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오의 뽕나무(돌무화과 나무) - 예리고 -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중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티매오의 아들 소경 거지 바르티메오가 예수님께 심히 소리 질러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은 이 소리를 듣고 바르티메오를 데리고 와서 그 믿음을 보고 눈을 뜨게 해 주셨다. 이일 후에 예수님께서는 예리고로 들어 가셨다. 예리고 에는 세관장이면서 부자였지만 키가 작은 자캐오가 살았다. 예수님을 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 볼 수 없어서 돌 무화과나무에 올라갔다.
예수님께서 자캐오를 보시고 내려오라 하시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자캐오는 말하기를 자기 소유 절반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또 누구에게 손해를 끼친 일이 있다면 네 배로 갚아 주겠다고 고백하였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하시며 자캐오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말씀하셨다.
이곳의 뽕나무는 히브리어 쉬크마(hm'q.vi)이며 영어로는 Sycamore-fig tree(NIV)이다. 이 나무는 돌 무화과나무가 옳은 번역이다. 히브리어로 쉬크마(hm'q.vi), 헬라어로 수코모레아(sukomore,a), 한국어로 돌 무화과나무가 같은 나무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