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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卦 旣濟卦(기제괘, ䷾ ☵☲ 水火旣濟卦수화기제괘)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9. 爻辭효사-五爻오효
이 문서는 "63卦 水火旣濟卦"에 대한 해석과 관련된 내용으로, 아래는 간략한 내용 요약입니다. ∙ 九五구오: 동쪽 이웃의 소를 잡는 대신 서쪽 이웃의 소를 덜어주는 덜 화려한 제사를 지내면 더 많은 복을 받게 된다. ∙ 傳전: 五爻의 중실은 믿음이고, 二爻의 중실은 정성이다. 양쪽 다 중실의 덕을 가지고 있으나, 二爻은 아직 나아갈 길이 있어서 더 나아가면 복을 받을 수 있고, 五爻은 이미 완전한 상태이므로 더 나아갈 곳이 없다. 하지만 진실하고 정직하게 지키면 뒤집히지 않을 것이다. ∙ 本義본의: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여 九五구오는 높은 자리에 있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가고, 六二육이는 아래에 있지만 처음으로 시간을 얻는 것과 비교한다. 文王문왕과 紂주는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紂주에게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었고, 文王문왕에게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이었다. ∙ 小註소주: 九五가 貴하여도 제사를 지내는 방식이 文王보다 덜어주기 때문에 복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의 흐름과 예측에 관한 내용이 있으며, 현재 상황에 따라 점치기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 白雲郭氏 및 雲峯胡氏: 제사의 화려함은 진실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물질을 중시하는 것이다. 반면 제사의 덜어주기는 물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진실함을 중시하는 것이다. 물질이 진실함을 넘어가면 진실함이 약해지고, 진실함이 물질을 넘어가면 진실함이 드러난다. 종합적으로, 이 문서는 제사를 통해 믿음과 진실함을 중시하며, 시간과 상황에 따라 복의 흐름이 변할 수 있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p.169 【經文】 =====
九五東隣殺牛不如西隣之禴祭實受其福
九五, 東隣殺牛, 不如西隣之禴祭, 實受其福.
(구오, 동린살우, 불여서린지약제, 실수기복.)
九五는 東隣殺牛 不如西隣之禴祭 實受其福이니라
九五구오는 東동쪽 이웃의 소를 잡아 (盛大성대히) 祭祀제사함이 西서쪽 이웃의 儉素검소한 祭祀제사가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음만 못하다.
中國大全
p.169 【傳】 =====
五中實孚也二虛中誠也故皆取祭祀爲義東隣陽也謂五西隣陰也謂二殺牛盛祭也禴薄祭也盛不如薄者時不同也二五皆有孚誠中正之德二在濟下尙有進也故受福五處濟極无所進矣以至誠中正守之尙未至於反耳理无極而終不反者也已至於極雖善處无如之何矣故爻象唯言其時也
五中實孚也, 二虛中誠也. 故皆取祭祀爲義. 東隣陽也謂五, 西隣陰也謂二. 殺牛盛祭也, 禴薄祭也, 盛不如薄者, 時不同也. 二五皆有孚誠中正之德, 二在濟下, 尙有進也, 故受福, 五處濟極, 无所進矣, 以至誠中正守之, 尙未至於反耳. 理无極而終不反者也, 已至於極, 雖善處, 无如之何矣. 故爻象唯言其時也.
五中實은 孚也요 二虛中은 誠也라 故皆取祭祀爲義하니라 東隣은 陽也니 謂五요 西隣은 陰也니 謂二라 殺牛는 盛祭也요 禴은 薄祭也니 盛不如薄者는 時不同也일새라 二五皆有孚誠中正之德이로되 二在濟下하여 尙有進也라 故受福이요 五處濟極하여 无所進矣니 以至誠中正守之면 苟未至於反耳라 理无極而終不反者也니 已至於極이면 雖善處나 无如之何矣라 故爻象에 唯言其時也하니라
五爻오효의 가운데가 찬 것은 믿음이고, 二爻이효의 가운데가 빈 것은 精誠정성이다. 그러므로 祭祀제사를 取취하여 뜻으로 삼았다. 東동쪽 이웃은 陽양이니 五爻오효를 말하고, 西서쪽 이웃은 陰음이니 二爻이효를 말한다. 소를 잡는 것은 盛大성대한 祭祀제사이고 ‘禴약’은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이니, 盛大성대함이 儉素검소함만 못한 것은 때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모두 믿음과 中正중정의 德덕이 있으나, 二爻이효는 旣濟卦기제괘(䷾)의 아래에 있어서 아직 나아갈 곳이 있으므로 福복을 받고, 五爻오효는 旣濟卦기제괘(䷾)의 窮極궁극에 處처하여 나아갈 곳이 없으니, 至誠지성과 中正중정으로 지키면 如前여전히 뒤집힘에 이르지 않을 뿐이다. 理致이치는 窮極궁극에 이르고서 끝내 뒤집히지 않는 것이 없으니, 이미 窮極궁극에 이르렀으면 비록 잘 對處대처할지라도 어쩔 수가 없다. 그러므로 爻효와 象상에 오직 그 때를 말하였다.
p.169 【本義】 =====
東陽西陰言九五居尊而時已過不如六二之在下而始得時也又當文王與紂之事故其象占如此彖辭初吉終亂亦此意也
東陽西陰, 言九五居尊而時已過, 不如六二之在下而始得時也. 又當文王與紂之事, 故其象占如此. 彖辭初吉終亂, 亦此意也.
東은 陽이요 西는 陰이니 言九五居尊而時已過하여 不如六二之在下而始得時也라 又當文王與紂之事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彖辭의 初吉終亂도 亦此意也라
東동쪽은 陽양이고 西서쪽은 陰음이니, 九五구오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때가 이미 지나버려 六二육이가 아래에 있지만 처음으로 때를 얻은 것만 같지 못하다는 말이다. 또 文王문왕과 紂王주왕의 일에 該當해당하므로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彖辭단사의 처음은 吉길하고 끝은 混亂혼란하다는 말도 이러한 뜻이다.
p.170 【小註】 =====
或問九五爻以言紂雖貴爲天子祭祀之盛而不若文王之薄祭卻可以福祐蓋時之興衰自是如此朱子曰楊子雲云月未望則載魄於西旣望則終魄於東蓋十六日月雖缺未多更圓似生明之時畢竟是漸缺去月初雖小於生魄時畢竟是長底時節又問占得此爻則如何曰這當看所值之時如何大意大抵不得便宜
或問, 九五爻以言紂雖貴爲天子, 祭祀之盛, 而不若文王之薄祭, 卻可以福祐. 蓋時之興衰, 自是如此. 朱子曰, 楊子雲云, 月未望則載魄於西, 旣望則終魄於東. 蓋十六日, 月雖缺未多, 更圓似生明之時, 畢竟是漸缺去. 月初雖小於生魄時, 畢竟是長底時節. 又問占得此爻則如何. 曰, 這當看所值之時如何, 大意大抵不得便宜.
