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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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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현림의 소리 스크랩 낙동강 태풍피해(낙동강 홍수) 양산원동 현장
새 인연 추천 0 조회 173 06.07.12 09: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태풍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상처만 많이 남았습니다. 

이제 양산원동 낙동강 유역의 수박 농사는 끝이 났습니다.

 

  (용당중리 출하를 앞둔 수박하우스)

 

태풍

에워니아가 지나가는 7월 10일

폭우로 인하여

비닐 하우스가 날아 가고

 

(원동화제 앞들 의 홍수 로 인한 침수 사진)

 

배수로 정비가 안되어

빗물이 안날아간 하우스 속

수박밭으로

안수(빗물)이 들어 갔다.

 

농민들은 창때 빗속에

한덩이라도 더 건질려고 

피눈물 나는 사투를 벌렸다.

 

(수박밭옆의 마밭에도 불어나는 물로 침수 되어 가는 그림)

 

 

그런 가운데

태풍은 거쳤지만

밤부터는 상류에 온 폭우의 낙동강 

물이 불어 나면서

강물의 범람이 다시 시작되었다.

 

(하우스도 파손되고 수박은 안보이도록 담긴 상태)

 

한덩이의 수박이라도 더

건질려고 밤새도록 수박을 줒어낸 농민들도 있다.

이런 고생을 누가 알겠는가..

 

(수박밭으로 홍수로 인한 물이 차고 있는 그림)

 

 

출하기를 눈앞에 둔 수박을 물에 담겨버리고

하우스도 안보이도록

낙동강 물이 범람을 시작했다

어느 농민은

3000여통의 수박을 자식처럼 정성을 다해 키워서

수확기에 용왕님께 팔았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은

맘을 아프게 하기도 한다.

 

(수박밭으로 낙동강물이 침수를 하고 있는 사진)

 

 

점점 물이 차오르면서

출하기를 앞둔 수박을 한통이라도 더 건질려고

밭에 들어가보지만

근방 들어오는 물을 감당 할수가 없어

포기하면서

 

(하우스 속의 수박이 있는채 물에 담긴 사진)

 

올해 수박은 끝이다 라고 불어 짖는 어르신의

얼굴이 그렇게 맑아 보일수가 없다.

 

(낙동강물의 범람으로 수박재배 단지가 강이 된 원동 뜰)

 

 

낙동강의 물의 수위가불어 날수록

농작물. 하우스 그리고 모든것은 평준화 시킨다.

이제는 밭으로 가는 길마져 물에 잠겼다

 

(물에 벌써부터 떠내려 가는 수박들)

 

 

양산원동의 수박은 낙동강 유역의 모래 땅에서

생산한 당도 높고 질이 좋은 수박으로

약 60 헥타르 정도를 재배 하지만 그중

출하를 못하고

물속에 잠겨버리는 30 핵타르의 정도의

태풍피해와 낙동강의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

 

(전봇대만이 벌판을 지키고 물을 계속 범람을 하고)

 

원동수박은

7월10일경부터 20일 사이에 태풍을 피해 출하를

하려고 재배한 작물인데

이번에 태풍이 일찍오고

장마가 길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본다.

 

 

 

 

출하기에 태풍으로 수박이 둥둥뜨다니는 밭으로

걸어 나오는 농업인을 볼때면

떠내려가는 수박보다

얼마나 맘이 아플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새인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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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7.12 16:21

    첫댓글 해마다 오는 태풍인데.... 어제 오늘도아니고 정말 가슴 아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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