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陀圓 郭柄源 靈前에
生死不二라 不生不死하고
不生不死라 不生不滅이로다.
因果應報라 原因結果며
與者受者요 受者與者이니.
甘受不報하고 一切種恩하라.
* 낱자 공부
郭성곽 곽, 柄자루 병, 源근원 원, 原근원 원
* 해 석
생과 사가 둘이 아니라 생도 아니고 사도 아니고
생도아니고 사도 아니라 생도 없고 멸도 없음이로다.
인과 응보라 원인이 결과이며
주는 자가 받는 자요 받은 자가 주는 자로다
달게 받고 갚지 않으며(惡業) 일체의 은을 심을 지어다.
* 참고 자료
생과 사가 왜 둘이 아닌가?
단면으로 보면 생과 사가 분명하고
전체를 보면 생과 사가 연결되어 있으니
생과 사를 나눌 수 없다.
생과 사가 하나이니 생이라고 할 수도 없고 사라고 할 수도 없다.
생이라 할 수도 없고 사라고 할 수도 없으니 생멸도 아니로다.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주고 받고 받고 주고 하는 것이다.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고 살기는 어렵다.
주고 받을 때 악업은 받으면 갚지를 말고
은혜를 심어야 한다.
은혜를 심으면 은혜가 생산될 것이고
은혜가 많이 생산되면 은혜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 「생사는 거래니 해탈을 하고, 인과는 주고받는 것이니 선업 결연하고 종은(種恩)해야 합니다. 세상은 여관이요 우리 인생은 나그네와 같은 것이니 집착 없이 오고가야 합니다. 또한 자연이나 우연이나 필연으로 돌아오는 모든 괴로움은 다 내가 지은 것이니 달게 받고 다시 갚지 않아야[甘受不報] 합니다.」
因果頌 ~ 原因結果 與者受者 甘受不報 善業結緣
今生業力轉 來生果還生 今生轉業力 來生果不生
生死頌 ~ 生死不二 去者來者 不生不滅 不滅不生
生來生不生 死去死不死 不生故不滅 不滅故不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