어떤 이가 물었다. “九五爻구오효는 紂주가 비록 貴귀하기로는 天子천자가 되어 祭祀제사를 盛大성대하게 지내더라도 文王문왕이 儉素검소한 祭祀제사가 도리어 福복을 받을 수 있는 것만 못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의 興흥함과 衰쇠함이 本來본래 이와 같습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楊子雲양자운이 “달이 아직 보름이 되지 않았으면 西서쪽 部分부분에서 밝음이 始作시작되고, 보름이 되면 東동쪽 部分부분에서 밝음이 끝난다”고 하였습니다. 十六日십육일에는 달이 비록 많이 이지러지지는 않아서 둥근 달이 마치 밝음을 생겨나게 하는 때인 것 같지만, 結局결국은 漸漸점점 이지러져 갑니다. 달이 처음에는 비록 밝음이 始作시작되는 때보다 작지만, 結局결국 자라나는 時節시절입니다.”
또 물었다. “占점쳐서 이 爻효를 얻으면 어떻습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마땅히 만나는 때가 어떠한가를 보아야 하나, 큰 뜻은 大體대체로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 白雲郭氏曰祭之盛者非无誠也然以物爲主祭之薄者非无物也然以誠爲主物過於誠則物勝誠而誠日以衰誠過乎物則誠勝物而誠日以著是也
○ 白雲郭氏曰, 祭之盛者, 非无誠也, 然以物爲主. 祭之薄者, 非无物也, 然以誠爲主. 物過於誠, 則物勝誠而誠日以衰, 誠過乎物, 則誠勝物而誠日以著是也.
白雲郭氏백운곽씨가 말하였다。"盛大성대한 祭祀제사는 精誠정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祭物제물이 爲主위주가 된다.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는 祭物제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精誠정성이 爲主위주가 된다. 祭物제물이 精誠정성보다 넘치면 祭物제물이 精誠정성을 이겨서 精誠정성이 날로 衰쇠하고, 精誠정성이 祭物제물보다 넘치면 精誠정성이 祭物제물을 이겨서 精誠정성이 날로 드러난다는 것이 그것이다.”
○ 雲峯胡氏曰東陽也謂五西陰也謂二禴夏祭也離爲夏本義於爻辭拳拳於時之一字此則曰九五居尊而時已過不如六二在下而始得時也時之過如月已望而將晦之時乎時之始至如月方弦而將至於望之時也夫文王與紂同此一時也在紂則爲已過之時在文王則爲未至之時也然福在天地間未嘗不以與人非吝於紂而私於文王也文王實有以受之紂自无受之道爾
○ 雲峯胡氏曰, 東陽也謂五, 西陰也謂二. 禴夏祭也, 離爲夏. 本義於爻辭, 拳拳於時之一字, 此則曰, 九五居尊而時已過, 不如六二在下而始得時也. 時之過, 如月已望而將晦之時乎. 時之始, 至如月方弦而將至於望之時也. 夫文王與紂, 同此一時也, 在紂則爲已過之時, 在文王則爲未至之時也. 然福在天地間, 未嘗不以與人, 非吝於紂而私於文王也. 文王實有以受之, 紂自无受之道爾.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東동쪽은 陽양이고 五爻오효를 말하며, 西서쪽은 陰음이고 二爻이효를 말한다. ‘禴약’은 여름 祭祀제사로 離卦이괘(䷝)가 여름이다. 『本義본의』는 爻辭효사에 對대해서 ‘때[時시]’라는 한 글자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九五구오는 높은 자리에 있지만 때가 이미 지나서, 六二육이가 아래에 있지만 처음으로 때를 얻은 것만 같지 못하다”라고 말하였다. 때가 지났다는 것은 例예를 들어 달이 이미 보름이 되어 그믐이 되려는 때일 것이다. 文王문왕과 紂주는 한 時代시대를 함께 하였지만, 紂주에게는 이미 지난 때였고 文王문왕에게는 아직 이르지 않은 때였다. 그러나 福복은 天地천지 사이에 있어서 사람에게 주지 않은 적이 없으니, 紂주에게 吝嗇인색하지도 않았고 文王문왕에게 私私사사롭게 하지도 않았다. 文王문왕은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을 일이 있었고, 紂주는 스스로 받을 만한 道도가 없었던 것일 뿐이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東隣西隣者, 當文王與紂之時, 故辭義若此否. |
東동쪽 이웃과 西서쪽 이웃은 文王문왕과 紂주의 時代시대에 該當해당하기 때문에 말의 意味의미가 이와 같았던 것인가! |
離兵坎刑, 殺之象. 離爲牛. 不如者, 不及也. |
離卦이괘(䷝)의 武器무기와 坎卦감괘(䷜)의 刑罰형벌이 잡는[殺살] 象상이다. 離卦이괘(䷝)는 소이다. ‘~만 못하다’는 것은 ~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
禴者, 夏祭, 離爲夏也. 祭後受福, 其吉大矣. |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는 여름 祭祀제사이니, 離卦이괘(䷝)가 여름이기 때문이다. 祭祀제사를 지낸 다음에 福복을 받으니, 그 吉길함이 크다. |
言九五以剛陽得君位, 然陷於坎險之中, 全無潔齊之意, 紂可以當之. |
九五구오는 굳센 陽양으로 임금의 자리를 얻었으나 坎卦감괘(䷜)의 險험함에 빠져 淨潔정결한 意味의미가 全전혀 없으니, 紂주가 그것에 該當해당한다. |
六二當離夏之時, 內有文明, 昭格于上, 文王可以當之. |
六二육이는 離卦이괘(䷝)인 여름의 때에 該當해당하여 안으로는 文彩문채의 밝음이 있고 위로 밝음이 이르니 文王문왕이 그것에 該當해당한다. |
【석지형(石之珩) 『오위귀감(五位龜鑑)』】 |
臣謹按, 旣濟之九五, 以先天圖離位東坎位西, 故取東西之義. |
臣신이 삼가 살펴보았습니다. 旣濟卦기제괘(䷾)의 九五구오는 先天圖선천도에서 離卦이괘(䷝)의 位置위치가 東동쪽이고 坎卦감괘(䷜)의 位置위치가 西서쪽이기 때문에 東동쪽과 西서쪽의 뜻을 取취하였습니다. |
且東者陽也, 西者陰也, 陽指九五, 陰指六二. 五雖盛處旣濟已過之時, |
또 東동쪽은 陽양이고 西서쪽은 陰음이니, 陽양은 九五구오를 가리키고 陰음은 六二육이를 가리킵니다. 五爻오효가 盛大성대할지라도 旣濟기제가 이미 지나친 때에 있고 |
二雖弱處旣濟將盛之時, 故此之殺牛, 不如彼之禴祭也. 禴者, 夏祭. |
二爻이효가 弱약할지라도 旣濟기제가 盛大성대하려는 때에 있기 때문에 여기의 소를 잡는 것은 저기의 禴祭祀약제사만 못합니다. 禴祭祀약제사는 여름 祭祀제사입니다. |
離爲夏, 故取禴祭之義. 坎體中實, 離體中虛, 爲誠敬之象, 故取祭祀之義. |
