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어버이날 드릴 아바타상추를 수확했습니다.
실질적인 첫 수확입니다.
첫 수확 때는 어린 떡잎도 따주고 밑둥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해서 일이 아주 번거롭습니다.
한 손으로 상추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고서
다른 한 손으로 잎을 따줘야 합니다.
적겨자는 3일 마다 따야 먹기 좋은 싸이즈가 됩니다.
아직 매운 맛이 안들어 수요가 적은데 또 수확해야 하니 귀찮습니다.
수확 후 모습
첫 수확했으니 연중수확을 위해
5월 중순에 비워 둔 공간에 차세대 아바타상추를 또 파종하겠습니다.
H누님
E누님
E누님께 드린다던 구형 호박집게입니다
또 다른 빨간 바구니에 담아서 창고 안에 두었습니다.
약 150개쯤 될 듯 합니다.
전통적인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로 줄에 꽂거나
지주대를 오이대라고 생각하시면 집게 끝으로 줄을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주대가 방울토마토나 오이의 원 줄기라고 보면 이렇게 도 끈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호박집게의 응용법을 다 모른 채 지냈었습니다.
두둑 별로 사진 남깁니다.
회장님께서 공심초 위치를 다시 잡으라 하십니다.
옆으로 줄기를 뻗기에 아주 많은 공간이 필요하답니다.
여기에 심으면 고랑으로 못다닐 정도로 옆으로 곁순 줄기들이 뻗어 나온 답니다.
저도 처음 심어 몰랐다가 회장님께 한 소리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박지주대 뒤편 경사면에 옮겨 심었습니다.
강풍에 꺾이고 덮개에 깔려 제 애플수박 줄기가 끊어진 애들이 4개쯤 됩니다.
일단 덮개들을 모두 벗겨주고 5/9일 새벽에만 다시 씌워줄 겁니다.
나중에 모종 구하기 힘들 듯 하여 개당 3천원씩 주고 4개의 어린 모종을 사서 회장님 온실안에 보관합니다.
지금은 너무 어려서 심기 힘들 듯.
갈 때 마다 온실에 들러 미성년자 모종들에게 물을 줘야 합니다.
H누님이 키워오신 오이 새싹들이 죽어서
제가 임의로 여기저기 심었던 오이를 H누님과 함께 모두 회수하여 오이밭 자리로 다시 옮겼습니다.
어제 E누님 심으신 깻잎 모종.
H누님께서 지난 번 보다 재식거리를 넓게 잡고 옥수수를 추가로 많이 심으셨습니다.
회장님 고추밭.
어린 키의 고추도 모두 줄로 고정하셨습니다.
어린 키의 고추는 원래 묶어줄 필요 없는데
고추대가 흔들거려 좋을 게 없다는 회장님 권유에
제 밭 어린 고추도 줄을 쳐주고 고추집게로 고정했습니다.
내일은 집사람과 함께 건강검진 받는 날로 쉽니다.
첫댓글 보고와도 또 보고싶은 애들.
사진으로 또 봅니다.
정성스런 사진들
늘 고마워요.~~
정성스러움에 사랑받는느낌에 맛도 좋고
아주 잘자랄거 같아요~^^
저는 저렇게 못할거 같아서, 농사짓는걸 접어야될듯~~~ㅠ
금년엔 인천까지 다니느라 더 바쁘시니 쉽지 않겠습니다.
월화수 재택근무이니 편하게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