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강 재물에 충성하지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본문 | 누가복음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많은 사람은 재물을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서 번 것이니 자신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성경은 재물을 우리의 소유 이전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으로 말씀한다. 우리는 재물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재물의 많고 적음을 먼저 말씀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얼마나 충성스럽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기셨다. 재물을 대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충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결국 재물의 문제는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주인의 뜻에 따라 충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재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충성의 시험이다
예수님은 재물을 “불의한 재물”이라고 부르셨다. 이 말씀은 재물 자체가 악하다는 뜻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사용하는 재물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잠시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쉽게 흔들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재물을 통해 우리의 충성을 시험하신다.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를 통해 우리의 충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청지기는 자신의 뜻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인의 뜻에 따라 맡겨진 것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재물도 본래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의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이다.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충성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욕심과 계산을 먼저 따르는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선하게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이러한 선택 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드러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21)
사람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곳에는 시간과 관심과 물질이 함께 따라간다. 그래서 재물을 사용하는 태도는 단순한 소비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보여 준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재물의 많고 적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맡기신 것을 얼마나 충성스럽게 관리하고 사용했는지를 보신다. 작은 재물에 충성된 사람에게 하나님은 참된 것을 맡기신다.
충성된 청지기에게 하나님은 참된 것을 맡기신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여기서 '참된 것'은 이 땅의 사라질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가치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사명이며, 영혼을 섬기는 일이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다.
하나님은 재물을 통해 우리의 충성을 보신다. 맡기신 것을 주인의 뜻에 따라 성실하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더 큰 책임과 사명을 맡기신다.
이러한 충성은 십일조와 구제,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는 삶으로 나타난다. 십일조는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이며, 구제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이웃과 나누는 청지기의 책임이다.
몇 해 전 기도센터를 세우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한 분이 상담과 기도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드렸다.
그런데 다음 날 다시 찾아와 헌금을 돌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은혜를 받을 때는 감사함으로 드렸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까운 마음이 생긴 것이다.
문제는 헌금의 액수가 아니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드렸던 마음보다 재물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진 것이 문제였다.
우리도 같은 시험 앞에 설 수 있다. 하나님께 감동을 받을 때는 쉽게 결단하지만, 실제로 순종해야 하는 순간에는 계산이 앞설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액수보다 충성을 보신다. 맡기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쁨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더 큰 사명과 더 귀한 것을 맡기신다.
충성된 청지기의 삶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이다
많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말이 아니라 삶에서 드러난다.
그 가운데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영역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재물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는 우리가 누구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지를 보여 준다.
충성된 청지기는 재물을 자신의 소유로 여기지 않는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며, 맡기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려고 힘쓴다.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 쌓기보다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누며 살아간다.
예수님은 작은 일에 충성된 사람이 큰 일에도 충성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맡기신 재물에 충성된 사람에게 참된 것을 맡기신다.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신할 수는 없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청지기로서 충성스럽게 관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청지기로서 충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에 충성하지 않는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묵상과 적용
1. 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사용할 때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합니까, 아니면 내 계산과 유익을 먼저 따릅니까?
2. 나는 십일조와 구제, 하나님 나라를 위한 물질의 사용에 충성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까움과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까?
3.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충성된 청지기답게 사용하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송파물댄동산교회
(부설: 주야로기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