離卦이괘(䷝)는 여름이기 때문에 禴祭祀약제사의 意味의미를 取취하였습니다. 坎卦감괘(䷜)의 몸-體체는 가운데가 차 있고 離卦이괘(䷝)의 몸-體체는 가운데가 비어 있어 誠實성실하고 恭敬공경하는 象상이 되기 때문에 祭祀제사의 意味의미를 取취하였습니다. |
大抵凡祭祀, 主於備物, 則物勝誠, 而誠日以衰, 主於誠敬, 則誠勝物, 而物不足備. |
大體대체로 祭祀제사는 祭物제물을 爲主위주로 하니, 祭物제물이 精誠정성보다 지나치면 精誠정성은 날로 衰退쇠퇴하고,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을 爲主위주로 하면 精誠정성이 祭物제물보다 지나치면 祭物제물은 充分충분히 갖출 必要필요가 없습니다. |
伏願殿下, 誠敬恤祀, 實受其福焉. |
殿下전하께서는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으로 祭祀제사에 마음을 쓰시어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으시길 엎드려 바라옵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東隣西隣, 以殷周之際言也, 大傳所謂當殷之末世, 周之盛德, 是也. |
東동쪽 이웃과 西서쪽 이웃은 殷은나라와 周주나라의 交替期교체기로 말하였으니, 「繫辭傳계사전」에서 ‘殷은나라의 末世말세와 周주나라의 德덕이 盛성할 때일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할 것이다. |
禴祭, 四時祭之一, 詩所謂禴祀烝嘗, 是也. 擧禴則餘可包之矣, |
禴祭祀약제사는 四時사시의 祭祀제사 中의 하나이니, 『詩經시경』에서 말한 “禴祭祀약제사‧祀祭祀사제사‧烝祭祀증제사‧嘗祭祀상제사가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禴祭祀약제사를 들었다면 나머지는 兼겸할 수 있으니, |
傳以西隣之時爲釋則可見. 蓋謂此時, 而彼不能時也, 非謂彼殺牛而此否也. |
「象傳상전」에서 西서쪽 이웃의 때로 解釋해석하면 알 수 있다. 여기에서는 때에 맞추었는데 저기에서는 때에 맞출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지 저기에서는 소를 잡았는데 여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文王爲西伯, 其祭未有不殺牛之理, 彼雖殺牛慢神瀆祀, 不如此之以時, 而實受其福也. |
文王문왕이 西伯서백일 때 그 祭祀제사에 소를 잡지 않았을 까닭이 없으니, 저기에서 소를 잡을지라도 神신을 侮蔑모멸하고 祭祀제사를 더럽혔다면 여기에서 때에 맞추어 實際실제로 그 福복을 받는 것만 못하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九五東鄰西鄰. 九五구오의 東동쪽 이웃과 西서쪽 이웃. |
東, 互離也, 西, 互坎也, 此先天方位也. |
東동쪽은 互卦호괘인 離卦이괘(䷝)이고 西서쪽은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이니 이것은 「先天圖선천도」의 方位방위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坊記, 子云, 敬則用祭器. 故君子不以菲廢禮, 不以美沒禮. |
『禮記예기‧坊記방기』에서 孔子공자가 말하였다。"恭敬공경한다면 賓客빈객을 待接대접하며 祭器제기를 使用사용한다. 그러므로 君子군자는 飮食음식이 변변치 못하다(菲비)고 하여 禮예를 廢止폐지하지 않고, 맛있다고 하여 禮예를 없애지 않는다. |
故食禮, 主人親饋則客祭, 主人不親饋, 則客不祭. 故君子苟旡禮雖美不食焉. |
그러므로 食禮사례에 있어서 主人주인이 直接직접 飮食음식을 건네면 賓客빈객은 그것으로 祭祀제사를 지내고, 主人주인이 直接직접 飮食음식을 건네지 않는다면 賓客빈객은 祭祀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君子군자는 眞實진실로 禮예가 없다면 비록 맛있는 飮食음식이라 하더라도 먹지 않는다. |
易曰, 東隣殺牛, 不如西鄰之禴祭, 寔受其福. |
그러니 『周易주역』에서 “東동쪽 이웃의 소를 잡는 祭祀제사는 西서쪽 이웃의 儉素검소한 祭祀제사가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는 것만 못하다”라고 하였다.” |
○ 王氏曰, 牛, 祭之盛者也, 禴, 祭之薄者也. 居旣濟之時, 而處尊位, 物皆濟矣, |
王氏왕씨가 말하였다。"소를 잡는 것은 盛大성대한 祭祀제사이고, 禴祭祀약제사는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이다. 旣濟기제의 때에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어 事物사물이 모두 이루어졌으니 무엇을 하겠는가? |
將何爲焉. 其所務者, 祭祀而已. 祭祀之盛, 莫盛於修德, 故沼池之毛, 蘋蘩之菜, 可羞於鬼神. |
힘쓰는 것은 祭祀제사일 뿐이다. 祭祀제사의 盛大성대함은 德덕을 닦는 것보다 盛大성대한 것이 없기 때문에 연못이나 貯水池저수지에서 자라나는 풀과 蘋빈과 蘩번의 水草수초를 鬼神귀신에게 올릴 수 있다. |
故黍稷非馨, 明德唯馨. 是以東隣殺牛, 不如西隣之禴祭, 實受其福也. |
그러므로 黍稷서직과 같은 穀食곡식의 祭物제물이 香氣향기로운 것이 아니라 밝은 德덕의 祭物제물이 香氣향기로운 것이다.[주 47] 이 때문에 東동쪽 이웃의 소를 잡는 祭祀제사가 西서쪽 이웃의 儉素검소한 祭祀제사가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는 것만 못하다.” |
47)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僖公희공』 (5年):故周書曰, ‘皇天無親, 惟德是輔.’ 又曰, ‘黍稷非馨, 明德惟馨.’ 又曰, ‘民不易物, 惟德繄物.’ 如是, 則非德, 民不和, 神不享矣. |
○ 雙湖胡氏曰, 先天離東坎西, 今旣濟離先坎後, 則方位之自東而西也.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先天圖선천도」에서 離卦이괘(䷝)는 東동쪽이고 坎卦감괘(䷜)는 西서쪽인데, 이제 旣濟卦기제괘(䷾)에서 離卦이괘(䷝)가 앞에 있고 坎卦감괘(䷜)가 뒤에 있으니, 方位방위가 東동쪽에서 西서쪽으로 간 것이다. |
東隣指離六二, 西鄰指坎九五. 五以二爲東隣, 二亦以五爲西隣也. |
