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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오는 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남산공원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산공원은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남산공원 조성 조감도 |
돌산공원, 장군도, 경도 등 여수밤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로 꼽히는 여수 남산공원이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된다.
여수시는 15일 10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산공원 2단계 사업을 지난달 25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여수 예암산에 조성하고 있는 남산공원은 2015년 3월부터 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공사를 시작, 2017년에 공원 진입도로 427m와 주차장 100면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본격적인 공원을 조성하는 남산공원 2단계 사업을 시민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07억 원을 들여 4만 2,480㎡에 명상의 숲 등 공원을 조성하고, 남산북1길에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291m의 도로 개설과, 1,822m의 산책로 16곳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잔디광장과 전망데크, 야외미술전시장과 암석원 등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남산공원을 자연과 아름다운 조망이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처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단계 사업에 앞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관광형’으로의 개발과 시민의 휴식공간인 ‘자연형’으로의 보존이라는 기로에서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바 있다.
2018년 12월 3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