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바로 신림동 아지트로 출근했습니다.
정아가 아지트로 와서 선생님들과 함께 아지트에 꾸밀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각자 만든 포스터를 유리 문 칸마다 한 장씩 붙였습니다.
먼저 온 정아에게 오후에 같이 만들어 먹을 비빔밥 재료를 준비했는지 다시 한 번 물어봤습니다.
잊지 않고 준비했다고 하여 안심했습니다.
포스터를 다 만든 후 오후에 재미있게 친구들과 놀자고 약속하고 해어졌습니다.
오후 3시 공용 공간에 희서 현서 지원 강우 4명이 모였습니다. 모인 인원끼리 은곡 교회로 가서 먹을 간식과 놀 준비물을 점검하고 당곡초 앞으로 출발합니다.
당곡초 앞에는 나머지 기획단 멤버인 하늘이 서연이 정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늘이와 서연이는 처음부터 잠옷을 입고 왔습니다.
은곡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담임 목사님께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치부실 공간으로 안내해 주시며 우리들 마실 음료수까지 준비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리고 [몸으로 말해요] [표창던지기] [간식타임] [딱지치기] [마피아 게임] 순서대로 놀았습니다.
[교회 빌려주신 목사님께서 장소 직접 안내해주셨습니다!]
[내가 이 구역의 딱지왕이야!]
중간에 간식을 먹을 땐 침묵하며 먹었습니다.
오후 5시 50분 정리 끝마치고 교회 나가면서 목사님에게 아이들과 함께 인사 드렸습니다.
휴무일에 교회 나오셔서 아이들에게 흔쾌히 공간 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감사인사 드리러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지트로 돌아와서 비빔밥 재료 꺼내서 비빔밥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지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에 사는 주민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가급적 조용히 해야한다고 다시 한 번 당부 했습니다.
강우 어머니께서 아이들 인원 수 만큼 계란 후라이 만들어주셨습니다.
모두가 강우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생겼습니다. 비빔밥 재료를 가져오면서 서로 못먹는 재료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우선해서 넣었습니다.
[아이들 비빔밥 재료와 밥 섞는 것을 도와주는 변이현, 정예진 선생님]
그리고 본인이 먹고 싶은 재료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넣기로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빔 프로젝터 연결해서 심야괴담회 봤습니다.
불을 다 끄고 벽에 화면을 쏘아 보니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강우는 무서운 것을 잘 보지 못해서 막 울려고 하자 제가 가져온 헤드셋을 강우에게 줬습니다.
[강우에게 빌려 줬었던 그 헤드셋, 소리가 들리지 않아 무섭지 않았다고 강우가 이야기해줬습니다^^]
강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좋아하며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심야괴담회 다 보고 아이들끼리 준비한 괴담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찾은 무서운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끼리 겹치지 않게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오후 9시가 넘어가며 짐 정리를 하고 아이들 집 앞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수료식 참여하실 수 있으시냐고 질문 부탁했습니다.
하늘이와 정아 강우까지 모두 집 앞에서 들어가는 것 확인하고 퇴근했습니다.
D-DAY 당일 아이들이 모두 재미있다고 해서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이 기획하고 서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습니다.
아이들 다시 봤습니다 몸은 작고 어리지만 마음과 생각은 이미 어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