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기도문 1090901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아직도 폭염은 식을 줄을 모르고
낮에는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열대야 폭염 폭우 태풍 녹조 등 기후로 인한 현상들이
인류의 걱정거리로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어서
아침저녁으론 더위가 한풀 꺾이고
자연은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물은 자연의 조화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우리의 마음은 순역의 경계를 따라
날마다 생주이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 교도들이
진리를 연마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고
불법을 활용하여 은혜를 심으면
복락이 끊임없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희 중생들은
끝을 알 수 없는 물질을 향한 욕심과
남과 비교하며 시기하는 어리석음으로
내 뜻과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나타난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오니
물질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영생을 바라보며 해탈의 심경으로 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고 원망하고 탓을 하면
속 시원할 것 같은 무지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때
모두가 잘사는 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 순간에 감사하고
나를 존재하게 하는 은혜를 발견하며
모두 함께 이로움을 나누는 자리이타를 실현하여
진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구하며
그일 그 일을 밝혀가는 지혜와
포기하지 않는 정진심으로
성불 제중의 대열에 합류하게 하시고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원불교 교도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을 멈추지 않고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은 살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물가는 올라 민생경제는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정당들은 상대방의 흠을 물고 늘어지는데 지칠 줄 모르며
의정갈등으로 응급실이 개점휴업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역경을 벗어나 순경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우리 전포교당 교도님들이
심신 간 건강하고 은혜가 가득하게 하시어
모두가 낙원에서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