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음(萬音)과 마음(魔音)
마음은 '만음(萬音)'이다.
만 가지 소리로 가득 찬 곳이 마음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소리를 제대로 보는 것,
즉 관음을 위해 수도하고 정진한다. 또 마음은
'마음(魔音)'이기도 하다. 잠시만 방심하면
갖가지 게으름과 탐욕, 부패, 절망, 열등감,
분노가 누룩처럼 부풀어 오른다.
- 이호선의《질문이 답이다》중에서 -
▶ 우리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천사와 악마가 공존합니다.
그러나 천사보다 악마가 더 힘이 센지
마음속에는 항상 두려움, 게으름, 분노 등으로
가득합니다. 이러한 악마의 속삭임이 커질 때마다
단 한마디라도 천사의 목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야합니다.
사랑은 사랑을 낳고
미움은 미움을 낳고
겸손은 겸손을 낳고
교만은 교만을 낳고
긍정은 긍정을 낳고
부정은 부정을 낳고
.
.
세상의 깨달음 이치와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진정한 사랑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구월愛 멋진 둘째날 ~ 청양 처갓집 / 2012-09-02(Sun)
어제 당연한 술잔을 나누며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잠이든 만보, 뇌의 알람이 깜박거려 눈을 뜨니
평소와 같이 이른 새벽 3시 30분. 더 잘 요량으로 몸을 뒤척여보지만 역시나 허당, 스마트폰으로
이곳저곳 기웃기웃~ 시간을 보내고, 새벽 산책 시간에 맞춰 나의 애마 20년 지기 힘을 빌려
우산성으로 출발이다.
우산[牛山]에 오르면 청양 시가지와 지천이 한눈에 들어오는 도심속의 명산으로 역사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인 우산성이 있다.
우산성은 돌로 쌓아 만든 퇴뫼식(산 정상을 둘러쌓은 성) 석축산성으로 언제 축조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성안에서 출토된 격자문ㆍ승석문ㆍ물결무늬 등이 새겨진 백제시대 토기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백제시대에 축조되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청양의 대표적 명소 10선에 선정될 만큼 잘 알려진 명소인 우산성의 둘레는 약 965m로
잘 보존된 곳의 성벽은 높이 7m, 폭은 6m 가량 된다.
이젠 만보와 친숙한 청양의 우산 그리고 지천의 매력에 빠진 만보, 만약 형편이 되어 전원주택을 마련
한다면 청양이 유력한데, 동백은 절대로 아니올시다. 이걸 어쩌나 ~ 그래서 만보의 생각을...
“일주일~ 월. 화. 수. 목. 청양 ~ 금. 토. 일. 우리의 서울~”이라고 했더니만,
긁쎄~ 동백 왈 ~ 왈 ~
“금요일까지 있다가 와도 ~ 아니 ~ 일주일 내내 안 봐도 상관없다는 야그~”ㅠㅠ
하지만 밑반찬은 만들어 줄 용의가 있다고... ㅎㅎ 웃음 짓는 능글러브~에 만보 완전 녹다운 KO~
▲ 칼바위 능선(지난 자료)
▼ 지천과 청양 시가지가 한 눈에 잡히는 곳 우산~ 청룡정 정자(亭子)
▼ 다시 9월의 자료~
청양을 지키는 칼바위능선이 새벽 어둠을 뚫고 기재개를 켜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청양 우산의 풍경에 빠져 한참을 놀았는데도 한 시간도 채 안 걸린 시간 ~ 들머리와
날머리로 정한 청양읍사무소에 도착(05:58) 이번에는 청양의 또 하나의 상징이자 자연생태의 보고인
지천의 매력에 빠진 만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청양군에서 가장 큰 하천인 지천은 금강 상류의 적벽강을 빼닮았다.
지천구곡(之川九曲)은 곡류(曲流)의 미학(美學)을 품어내며 금강 본류와는 다른 또 다른 절경을
만들어 낸다. 총 연장 18.8km의 지천은 칠갑산에서 발원해 청양 시가지를 거쳐 금강으로 흘러 든다.
청양지천리 등 여러 협곡을 흐르며 아름다운 산수경을 이루는데 흐르는 물굽이 기묘하고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지천구곡이라 불린다.
