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합천초 박민선입니다.
1. 오늘 아침, 옥수역에서 행신역까지 지하철이 생각보다 붐비지않아 기분이 좋았다.
2. 아침 출근 지하철 속 직장인들을 보며, 산과 들을 달리는 나의 출근 길이 새삼 좋다고 생각했다.
3. 옆 자리에 우연히 앉게 된 선생님과 어릴 적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콧날이 시큰해질만큼 마음이 뭉클해졌다.
4. 오늘 강사님과, 여러 선생님들과 연수를 하면서 연수 신청을 한 나의 선택이 탁월했음에 감사했다.
5. 방학 중에 그런 때가 없었는데, 오늘따라 우리 반 애들이 하나하나 떠올라 보고싶었다.
6. 명상을 하며 나를 스스로 안아주는데, 가슴으로 전해지는 내 손이 참 따뜻했고,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됐다.
7. 1년 반 정도되는 짧은 교사 생활 중 만나게 된 사람들에게 더 따뜻한 사람이 되어줄 걸, 조금 더 이해하려고 노력할 걸, 후회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첫댓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모두 경기도 소속 선생님들인줄 알았는데 그 먼길에서 오셨군요. 선생님의 선택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그 탁월한 선택에 축하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