東동쪽의 이웃은 離卦이괘(䷝)의 六二육이를 가리키고 西서쪽의 이웃은 坎卦감괘(䷜)의 九五구오를 가리킨다. 五爻오효가 二爻이효를 東동쪽의 이웃으로 삼으니, 二爻이효도 五爻오효를 西서쪽의 이웃으로 삼는다. |
牛離象, 殺牛, 離爲戈兵象. 坎爲幽陰, 多說祭祀. |
소는 離卦이괘(䷝)의 象상이니, ‘소를 잡는 것’은 離卦이괘(䷝)가 武器무기의 象상이기 때문이다. 坎卦감괘(䷜)는 어두워서 祭祀제사가 많다. |
水性就下, 又有禴薄之象. 實受其福, 又可見九五陽爻爲實也. |
水수의 特性특성은 아래로 흐르고 또 儉素검소한 象상이 있다. ‘實際실제로 그 福복을 받는 것’으로는 또 九五구오의 陽양효가 차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 案, 隣者, 親比之謂也. 五與上比, 二與初比, 故同謂之隣. |
내가 살펴보았다. 이웃은 가까운 것을 말한다. 五爻오효는 上爻상효와 가깝고 二爻이효는 初爻초효와 가깝기 때문에 함께 이웃이라고 했다. |
小註, 朱子說, 楊子雲云. 소주의 朱子주자의 설에서 陽양자운이 말하였다. |
〈法言, 月未朢, 則載魄於西, 旣望則終魄於東, 其遡於日乎. |
〈『法言법언』에서 말하였다。"달은 아직 보름이 되지 않았으면 西서쪽 部分부분에서 밝음이 始作시작되고, 보름이 되면 東동쪽 部分부분에서 밝음이 끝나니, 아마 해와 거꾸로 지나가기 때문일 것이다.” |
○ 朱子曰, 載者, 加載之意, 如老子云載營魄. |
○ 朱子주자는 “始作시작한다는 것은 더하여 始作시작한다는 意味의미이니, 『老子노자』에서 ‘밝음을 빛내기 始作시작한다’고 한 것과 같다”고 하였다. |
古註, 月未望則光始生於西, 旣朢則光消虧於西, 以漸東盡. |
옛 注釋주석에서는 “달은 보름 以前이전이면 빛이 西서쪽에서 始作시작하고 보름 以後이후이면 西서쪽에서 빛이 사라지며 漸次점차 東동쪽으로 다한다”고 하였다. |
此兩句未盡, 此兩句盡, 在其遡於日乎一句上, 蓋以日爲主月之光也. |
이 두 句節구절이 未盡미진하고 極盡극진한 것은 ‘아마 해와 거꾸로 지나가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句節구절에 있으니, 해를 달빛을 主導주도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
日載之光之終也, 月從之. 蓋初一二間, 日落於酉, 月是時同在於彼. |
해가 始作시작하는 빛의 끝을 달이 따라가니, 初초하루와 初초이틀 사이에는 해가 西서쪽으로 떨어지면 달이 바로 때에 맞추어 그쪽에 있다. |
至十五日相對, 日落於酉, 月在卯. 此未朢而載魄于西. |
15日이 되면 서로 反對반대가 되어 해가 西서쪽으로 떨어지면 달은 東동쪽의 가운데 卯묘의 位置위치에 있다. 이것이 아직 보름이 되지 않았으면 西서쪽 部分부분에서 밝음이 始作시작된다는 것이다. |
蓋月在東而日在西, 日載之光, 及日與月相去愈遠, 則光漸消, 而魄生少間. |
달이 東동쪽에 있으면 해가 西서쪽에 있으니, 해가 始作시작되는 빛이 해와 달이 서로 떨어져 더욱 멀어지게 되면 빛이 漸次점차 사라지며 밝음이 나오는 것이 오래가지 못한다. |
月與日相差過, 日卻在東, 月卻在西. 故光漸東盡, 則魄漸復也. |
달과 해가 서로 어긋나게 지나가니. 해가 또한 東동쪽에 있으면 달은 또한 西서쪽에 있다. 그러므로 그 빛이 漸次점차 東동쪽으로 極盡극진해지는 것은 밝음이 漸次점차로 回復회복되기 때문이다. |
故曰其遡於日乎, 其載其終皆向日也.〉 |
그러므로 “아마 해와 거꾸로 지나가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始作시작과 그 끝이 모두 해를 向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임성주(任聖周) 「주역(周易)」】 |
傳義皆以二爲西五爲東, 而以文王與紂之事當之. |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서는 모두 二爻이효를 西서쪽으로 五爻오효를 東동쪽으로 여겨 文王문왕과 紂주의 일에 該當해당시켰다. |
然實受其福與吉大來, 皆不屬本爻, 而歸諸六二論, 以義例終覺未穩. |
그러나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는 것과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은 모두 여기의 爻효에 屬속하지 않아 六二육이에게 돌려 論논하였으니, 『本義본의』의 例證예증은 끝내 맞지 않음을 알겠다. |
來註艱難菲薄云云, 儘有意見, 而東西隣, 皆歸之他, 而强屬福吉等字, 於本爻者, 亦恐無義. |
來知德래지덕의 『周易集註주역집주』에서 ‘힘들여 儉素검소하게’라고 말한 것은 多少다소 意見의견이 있으나 東西동서의 이웃은 모두 다른 것으로 돌려 억지로 福복과 吉길함을 所屬소속시켰으니, 여기의 爻효에는 意味의미가 없는 것 같다. |
愚意, 則先天位置, 離東坎西, 東隣正屬六二, 西隣正屬九五, |
내 생각으로는 「先天圖선천도」의 位置위치는 離卦이괘(䷝)가 東동쪽이고 坎卦감괘(䷜)가 西서쪽이니, 東동쪽의 이웃은 바로 六二육이에 屬속하고 西서쪽의 이웃은 바로 九五구오에 屬속한다. |
謂彼東隣之殺牛, 不如此西隣之禴祭云爾. 隣者, 東西家自相隣也. |
저기 東동쪽 이웃의 소를 잡는 祭祀제사는 여기 西서쪽의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만 못하다는 말이다. 이웃은 東동쪽이나 西서쪽의 집안이 本來본래 저절로 이웃이라는 것이다. |
蓋九五當旣濟之將終, 陷於險中, 而坐在漏船之上, 其勢誠危矣. |
九五구오가 旣濟기제가 끝나려고 할 때에 險험한 가운데 빠져 물이 새는 배위에 앉아 있으니 그 形勢형세가 眞實진실로 危險위험하다. |
然陽剛居尊, 下有正應, 中正以延識勢知時, 故大布大帛, 痛自節約, |
그러나 陽양의 굳셈으로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면서 아래로 바른 呼應호응이 있고 中正중정함으로 이어 時勢시세를 알기 때문에 거친 베로 만든 옷을 걸치고 거친 緋緞비단으로 만든 冠관을 쓰고 몹시 스스로 節約절약했으니 |
雖宗廟享祀, 亦以二簋可用爲心, 有孚盈缶, 鬼神饗之, 此所以實受其福, 而吉大來也. |
宗廟종묘에서 祭祀제사를 지낼지라도 그릇 둘을 使用사용하는 것으로 마음을 삼아 믿음을 가짐이 질그릇에 가득함으로 鬼神귀신이 歆饗흠향하니, 이것이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고 吉길함이 크게 오는 까닭이다. |
