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질의 마음이 일어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성으로듣기☜
과거에는 열심히 했다고 과거만을 논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가 하면 원질을 하는 사람, 이해와 체면에 사로잡혀 자신만이 고생했다고 불평만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묘법(妙法)을 신앙하는 사람을 경시하고 증오하며, 질투하고 원한을 품는 것은 방법(謗法)이고 스스로 공덕(功德)의 근본을 단절하는 행위이므로 엄히 충고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마음이 일어날 때는 자신을 잘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은 『니치뇨부인답서(日女夫人答書)』에서 「법화경(法華經)을 경(經)과 같이 수지(受持)하는 사람들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탐진치(貪瞋癡)에 의하여 혹은 세간(世間)의 일에 의하여 혹은 가지가지의 거동(擧動)에 의하여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법화경(法華經)을 믿어도, 믿는 공덕(功德)은 없고 오히려 벌(罰)을 받느니라.」(신편어서 p.1232)라고 원질을 엄히 훈계하셨습니다.
본존님을 수지한 신도로서 자기의 감정이나 욕망 등의 번뇌로, 혹은 세간적인 일로, 또는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로 증오하거나 비난, 중상을 하면 신심을 해도 공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 대성인님은 『소야전답서(曾谷殿答書)』에 「아무리 법화경(法華經)을 믿으신다 해도 방법(謗法)이 있으면 반드시 지옥(地獄)에 떨어지리라. 칠(漆) 천 통(千桶)에 게의 발 하나 넣는 것과 같으니라.」(신편어서 p.104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근행을 하고 좌담회나 어강에 참예해도 타성적이고 형식적일 뿐이라면 불력(佛力)과 법력(法力)은 용현되지 않으며, 시커멓고 파괴적인 비판이나 원질이 있다면 그 사람의 생명은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푸념과 불평을 하고, 원질을 일삼는 신심은 온전하지 못하며 공덕은 있을 수 없습니다. 원질을 하는 사람도 원질하게 하는 사람도 틀림없이 그 원인과 이유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러나 원질을 할 때는 이따금 잘못은 상대방이고 자기는 정당하다고 일방적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불법에서는 하나의 결과는 인(因)과 연(緣)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합니다. 인(因)이라고 할 수 있는 원질을 하는 자기 생명의 경향성을 반성하지 않고 연으로 된 상대방만을 문제로 삼는다면 문제의 해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만일 상대방이 불법을 위배하고 있을 경우는 그 사람이 그 과를 받을 것은 당연하나 상대방이 나쁘다고 해서 원질하고 불법에서 이탈하면 자신의 공덕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여하튼 연에 분동하기 쉬운 자기 생명의 경향성과 신심을 반성하고 열심히 창제해 자기의 신심과 경애를 높이는 것이 원질을 없애는 근본입니다.
상대방은 연(緣)이고 인(因)은 자기라고 자각했을 때 인간변혁을 이룩할 수 있으며 남에게 원질을 하지 않도록 신도로서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인간성 풍부한 행동과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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