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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장에 살인까지 폐교 관리 엉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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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4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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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도내에 산재해 있는 폐교에서 잇따라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살인사건이 발생한 양구군 용하초교 두무분교장(본보 13일자 5면 보도)은 1998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됐으며 2002년부터 종교관련 재단이 임차해 노숙자나 부랑자들의 재활을 위한 숙소로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7일 종교재단과의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양구교육청이 마을주민들에게 임차해 주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삼척시 도계읍 상덕리 한 폐교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던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3월 폐교된 이 학교는 지난 5월 모 직업학교가 훈련장으로 사용한다며 삼척교육청과 3년간 임대계약을 맺었으며 박씨는 교실 가운데 일부를 훈련장 내 식당을 운영하는 제3자를 통해 다시 임차해 사행성 게임장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폐교 관련 규정에는 재임대를 하지 못하도록 명시돼 있다.
도교육청은 폐교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삼척교육청을 기관경고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중이며 사법당국의 최종 수사결과가 통보되면 임차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187개 폐교가 개인이나 기관, 기업체, 종교단체 등에 임차 중이다.
이에 따른 연간 도교육청의 임대 수입은 6억2,000여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17일부터 10일간 폐교재산 활용실태 일제조사를 펼쳤으나 도박장으로 사용돼 문제가 된 삼척 외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석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