九五爻中本有此節約之象, 實字大字, 皆指九五云者, 來氏之說誠得之矣. |
九五구오의 爻효에는 本來본래 이런 節約절약의 象상이 있으니, ‘實際실제로’와 ‘크게’는 모두 九五구오를 가리켜 말한 것이니, 來氏래씨의 說明설명이 眞實진실로 옳다. |
蓋此爻原自極好, 又應爻喪茀之婦, 時至而行, 上下戮力可以濟難. |
여기의 爻효는 原來원래 아주 좋은데, 또 呼應호응하는 爻효에서 가리개를 잃은 婦人부인이 때가 되면 가서 上下상하가 힘을 合합치니 어려움을 救濟구제할 수 있다. |
四則以柔居柔, 畏愼戒懼, 救急而已. |
四爻사효는 부드러움이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두려워하고 警戒경계하며 救구하기에 汲汲급급할 뿐이다. |
五則陽剛中正, 君臣同心, 雖時當濟衰, 不能大有所爲, 亦可以挽回否運, 不至於亂也. |
五爻오효는 陽양의 굳셈이 中正중정하여 임금과 臣下신하가 한마음이니 때가 이루어 놓은 것이 衰退쇠퇴하여 크게 일할 수 없을지라도 막힌 運운을 당겨서 돌림으로 어지럽게 되지 않을 수 있다. |
坎六四樽酒簋貳用缶, 正是節損簡約之事. 蓋坎中有此象, 又中實爲孚. |
坎卦감괘(䷜)의 六四육사는 동이의 술과 簋궤요, 더하되 질그릇을 使用사용하니, 바로 節約절약하고 덜어내어 簡單간단하게 하는 일이다. 坎卦감괘(䷜)에 이런 象상이 있는데 또 가운데가 차 있어 미덥다. |
孚乃利用禴, 所以言禴祭. 六二離有牛象, 又當旣濟之初, 故以殺牛盛祭言之. |
미더움은 禴祭祀약제사에 利이롭기 때문에 禴祭祀약제사를 말하였다. 六二육이의 離卦이괘(䷝)에 소의 象상이 있는데, 또 旣濟기제의 初期초기이기 때문에 소를 잡는 盛大성대한 祭祀제사로 말하였다. |
九五爲坎之主, 險難艱苦, 又在旣濟將終之時, 故以薄祭言之. |
九五구오는 坎卦감괘(䷜)의 主人주인으로 險難험난하고 어려운데 또 旣濟기제가 끝나려는 때에 있기 때문에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로 말하였다. |
然非取義於盛衰, 只以東西對言其豊薄耳. |
그러나 盛大성대함과 衰退쇠퇴함에 意味의미를 取취한 것이 아니라 但只단지 東동쪽과 西서쪽으로 짝지어 그 豊盛풍성함과 儉素검소함을 말했을 뿐이다. |
卦辭終亂, 專指上六, 故曰終止則亂其道窮也. |
卦辭괘사의 ‘끝에는 어지럽다’는 것은 오로지 上六상육을 가리키기 때문에 “끝에서 멈추면 어지러움은 그 道도가 窮궁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東陽西陰. 以坎遇離, 九五居尊, 而時已過, 不如六二之在下, 而始得時也. |
東동쪽은 陽양이고 西서쪽은 陰음이다. 坎卦감괘(䷜)가 離卦이괘(䷝)를 만났고 九五구오가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으나 때가 이미 지나가 六二육이가 아래에 있으면서 처음에 때를 얻은 것만 못하다. |
故盛牢不如薄祭, 而二受其福也, 所以亨在六二. |
그러므로 盛大성대한 犧牲희생이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만 못하여 二爻이효가 그 福복을 받으니, 亨通형통함이 六二육이에 있는 까닭이다. |
○ 牛, 坤象. 坎一陽來坤之中, 滅坤牛, 而爲血卦殺牛之象. |
소는 坤卦곤괘(䷁)의 象상이다. 坎卦감괘(䷜)의 한 陽양이 坤卦곤괘(䷁)의 가운데로 와서 坤卦곤괘(䷁)인 소를 없애 소를 잡는 피의 卦괘가 되었다. |
禴, 夏祭也. 離之象殺牛, 卽萃之用大牲, 禴祭, 卽損之二簋用享也. |
禴祭祀약제사는 여름 祭祀제사이다. 離卦이괘(䷝)의 象상이 소를 잡는 것은 바로 萃卦취괘(䷬)의 큰 祭物제물을 쓰는 것이고, 禴祭祀약제사는 바로 山澤損卦산택손괘(䷨)의 그릇 둘로 祭祀제사를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
此爻之義, 卽文王與紂之事. 五變則爲明夷. 彖[주 48]曰文王以之, 亦謂六二. |
여기 爻효의 意味의미는 바로 文王문왕과 紂주의 일이다. 五爻오효가 變변하면 明夷卦명이괘(䷣)가 되니, 「彖傳단전」에서 “文王문왕이 그것을 使用사용하였다”라고 하였으니, 二爻이효를 말한다. |
蓋紂之爲君, 是東隣殺牛也. 文王之爲臣, 是西隣禴祭也. 岐周在西, 故云西隣. |
紂주가 임금인 것은 東동쪽 이웃이 소를 잡는 것이다. 文王문왕이 臣下신하인 것은 西서쪽 이웃이 禴祭祀약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岐周기주는 西서쪽에 있기 때문에 西서쪽 이웃이라고 하였다. |
受福, 謂无事於求福, 而福反來求也, 象傳曰, 吉大來, 是也. |
福복을 받는 것은 福복을 求구하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福복이 도리어 저절로 와서 求구해지는 것이니, 「象傳상전」에서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다”라고 한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
夫子所謂我戰則克, 祭則受福, 卽三五兩爻之義也. |
孔子공자가 말한 “나는 싸움을 하면 이기고 祭祀제사를 지내면 福복을 받는다”라는 것은 바로 三爻삼효와 五爻오효 두 爻효의 意味의미이다. |
48)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과 DB에 ‘夷이’로 되어 있으나 『傳義大典전의대전』과 文脈문맥을 參照참조하여 ‘彖단’으로 바로 잡았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東鄰西鄰, 猶東家西家. 蓋古人設譬之辭, 而周公取之, 以當文王與紂之事也. |
東동쪽 이웃이나 西서쪽 이웃은 東동쪽 집이나 西서쪽 집과 같다. 옛 사람들이 譬喩비유하는 말인데 周公주공이 그것을 가지고 文王문왕과 紂주의 일에 該當해당시켰다. |
九五以坎則西鄰, 互離則東鄰. 東不如西者, 時不同也. |
九五구오는 坎卦감괘(䷜)로는 西서쪽 이웃이고 互卦호괘인 離卦이괘(䷝)로는 東동쪽 이웃이다. 東동쪽이 西서쪽만 못한 것은 때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
殺牛雖豊, 非其時, 則不誠也. 禴祭雖薄, 得其時, 則神享之, 天祐之也. |
