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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자립, 공동체를 꿈꾸는 협동조합 [부산온배움터]
 
 
 
카페 게시글
자연의학학교 (침뜸과정) [28강] 특정혈-오수혈과 배유혈(10월21일)
버들(류휘영) 추천 0 조회 68 24.10.24 19:5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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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9 17:34

    첫댓글 심장이 나라면 한밤에 갑자기 멎게 하지는 않을 텐데.
    위장이 나라면 소화불량으로 맛난 음식을 못먹는 일은 없을 텐데.
    뇌가 나라면 불안과 우울로 밤을 지새는 일도 없을 텐데.
    세포가 나라면 암에게 1미리도 자리를 허하지 않을 텐데..
    심장 위장 뇌, 세포 하나 조차도 내가 아니니 맘대로 안된다.
    나라는 단일체는 없다. 수많은 다중인격체가 잠시 연합해 있을 뿐이다.
    다중인격분열은 어쩌면 내 몸의 기본값이다.
    동양의학은 이미 6장6부에 고유의 인격을 부여하고 이들간 조화로운 관계성을 추구했다. 각 장부와 12경락간에 기경팔맥, 팔맥교회혈, 오수혈, 부하합혈 등 오만 관계망을 엮어 조화와 조율을 추구했다. 조율침법의 끝판왕이 오행침, 사암침법 아닐까.
    이 작은 몸뚱아리 하나에도 이렇게 관계간 다양한 조율이 필요한데, 이 천지우주간에는 얼마나 많은 관계변수가 존재할까?
    한낱 이 먼지인 나. 그저 고개 숙이고 적응을 구할 뿐이다.
    (만물의 영장은 개뿔...)

  • 작성자 24.10.31 20:14

    오행의 상생 상극 관계를 적용한 진단과 치료법이 흥미로웠습니다.
    철학이 곧 인체에 적용되고 효과를 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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