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성품, 즉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이란 무엇을 가리킬까?
신의 성품을 가리켜서 영어 성경 번역본에서는 한결같이 The Divine Nature를 쓰고 있습니다. 이 말을 풀이한다면,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성품',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nature는 '자연' 그 자체를 의미하고 성품, 성격이란 뜻도 가지고 있는데, 자연이란 뜻으로 보아서 '하나님의 본성이나 하나님의 성품은 '하나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여호와 하나님 그 자체', 이런 의미가 함축되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情慾)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베드로후서 1:4)
하나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시는 '신적(神的'인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십니다(I am who I am.)(출애굽기 3장 14절). 그리고, 하나님의 본성(本性)이라고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한일서 4장 8절).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하면,
1. 하나님의 거룩하심
2. 하나님의 의로우심
위와같이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곧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들이 위의 말씀에서처럼, 세상 가운데서 정욕의 유혹을 이기며 살아가기 위한 능력으로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한 힘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참예라는 말은 참여와 같은 뜻입니다.
그런 세상 정욕과의 싸움의 과정이 곧 성화(聖化)이며, 이런 영적이고 육신적인 활동이 성령의 열매 맺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품의 인격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람들이 성도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성품화(性品化)되는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 하나님의 성품을 생활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 그리스도 예수의 성품을 생활화 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란 하나님의 성품이지요. 아홉가지로 나타내고 있는 이 성품을 경우에 따라서 맞는 열매, 즉 하나님의 성품을 상황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에는 '오래참음, 혹은 절제'같은 열매, 즉 하나님의 성품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良善)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성품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인은 육체를 다스리고 육체를 죄짓게 만드는 정욕을 통제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못박히셨던 그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처리해야 합니다. 죄의 힘을 아예 죽여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24)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성령의 충만을 늘 유지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음으로 그 성화의 여정, 곧 성도의 순례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예수님의 몸처럼 영화로운 몸으로 부활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