림의 대가로 손꼽힌다.
치운 조희룡 선생은 1851년 임자도로 유배를 와서 3년 세월동안 산문집 화구암난묵, 시집 우해악암고, 편지글 수경재외외적독, 그림이론서 한와헌제화잡존 등을 저술하였다.
조희룡 선생이 임자도에 유배를 오게되면서 본인은 인근에 있는 용난굴에서 염감을 얻어 용매화를 발전 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임자도 도민중에 홍재욱, 주준석 등이 제자가 되면서 학문과 문인화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조희룡선생은 임자도에서 유배중에 임자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재로 한 괴석도, 묵죽도 등을 그렸고 유배지의 심정과 풍경을 담은 황산냉운도를 남겼는데 민구음관이라고 불리는 조희룡적거지와 유실수원, 우물, 화장실, 연못이 조성되어 사람들을 반긴다.
조희룡선생은 어린시절 혼담이 오가는데 관상쟁이가 병약하여 오래 살팔자가 아니라고 하여 파혼을 당했는데 이름이 넙게 살아서 말년에 “장수할 상이 아닌데 늙은 나이 되었고, 매화를 사랑하여 백발이 되었네.”라고 심회를 밝혔다고 한다.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여행지 조희룡적거지 새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조희룡길 옛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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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포스팅은 전남 신안군청 초청으로 신안의 섬 바다 힐링여행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
출처: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마패
첫댓글 임자도에 이런곳이 있다니...새로운 정보 잘 접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