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주신 대자연에는, 스모그는 없었을 터입니다.
이 스모그가, 광화학 스모그를 만들고,
태양의 바른 열광을 혹은 변하게 하고,
혹은 막아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의 손실도 또한 같이,
스스로의 마음에 스모그를 만들고,
둥근 마음에 왜곡(이지러짐)을 만들고,
신의 빛을 가려 버렸습니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하거나,
자신만 좋으면 괜찮다고 하는 인간이 늘고,
서로가 서로에게 괴로움의 길을 걷게 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식적으로 보면,
둥근 마음속에,
감정의 영역이 부풀어 오르거나,
이성의 영역이 쑥 들어가거나 해서,
마음의 모양은 변형해 버렸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분노의 상태는, 자기 보존의 모습입니다.
그런 감정이 폭발하고 있는 상태로,
바르게 보거나, 바르게 말하거나, 바르게 들을 수가 있을까요.
자기중심의 사고방식,
본연의 자세로는,
바르고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판단은 무리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역시,
둥근 마음을 항상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도식적으로 말하면,
감정의 영역과 본능의 영역이 부풀어 오르고,
지성도 이성도 작아져 버리면,
과연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하트형으로는. 둥글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연애감정이 싹틀 때의 마음의 모습은,
상대의 곰보 자욱도 보조개로 보인다는 것으로,
왜곡되어 있는 것입니다.
'첫눈에 반한다'.라고 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생각해 봐도,
상대의 사회적 지위라든지 신분이라든지 성격이라든지
학교의 성적이라든지 객관적으로 아무것에도 구애될 수 없고,
지성의 영역은 완전히 쪼그라들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상대를 바르게 판단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합니다.
기쁠 때, 슬플 때.
우리의 마음은, 그 감정의 기복을 심하게 합니다.
그때, 가슴에 복받쳐 오는 것,
이것은 무엇일까요.
모두 마음속의 감정의 영역이 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슴이 복받치고 나서 눈물이 쏟아져 오는 것입니다.
눈물만 나와서 우는 것은 건성 눈물이라는 것으로,
마음의 움직임은,
반드시 육체주의 기능을 동반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의 움직임. 이것이 역시 중요합니다.
잘못되었어도, 악감정을 가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마음의 왜곡(이지러짐)은
당연히 육체주에 영향을 줍니다.
정신적 피로는,
마음의 형태를 왜곡(이지러짐)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육체노동으로 피로할 때라면,
일을 해서 에너지를 소모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수긍되는 피로입니다만,
정신적인 부조화에 의해, 피곤하다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 아닙니까.
요컨대. 거기에 마음이 있다고 하는 것이고,
왜곡(이지러짐)이 ‘고민’으로 되어 있다.
고 하는 증거라고 하는 것입니다.
선장,,
즉 혼이 피로하면,
배는 바람 부는대로, 파도치는 대로,
당연히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무의미한 괴로움과 방황을 계속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육체는 『불이 일체(不二一體)』
라고 하는 것이. 이 사실에 의해서도 알 수 있겠지요.
( 주;
부처님의 설법,
수렁에서 핀 연꽃의 비유와 팔정도의 관계.
수렁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섞여 있습니다.
좋은 성분은 향기좋은 연꽃을 피우지만,
나쁜 성분은 연꽃을 썩게 만들겠지요.
좋은 성분을 뽑는 것이 팔정도입니다.
정견, 정사, 정어,
부드럽고 정다운 말이 정어임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향기좋은 연꽃이 피어납니다.
거칠고 난폭하고 쌀쌀한 말이 정어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피하는 악취를 내는 연꽃이 됩니다.
부처님의 하루 일과는,
팔정도에 맞는 생활이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난 후에는 모두 모여서 부처님을 시작으로하여
모든 대중이 반드시 행했던 것이 정정,
부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 대중들이여,
오늘 하루 중에 나도 모르게 내가 잘못하는 것을 본 사람이 있으면,
부디 나를 위하여 지적해 주시요.'
라고 하셨답니다.
깨달음을 이루신 부처님께서 말이지요.
그리고 제자들이 순서대로 차례차례 하였답니다.
팔정도의 7가지 규범에 맞게 생활하였는지를 반성한 후에,
명상에 들었답니다.
지금 현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명심하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성하지 않고 명상에 드는 것은,
소독하지 않고 수술하는 것과 같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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