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加羅山(585m)·望山(375m) 산행기
▪일시: '15년 1월 18일
▪도상지맥거리:
약 13.9km, 기타거리:
약 7.0km
▪날씨: 맑음, 2~8℃
▪출발:
오전 9시 22분경 거제시 동부면 ‘거제자연휴양림’ 승강장
오늘은 거제남북산맥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0:47發 무궁화편으로 구포역에 이른 뒤, 역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버스로 부산 사상터미널로 옮겨 20분 간격으로 있는 고현行 버스를 타고 거제 고현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 뒤
08:35發 학동行 버스에 오르니 9시 16분경 ‘거제자연휴양림’ 버스승강장에 도착한다.
(09:22) 신발끈을 다시 조여맨 뒤 도로를 따라 6분여 뒤 학동고개에 이르니 들머리에는 ‘↑저구삼거리 9.1km·가라산 4.9km’ 이정목이 있는데, 단체등산객들이 등산로에 들어서고 있다. 7분여 뒤 ×259m 언덕에 이르니 ‘거제
3-2’ 표시목이 있고, 5분여 뒤 ‘→거제휴양림 0.3km, ↑노자산 2.3km, ↓학동고개 0.5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16분여 뒤 ‘거제
1-라’ 표시목과 ‘↗노자산 1.0km, ↖가라산 3.1km·저구삼거리 7.3km’ 이정목에서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오른쪽으로 갔어야 했다),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가파르게 이어진다.
<학동고개로 오르면서 바라본 마늘바위>
<가라산 들머리>
(10:02) 능선에 이르니 ‘거제
01-14’ 표시목과 ‘←가라산 2.7km·저구삼거리 6.9km, →가라산 1.4km, ↓학동고개 2.2km’ 이정목이 있는데, 왼편 암벽(마늘바위) 아래에 ‘출입금지’ 패찰이 걸려 있다. 길은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져 3분여 뒤 다시 능선에 닿으니 평상과 ‘거제 01-13’ 표시목이 있다. 산성의 자취인 듯한 석축 흔적이 보였고, ‘거제 01-11’ 표시목이 세워진 바위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8분여 뒤 사각정자가 자리한 안부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학동초등학교 1.5km, ↑가라산 1.8km·저구삼거리 6.0km, ↓학동고개 3.1km’ 이정목이 있다.
<뒤돌아본 마늘바위>
<석축 자취>
(10:25) 시야가 트이는 바위봉(뫼바위)에 서니 옆 데크에는 외국인으로 보이는 두 명이 조망을 즐기고 있다. 이후에도 등산객들을 자주 만나는데, 바윗길을 거쳐
17분여 뒤 사각정자가 자리한 안부(‘진마이재’)에 이르니 ‘←내촐 1.5km, ↑가라산 0.8km·저구삼거리 5.0km, ↓학동고개 4.1km’ 이정목과 ‘거제 01-06’ 표시목이 있다. 석성 자취를 만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정상 직전 갈림길에 이르니 ‘←다대마을 1.9km·다대저수지 1.2km, →가라산(정상) 0.1km, ↓노자산(정상) 4.2km·진마이재 0.9km’ 이정목이 있고,
2분여 뒤 정상에 이르렀다.
<뫼바위>
<뒤돌아본 뫼바위>
<진마이재>
(11:03) ‘가라산 585m’ 표석과 加羅山 안내판에 이어 헬기장에 이르니 ‘↑저구삼거리 4.2km, ↓학동고개 4.9km·학동초교 3.3km·내촐 2.3km’ 이정목이 있다. 시야가 거의 트여 백운산, 지리산, 계룡산, 노자산, 옥녀봉과 함께 多島海가 한 폭의 그림처럼 바라보인다. 다시 출발하니 산성 자취가 보였고, 5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저구삼거리 3.7km, ↓가라산 0.5km·학동고개 5.4km’ 이정목과 ‘거제지맥 2-4번째 POST’ 팻말이 있는데, 오른쪽은 언덕에 이르는 길이다. 남동쪽 가파른 내리막에 들어서니 앞쪽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난간이 설치된 슬랩바위를 내려선 6분여 뒤 왼쪽이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저구삼거리 3.1km, ↓가라산 1.1km·학동고개 6.0km’ 이정목이 있다. 얕은 언덕을 지나니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져 5분 뒤 다시 능선을 만난다.
<가라산 정상석>
<가라산 안내판>
<가라산 정상의 이정목>
<정상부의 산성 자취>
(11:40) 석축 자취에 이르니 ‘↑저구삼거리 1.3km, ↓가라산 2.9km’ 이정목과 ‘거제지맥 2-24번째 POST’ 팻말이 있고,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바위 언덕을 지나 2분 뒤 석성을 벗어났고,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이 있는데, 안내판에는 ‘매물 405, 208m’로 표시되어 있다. 쓰레기장에 이어 도로(‘저구삼거리’)에 이르니 ‘↓가라산 정상
2.7km’ 표시판과 ‘↓가라산 4.2km·학동고개 9.1km’ 이정목이 있는데, 두 이정표의 거리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게 의아스럽다. 나중에 도상거리를 재보니 가라산까지는 3.2km, 저구삼거리까지는 8km 정도이다.
<석성 자취>
<208m 삼각점>
<다대고개>
(12:01~12:13)
간식을 먹을 겸
12분여 휴식.