소를 잡아 넉넉할지라도 때에 맞지 않으면 精誠정성스러운 것이 아니다. 禴祭祀약제사가 儉素검소할지라도 때에 알맞다면 神신이 누리고 하늘이 돕는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傳, 殺牛, 盛祭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소를 잡는 것은 盛大성대한 祭祀제사이다. |
案, 殺牛, 未必祭, 必曰祭者, 所以明禴之必爲薄祭也. |
내가 살펴보았다. 소를 잡는다고 반드시 祭祀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닌데, 굳이 ‘祭祀제사’라고 한 것은 禴祭祀약제사가 반드시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임을 밝히기 爲위한 것이다. |
然非祭而殺, 故與祭對擧. 若祭則當曰, 殺牛之祭也. 故象傳曰, 西鄰之時也, |
그러나 祭祀제사가 아닌데 잡았기 때문에 祭祀제사와 相對상대해서 들었다. 祭祀제사라면 “소를 잡는 祭祀제사이다”라고 해야 한다. 그러므로 「象傳상전」에서 “西서쪽 이웃의 때에 맞는 것”이라고 했으니, |
蓋殺牛雖豊而非時故也. 若盛祭則當曰不如西鄰之薄矣. |
소를 잡아 넉넉할지라도 때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盛大성대한 祭祀제사라면 “西서쪽 이웃의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만 못하다”라고 해야 한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濟之以物, 不如濟之以誠. 事物사물을 가지고 이루는 것은 精誠정성을 가지고 이루는 것만 못하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東爲陽方, 指五剛, 西爲陰方, 指二柔. 坎爲血, 故取殺牛. |
東동쪽은 陽양의 方向방향이니 五爻오효의 굳셈을 가리키고, 西서쪽은 陰음의 方向방향이니 二爻이효의 부드러움을 가리킨다. 坎卦감괘(䷜)는 피이기 때문에 소를 잡는 것을 取취하였다. |
離爲夏, 故取禴, 夏祭名. 離卦이괘(䷝)가 여름이기 때문에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를 取취하였으니, 여름 祭祀제사 이름이다. |
蓋言五剛雖尊大處旣濟之後, 不思終亂之理, 自爲之盛, 亦无求二之急, |
五爻오효의 굳셈은 尊貴존귀하고 큰 것이 旣濟기제의 뒤에 있으면서 끝에서 어지러워지는 理致이치를 생각하지 않으면 저절로 盛大성대하게 될지라도 二爻이효를 求구하려는 多急다급함이 없으니, |
反不如二居旣濟之初, 柔中自守, 以僃旣濟之勤而致福. |
도리어 二爻이효가 旣濟기제의 처음에 있으면서 부드러움과 알맞음으로 스스로 지킴으로 旣濟기제의 勤勉근면함을 갖추어 福복을 이루는 것만 못하다. |
【윤종섭(尹鍾燮) 『경(經)-역(易)』】 |
旣濟五坎自坤變爲殺牛. 離變震爲祭主, 傳曰吉大來. |
旣濟卦기제괘(䷾)의 五爻오효는 坎卦감괘(䷜)가 坤卦곤괘(䷁)에서 變변해 소를 잡는 것이 되었다. 離卦이괘(䷝)가 震卦진괘(䷲)로 變변해 祭主제주가 되었으니, 『象傳상전』에서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二五變爲泰, 故曰大來也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變변하면 泰卦태괘(䷊)가 되기 때문에 “크게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旣濟之明夷䷣, 晦其明也. 九五之時, 天下太平无事, 无所用其明, 如坎水之藏其明于內, |
旣濟卦기제괘(䷾)가 明夷卦명이괘(䷣)로 바뀐 것은 그 밝음을 어둡게 한 것이다. 九五구오의 때는 天下천하가 太平태평하고 无事무사해서 그 밝음을 쓸 일이 없으니, 坎卦감괘(䷜)인 水수가 안에 그 밝음을 감춘 것과 같고, |
以剛中居剛, 用力治敝, 應二而隔三, 爲不極其明之象. |
굳세고 알맞음으로 굳센 자리에 있어 힘써 弊端폐단을 바로 잡으며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여 三爻삼효를 막으니, 그 밝음을 다하지 않는 象상이 된다. |
然陷于二陰之中, 恐其恬弛而昏蔽, 不通群下之情, 故其辭如此. 東鄰, 四居震也. |
그러나 두 陰음 속에 빠져 便편히 쉬며 가려지고 숨겨져서 아랫사람들의 마음과 通통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 말이 이와 같다. ‘東동쪽의 이웃’은 四爻사효가 震卦진괘(䷲)에 있는 것이다. |
殺牛, 離互兌象, 五從于四, 則爲兌. 西鄰, 二進, 則爲兌震也. |
‘소를 잡는 것’은 離卦이괘(䷝)와 互卦호괘인 泰卦태괘(䷊)의 象상이니, 五爻오효가 四爻사효를 따르면 泰卦태괘(䷊)이다. 西서쪽의 이웃은 二爻이효가 나아가면 泰卦태괘(䷊)와 震卦진괘(䷲)가 되는 것이다. |
禴祭, 五居坎爲鬼, 二進於三, 則爲艮, 艮爲神廟也. |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는 五爻오효가 坎卦감괘(䷜)에 있어 鬼神귀신인 것이고, 二爻이효가 三爻삼효로 나아가면 艮卦간괘(䷳)인 것이니, 艮卦간괘(䷳)는 祠堂사당이다. |
夫兼聽則明, 偏聽則暗, 人君不可專信其所寵任之臣, 而隔絶于臣僚. |
널리 들으면 밝고 한쪽으로 들으면 어두우니, 임금은 寵愛총애하고 믿는 臣下신하만 오로지 믿어 臣下신하들에게 멀리 떨어져서는 안된다. |
六四, 大臣之委任, 非不可也, 而六二庶僚之. 以時進言, 如禴祭之物微而誠至實, 受其福, 時有賢於四也. |
六四육사는 大臣대신이 委任위임하는 것이 不可불가하지 않지만 六二육이라는 여러 벼슬아치들이 때에 맞게 進言진언하는 것이니,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의 祭物제물이 微微미미하지만 精誠정성이 至極지극히 참되어 그 福복을 받는 것처럼 때에 맞는 것이 四爻사효보다 낫다. |
艮爲實爲受爲福. 變卦之對訟也, 九五亦有兩心交争之義也. |
艮卦간괘(䷳)는 참됨이고 받음이며 福복이다. 變변한 卦괘(䷣)의 陰陽음양이 바뀐 것이 訟卦송괘(䷅)이니, 九五구오에도 두 마음이 서로 다투는 意味의미가 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五, 雖以陽剛中正而居尊爲濟之主, 而下應六二之柔中, 然當旣濟將終之時, |