▲ 우산성과 지천에서 한바탕 논 만보
▼ 처갓집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광암천에 도착.(06 : 30)
물안개에 휩싸인 광암천의 아침 풍경~
물의 그리움~ 어릴 적 옛 생각이 나 ~
걍 ~ 놀고 싶은 마음~
풍 ~ 덩~
아 ~ 좋다 ~
말조개를 잡아본다.
말조개는 강, 하천 등지의 맑은 물이 흐르는 모래, 자갈에 서식
지난 7월에는 수초 밑에 손을 넣으면 금방 감촉이 왔는데 ~ 영~ 아니올시다.
된장찌개에 넣고 끓일 양을 잡을 수 없어 포기 ~
말조개잡이 -끝-
그런데 호기심 많은 만보~ 왔던곳 안전한 길을 놔두고 도로포장이 안 된 곳으로 부릉~ 붕붕~
직진 들어선다. 약 150 m 정도 들어섰을까 ~ 근데 갑자기 수풀이 내 키 이상으로 자라있어
앞을 볼 수 없다.
'길이 아니면 가지말라고~' 했건만, 어쩌누~ 후진에 약한데~
조심조심 만보, 세상에 태어나 존나 좁아 험난한 길~ 후진~ 백(Back) 콩알 가슴이었다.
처갓집 앞 마을 공동 쉼터~
만보가 손위처남과 쿨쿨~ 잠잔곳~
.
.
08 : 00
아침을 먹고~
어제에 이은 처갓집 선산 벌초~ 하나를 끝내고 잠깐 휴식 중 ~
우리 욱이 네잎클로버(토끼풀)를 찾고 있지만,
AE ~ X
말끔해진 한산 이씨 종중 묘~
울 두아들 녀석 외갓집 뿌리를 찾는 벌초에 처음으로 함께해 뿌듯한 마음~ 기분 좋다고 했다.
그것이 곧 사랑~ 만보도 처갓집 벌초에 함께하기는 처음이었다.
돌아오는 토욜에는 만보 친가 공주 아버지 산소 & 조상묘 12기~
울 가족 동생~ 준이와 욱이 두아들녀석~ 내 여자 동백은 아직 몸조리 중 열외
사촌 둘~ 총 6명
백일홍 맨드라미
태풍 '볼라벤' 에 힘없이 떨어진 은행열매 이름모를 열매
벌초 -끝-
장모님 8남매 막내아들과 담소를 나누시는데
얘기인즉 ~
다음에 올 때 꼭~ 곡간 열쇠 가지고 오라는 말씀
시골에도 좀도둑이 있어 집을 비울 때
불안하시다는 말씀
인증샷 ~
앞줄 : 만보 - 장모님 - 큰처남형님
뒷줄 : 욱이 - 성복(손위처남子) - 안산 손위처남 - 안산처형 - 동백 - 김포 막내처남 -
대전 손위처남 - 광명시처형 - 준이
큰처남형님 딸 셋 중 첫째 ~ 셋째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기다리면서 찰칵~
예당저수지(禮唐貯水池)는 수면적 3,290,000평, 1962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예산군과
당진군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하여 예산군과 당진군의 앞머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얼음낚시 외에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낚시할 수 있다.
주로 붕어 · 잉어를 비롯한 민물고기가 대부분이다. 196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 개발되어 다양한 휴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예당가든의 대표 음식 어죽 민물 새우탕
이리 꼬불~ 저리 꼬불~ 찾아간 곳~
기다린 보람 절대 후회없는 그야말로 GOOD~
가격도 OK
민물새우탕 大 45,000 / 메기매운탕 大 45,000 / 어 죽 6,000 / 수제비 사리 2,000
대한민국에서 젤~ 큰 저수지
예당저수지~
강촌에 살고 싶네 / 나훈아
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 밭에 묻혀서
씨뿌려가꾸면서 땀을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밤
희미한 등불앞에 모여앉아서
아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첫댓글 말조개는 맑는 냇물에서 사는 조갠데. 거기 있군요. 우리 집 옆의 못 속에 넣어 키웠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국을 끓이면 어찌나 질긴지.ㅋㅋ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 먹는 맛
쫄깃~쫄깃~ 쥑인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