(12:13) 오른편으로 내려서서 ‘저구사거리’에 이르니 망산 들머리가 보이는데, ‘↑명사 5.8km·망산 4.3km’ 이정목이 있다. 13분여 뒤 ‘산행전 준비사항’ 안내판이 보였는데, 아래쪽에 있어야 될 게 이 곳에 있다.
<망산 들머리>
(12:36) 바위봉(×269m)에 서니 ‘↑명사 4.8km·망산 3.3km, ↓저구삼거리 1.0km’ 이정목과 ‘거제 11-5’ 표시목이 있고, 18분여 뒤 바위 언덕(×315m)에 이르니 ‘거제
11-8’ 표시목이 있는데, 왼쪽으로 다소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다. 4분여 뒤 쉼터가 자리한 안부(‘여차등’)에 이르니 ‘←여차 0.5km, ↑명사 3.6km·망산 2.1km, ↓저구삼거리 2.2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259m 봉: 각지미봉>
(13:08) ‘거제 11-10’ 표시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 바위봉(×359m)에 서니 사방으로 시야가 트였고, 다시 갈림길에 닿아 사면길을 따르니 왼편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능선에 이르니 ‘거제 11-11’ 표시목이 있고, 간간히 이어지는 암릉길을 거쳐 안부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홍포 0.6km, ↑명사 1.9km·망산 0.4km, ↓저구삼거리 3.9km’ 이정목과 ‘거제 11-27’ 표시목이 있다.
<내봉산서 바라본 천장산>
<내봉산서 바라본 망산>
(13:44) 정상에 서니 ‘망산 397m’
표석과 ‘↑명사 1.5km, ↓저구삼거리 4.3km·여차 2.6km·홍포 1.0km’ 이정목이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359m 봉을 넘어 대마도까지 바라보였다. 왼편 주능선으로 내려서는 루트가 보이지 않아 일단 현지에서 부르는 거제지맥을 따라 명사 방면으로 내려섰다가 ‘홍포고개’에서 역으로 올라보기로 하고, 산불초소가 자리한 바위봉으로 나아갔다. 초소를 지나 간간히 이어지는 바윗길을 내려서노라니 많은 등산객 탓에 정체가 될 정도이다.
<망산 정상석>
<망산서 바라본 내봉산>
<망산 정상서 바라본 산불초소>
(14:12) 명사 날머리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12분여 뒤 이른 ‘근포마을’ 입구에서 ‘→대포크루즈유람선 장사도·매물도’ 표시판 등이 세워져 있다. ‘대포마을’ 입구를 지나 ‘홍포고개’ 직전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대포전망길’과 ‘卍용궁사’ 표시판이 세워진 임도가 보였으나 고갯마루로 더 나아갔다.
<망산 날머리>
<명사 해변>
<남부 방면 시내버스 시간표>
<홍포고개>
(14:36)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산판길로 들어서니 묘지에서 길은 끝나는데, 왼편으로 비껴 시멘트길을 만났다. 능선에 이르니 ‘대포근포항건설공사’ 가건물이 자리하는데, 오른편 임도를 따르다가 이내 왼편 능선으로 붙어 묘지에 이르니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다음 무덤에 이르니 길이 끝나기에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잡목이 성가신데, ‘孺人曲阜孔氏桂守之墓’를 지나니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건물 직전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니 사유지 안내판이 있고, 임도를 몇 걸음 따르다가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쉬엄쉬엄 올라 ×192.5m 잡목·바위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고 앞쪽 나뭇가지 사이로 부대가 바라보였다. 언덕을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길이 뚜렷해지면서 오른편 임도에 내려섰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부대정문에 닿으니 안쪽에서는 군인들이 족구를 하고 있고,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묘지서 바라본 망산>
<사유지>
<196m 봉>
<부대>
(15:30) 되돌아서니 임도는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가며 거의 구배 없이 이어지는데, 사유지 입구와 건설공사 사무실 입구를 지나 ‘용궁사 입구’ 버스승강장이 자리한 도로에 이르렀다.
<임도서 바라본 장사도>
(15:52)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른 고갯마루에서 왼편으로 표지기와 함께 족적이 보여 그 쪽으로 오르니 표지기와 함께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무덤에 이르니 길은 더욱 흐릿해지는데, 4분여 뒤 왼편에 묵은 무덤이 하나 더 보인다. 조금 뒤 왼편에서 족적을 만나 이를 따르니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쌍묘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2분여 뒤 능선에 닿았다. 얕은 언덕을 지나니 잡석 너덜과 잡목지대가 이어지는데, 간간히 표지기가 보였다. 막바지 급경사를 나무기둥을 잡으면서 올라 ‘거제 11-23’ 표시목이 있는 등산로에 올라서니 오른편에 산불초소가 지척이다.
(16:26) 다시 망산 정상에 올라서니 몇 시간 전과는 달리 한 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8분여 뒤 이른 안부(‘해미장골등’)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가파르기는 하나 정비된 산길이 이어진다. 날머리에 이르니 ‘↓저구삼거리 4.5km·명사 2.5km·망산 1.0km’ 이정목과 작은 ‘망산 397m’
표석이 있고, 이어 ‘홍포종점’ 버스승강장이 자리한 도로에 내려섰다.
<다시 올라선 망산>
<해미장골등>
<홍포 날머리>
<홍포종점서 바라본 망산>
<거제남북산맥 끄트머리>
(16:45) 가게에서 맥주 한 캔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5시 45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니 서쪽 해변을 돌고 돌아 고현터미널에는 7시 10분경에야 도착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20:00發 버스에 오르니 쉬지 않고 달려 대전에는
10시 28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