九五구오는 陽양의 굳셈이 中正중정하고 尊貴존귀한 자리에 있는 것으로 일을 이루는 主人주인이 되어 아래로 六二육이의 柔順유순하고 알맞음에 呼應호응할지라도 이미 이룬 일이 끝나려는 때에 |
事皆文勝而華侈, 不如方濟之初, 事皆從儉而誠實. |
일에 모두 겉치레만 蔓延만연하고 奢侈사치하니, 막 일을 이루는 初期초기에 일에 모두 儉素검소하고 誠實성실한 것만 못하다. |
故戒言東鄰之殺牛盛祭, 不如西鄰之薄祭, 以誠實而受福慶之來也. |
그러므로 東동쪽 이웃의 소를 잡는 盛大성대한 祭祀제사가 西서쪽 이웃의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만 못하다고 警戒경계하여 말하였으니 誠實성실함으로 오는 福복을 받기 때문이다. |
○ 坎震皆陽, 而坎北震東, 故坎爲東之鄰, 而指五也. |
坎卦감괘(䷜)와 震卦진괘(䷲)는 모두 陽양으로 坎卦감괘(䷜)는 北북쪽이고 震卦진괘(䷲)는 東동쪽이기 때문에 坎卦감괘(䷜)가 東동쪽의 이웃이니 五爻오효를 가리킨다. |
離兌皆陰, 而離南兌西, 故離爲西之鄰, 而指二也. |
離卦이괘(䷝)와 泰卦태괘(䷊)는 모두 陰음으로 離卦이괘(䷝)는 南남쪽이고 泰卦태괘(䷊)는 西서쪽이기 때문에 離卦이괘(䷝)가 西서쪽 이웃이니 二爻이효를 가리킨다. |
五在濟終, 二在濟初, 故取象如此. 牛取於變坤, 離爲戈兵, 坎爲血, 故言殺. |
五爻오효는 일을 이룬 끝에 있고 二爻이효는 일을 이루는 처음에 있기 때문에 이처럼 象상을 取취했다. 소는 變변한 坤卦곤괘(䷁)에서 取취했고, 離卦이괘(䷝)가 武器무기이고 坎卦감괘(䷜)가 피이기 때문에 잡는다는 말을 하였다. |
夏祭曰禴, 而取於離. 實謂誠實, 而取於互坎也. 此以祭祀之事, 言旣濟初終之異, 以明他事皆然也. |
여름 祭祀제사를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라고 하는데 離卦이괘(䷝)에서 取취했다. 實際실제로는 誠實성실함을 말하는데 互卦호괘인 坎卦감괘(䷜)에서 取취하였다. 여기에서는 祭祀제사의 일로 旣濟기제의 처음과 끝이 말하여 다른 일도 모두 그렇다는 것을 밝혔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東鄰, 離也. 離爲牝牛爲[주 49]戈兵, 有殺牛象. 西鄰, 坎也. 坎有禴祭象. |
東동쪽 이웃은 離卦이괘(䷝)이다. 離卦이괘(䷝)는 암소와 兵器병기이니 소를 잡는 象상이 있다. 西서쪽 이웃은 坎卦감괘(䷜)이다. 坎卦감괘(䷜)에는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의 象상이 있다. |
六二, 在離體之中, 外有二陽文明, 得時之盛也. |
六二육이는 離卦이괘(䷝) 몸-體체의 가운데 있어 밖으로 두 陽양이 文彩문채로 밝은 것이 있으니 때의 盛大성대함을 얻었다. |
九五, 在坎體之中, 而外有二陰虛弱, 寡約之至也. |
九五구오는 坎卦감괘(䷜) 몸-體체의 가운데 있어 밖으로 두 陰음의 虛弱허약함이 있으니, 至極지극히 節約절약하여 아껴 쓴다. |
然而離之中虛, 有外心之意, 物備而儀不及, 坎之中實, 有內心之意, 物薄而誠有餘, |
그러나 離卦이괘(䷝)의 가운데가 비어 딴 마음의 意味의미가 있음으로 祭物제물은 具備구비되었으나 儀禮의례가 미치지 못하고, 坎卦감괘(䷜)의 가운데가 차 있어 속마음의 意味의미가 있음으로 祭物제물은 素朴소박하나 精誠정성이 넘치니, |
所以六二則喪其茀, 而九五則實受其福. 這實字便是陽之實處. |
六二육이가 그 가리개를 잃고 九五구오가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는 까닭이다. 여기서의 ‘實際실제로’라는 말은 곧 陽양이 實際실제로 있는 것이다. |
先儒汎於方位之陰陽, 反以東鄰爲九五, 西鄰爲六二, 於實受其福之意未襯. |
그런데 先代선대의 學者학자들은 方位방위의 陰陽음양 때문에 도리어 東동쪽 이웃을 九五구오로 보고 西서쪽 이웃을 六二육이로 보았으니,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는 意味의미에 가깝지 않았다. |
苟非此爻之受福, 則夫子何必以吉大來申明之也. |
여기의 爻효가 福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면 孔子공자가 무엇 때문에 굳이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라고 거듭해서 밝혔겠는가? |
曰實曰大, 亦可見九五之爲矣. 然聖人之必爲此言者, |
‘實際실제로’라고 하고 ‘크게’라고 하였으니, 또한 九五구오가 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聖人성인이 굳이 이런 말을 한 것은 |
亦以戒人君之處旣濟者, (또한 警戒경계로서 임금의 居處거처를 이미 救濟구제한다는 것이 ) |
當以盛滿爲戒, 儉約爲主, 如禴祭之用誠也. |
가득 찬 것을 警戒경계로 삼고 儉約검약한 것을 爲主위주로 함을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에 精誠정성을 다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49)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에서는 글자를 알아보기 어렵고, DB에는 ‘□’로 되어 있는 것을 文脈문맥을 參照참조하여 ‘爲위’로 하였다. |
9. 爻辭효사-五爻오효, 小象소상
이 문장은 63번째 卦괘인 "水火旣濟卦"에 대한 설명입니다. 간략히 말하면, 이 변인은 이미 성취가 이루어진 상태를 나타내며, 중요한 시기에 적절한 행동을 취하면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주제입니다. 소와 관련된 예시를 통해 동쪽과 서쪽의 이웃을 비교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신비로운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성취된 상태에서 너무 과하게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며, 간소한 행동이라도 적절한 시기에 행해질 때 충분한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p.171 【經文】 =====
象曰東隣殺牛不如西隣之時也實受其福吉大來也
象曰, 東隣殺牛, 不如西隣之時也, 實受其福, 吉大來也.
(상왈, 동린살우, 불여서린지시야, 실수기복, 길대래야.)
象曰 東隣殺牛 不如西隣之時也니 實受其福은 吉大來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東동쪽 이웃의 소를 잡는 祭祀제사”는 西서쪽 이웃의 때에 맞는 祭祀제사만 못하니, “實際실제로 福복을 받음”은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다.”
中國大全
p.171 【傳】 =====
五之才德非不善不如二之時也二在下有進之時故中正而孚則其吉大來所謂受福也吉大來者在旣濟之時爲大來也亨小初吉是也
五之才德非不善, 不如二之時也. 二在下有進之時, 故中正而孚, 則其吉大來, 所謂受福也. 吉大來者, 在旣濟之時, 爲大來也, 亨小初吉是也.
五之才德이 非不善이로되 不如二之時也라 二在下하여 有進之時라 故中正而孚면 則其吉大來니 所謂受福也라 吉大來者는 在旣濟之時하여 爲大來也니 亨小初吉이 是也라
五爻오효의 재주와 德덕이 不善불선한 것은 아니지만, 二爻이효가 때에 맞음만 못하다. 二爻이효는 아래에 있어서 나아감이 있는 때이므로 中正중정하고 미더우면 吉길함이 크게 오니, 이른바 福복을 받는다는 것이다. 吉길함이 크게 온다는 것은 이미 이루어진 때에 크게 오는 것이니, ‘亨通형통함이 작다’는 것과 ‘처음에는 吉길하다’는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p.171 【小註】 =====
中溪張氏曰旣濟之後唯恐過盛以祭言之于斯時也豊不如約故東鄰不如西隣牛不如禴蓋祭而得其時雖禴之薄實足以受其福而吉之大來可知矣
中溪張氏曰, 旣濟之後, 唯恐過盛. 以祭言之, 于斯時也, 豊不如約, 故東鄰不如西隣, 牛不如禴, 蓋祭而得其時. 雖禴之薄, 實足以受其福, 而吉之大來, 可知矣.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이미 이룬 後후에는 지나치게 盛大성대한 것을 두려워할 뿐이다. 祭祀제사로 말하면 이 때에 豊盛풍성함은 簡略간략함만 못하기 때문에 東동쪽의 이웃이 西서쪽의 이웃만 못하고, 소를 잡는 祭祀제사가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만 못하니, 祭祀제사는 때에 맞아야 한다. 비록 儉素검소한 祭祀제사일지라도 實際실제로 充分충분히 福복을 받을 수 있어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易以時位言, 而位不如時, 故曰西隣之時. 吉大來, 謂來於二也. |
『周易주역』은 때와 地位지위로 말하는데, 地位지위는 때만 못하기 때문에 “西서쪽 이웃의 때”라고 하였다.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다’는 것은 二爻이효에게 오는 것을 말한다. |
五來于二, 則爲泰, 所以泰曰, 小往大來. |
五爻오효가 二爻이효에게 오면 泰卦태괘(䷊)가 되기 때문에 泰卦태괘(䷊)에서 “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온다”고 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時者, 當禴之時也. 夏日而烝祭, 則非其時也. |
때에 맞는 것은 禴祭祀약제사를 지내야 할 때를 뜻한다. 여름인데 겨울의 烝祭祀증제사를 지낸다면 때에 맞는 것이 아니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訟有巽離, 爲改日曰時. 吉大來, 言下情上通而吉也. |
訟卦송괘(䷅)에 巽卦손괘(䷸)와 離卦이괘(䷝)가 있기 때문에 日일을 바꾸어 때[時시]라고 하였다. ‘吉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다’라는 것은 아래의 마음이 위로 通통하여 吉길하다는 말이다. |
泰之上下交通, 亦言大來也. 坎爲大, 震離爲來. |
泰卦태괘(䷊)의 上下상하는 서로 通통하니 또한 ‘크게 오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坎卦감괘(䷜)가 ‘크게’이고, 震卦진괘(䷲)와 離卦이괘(䷝)가 ‘오는 것’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時, 謂濟初之時, 而濟初事, 皆誠實, 故有大來之吉, 而受福也. |
때는 이루는 처음의 때를 말하는데, 첫 일을 이룰 때는 모두 誠實성실하기 때문에 크게 오는 吉길함이 있어 福복을 받는 것이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牛不如禴, 與論語與奧寧竈語意略同. |
소를 잡는 祭祀제사는 儉素검소한 祭祀제사만 못하다는 것은 『論語논어‧八佾팔일』의 ‘아랫목 神신에게 잘 보이기보다는 차라리 부엌 神신에게 잘 보이라’는 말의 意味의미와 大略대략 같다. |
苟未至, 苟字之義有齟齬,[주 50] 或是字訛耶. |
‘眞實진실로 이르지 않는다’에서 ‘眞實진실로’라는 말의 意味의미가 어긋나니, 아마도 글자가 잘못된 듯하다. |
在旣濟之時爲大來, 言得旣濟之時, 故爲大來. |
『程傳정전』의 ‘이미 이루어진 때에 크게 오는 것이다’라는 것은 旣濟기제의 때를 얻었기 때문에 크게 오는 것이라는 말이다. |
50) 朴文鎬박문호가 읽은 冊책에는 『程傳정전』의 “尙未至於反耳” 句節구절이 “苟未至於反耳구미지어반이”로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姚曰, 蓋言祭享之禮貴, 在誠質, 不在物之豊約. 鄭以文王與紂之事當之.) |
姚氏요씨가 말하였다。"祭祀제사의 禮예에서 尊貴존귀하게 여기는 것은 誠實성실함과 質朴질박함에 있으며 祭物제물의 豐富풍부함과 儉約검약함에 있지 않음을 말한다. 鄭玄정현은 文王문왕과 紂주임금의 일로 該當해당시켰다.” |
按, 東鄰指五, 西鄰指二. 내가 살펴보았다. 東동쪽 이웃은 五爻오효를 西서쪽 이웃은 二爻이효를 가리킨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二十一63. 旣濟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74&compare=false |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豐傳 卷第 〉 63. 旣濟䷾ 離下坎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21&compare=false |
- 동양고전종합DB 동영상: / 周易주역 교양강좌 〉 周易 http://db.cyberseodang.or.kr/front/audVodList/BookMain.do?tab=tab2_01&bnCode=jti_7a0902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下經하경 > 63.기제괘(旣濟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63.기제괘(旣濟卦䷾)%3a편명%24旣濟卦%3a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旣濟 http://koco.skku.edu/main.jsp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旣濟 ↲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고급한문 강좌 > 주역특강 https://hm.cyberseodang.or.kr/lecture/lecture.asp?lid=256&lect_type=C&viewType=N |
- 철산 주역강의 63강 수화기제(水火旣濟) - 성공은 지키기가 더 어렵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tPDCTTOBrLE |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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