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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충북 청주 우암산.상당산성.백화산...89
일시 : 2010.05.13.만수감리교회 앞 06:20
인원 :24명...
방글이님.쟁기님.브라보님.보물님.꼬깔님.백마탄님.금은보화님.핑크님.김영훈님.민들레55님.
칠월칠석님.긴머리님.모나리자님.산도깨비님.바람결님.카라님.대장님..감칠맛외...
●코스...
우암산→상당산성 일주→백화산→동부우회도로방향.....
●산행 도우미...대장님.꼬깔님.산도깨비님.백마탄님께서 산행도우미를 하시고.....
●뒤풀이 ...오라오라에서 김치찌개~
●총 산행시간..4시간20±....
●내용
청주시내에 자리한 상당산성은 청주시민들의 좋은 쉼터 구실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상당산성이란 명칭은 삼국시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듯하다고....
둘레가 4km를 넘는 거대한 포곡식 석축산성이다.
통일신라 초기에 신라의 서원소경이 청주 지역에 설치 되었다는데
삼국사기에 김유신 삼남인 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어 이때 쌓여진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이것을 임진왜란 중인 선조 29년(1956)에 대대적으로 수축한 후 1716년 숙종42년에 석성으로 개축한 것.
길이는 4.2km, 높이는 3~4m이며, 성벽은 크기가 일정치 않은 석재로 수직에 가까운 벽면을 구축하고
그 안쪽은 토사를 쌓아 올린 내탁공법으로 축조하였다. 동,서,남의 3문은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3문 모두 문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산성의 정문인 공남문은 무지개문이고 동문과 서문은 평문인 방형문이며,
장대는 동장대와 서정대 두 곳이 있다.
1970년에 사적 제 212호로 지정되었으며..성 내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신청인이 20인도 안돼 저조한 인원으로 맘이 안편했는데...
꼬리 안달고 오신 몇분으로 인해 20인을 겨우 넘고.....
날이 갈수록 대장님 패션이 야해진다....
오늘은 빨간바지....여자두 아니면서 무슨 빨간바지?했더니....
그날 이라구 맞 받아친다....옷만 야해지는 것이 아니라 입도 야해진다...
의상이 그래서 그런지 여늬때보다 기분이 UP되 보이는 대장님...
몬 좋은 일이라도 있는겔까???
오늘 역시 칠월칠석님이 후미에서 먹으라고 동태전과 맛난 알배기조기를 준다....
맛도 맛이지만...배려해주는 마음이 너무도 비단결이다....칠월칠석님 복 지으세요~
옥산휴계소에서 아침들고 가까운 거리여서 지루할새 없이
8:56 삼일공원 착~
방글이님과 만나서 잠시 반가움에 회포를 풀 사이도 없이.....
지난주 등산학교를 졸업한 대장님은 배운대로 새로운 스트레칭을 시범으로 보여주시고...
뒤에서 백마탄님이 이젠 제데루 한다고해서...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9:07 단체사진을 박고....
9:10 들머리를 오릅니다
청주시내 한 복판에 이렇듯 좋은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청주시민들 또한 복 많은 분들이라는 사실....
블방이웃 라일락님의 둥지 청주...오늘은 어딜 마실 갔을라나~
간단히 손에 물통 하나들고 오르는 이들에게 배낭매고 오르는 우리들이 생경스러운듯....
배낭매고 왔다고 수근댄다.....
우리 인천에서 아침 6시20분에 차타고 백화산까지 간다니까...그제서야 수긍한다.....
가면서 숱한 자연공부도 하면서 간다.....
구분이 안됐던 영산홍과 철쭉의 차이도 알고....
노린재나무도 보고 둥글래도 보고..조팝나무도 보고..붉나무도 보고..산초잎을 따서 먹어도보고....
쟁기님이 어릴때 많이 먹어봤다는 찔레꽃 순도 따 먹어보고.....
홀딱벗구~새소리에....너나벗어...답례하고.....ㅋㅋ
이산은 무슨 복으로 소나무를 그리도 많이 가지고 있다냐.....
산길을 걷는 내내 흙냄새 나무향내에 코가 호강하면서 간다.....
생태계가 양호한건지 발앞으로 스르륵 지나가는 작은 새끼꼬불이....
산신령님 집에까지 안전하게 가게 도와주세요~
부드러운 산길 폭신폭신한 발의 느낌....
아마도 필승님이 오셨다면...전버전으로..좋아좋아~아주 좋아를 연발 했을것같다....ㅎㅎ
얼마만인가....일년하고도 오륙개월???
오창으로 이사간 방글이님과 산행할수 있는 행운을 누린 시간이기도....
꼴랑 우암산 300m를 남겨두고 가다가 상당산성 이정표를보고 체육시설 있는 곳에서 백마탄님이 물어보니....
운동하시는 분들이 여기가 정상이란다.....
다덜 앞서서 갔구나 싶어 상당산성으로 화살표가 나 있는 곳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대장님 무전...어딘가고....
상당산성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더니...
앞서고있다고....우암산 안 찍었다고 하는데...아 상당산성이 아니라...황당산성이다...
뒤 돌아보는데...민들레님이 그냥 가겠단다....
소유님도 우암산이 목적이 아니라 상당산성 가는게 목적이라고해서...
혼자 가겠다 소리도 못하고 가는 발걸음이....
아...영락없이 싸고 뒤 안닦은것 같은 찝찝함이란....
우암산엘 와서 우암산 정상을 못 밟고 가다니....
제대로 일러주지 않은 나쁜 아자씨 ..... .
우암산 정상이 이렇구나....칠월칠석님의 증명사진으로 대신하고.....
바로 여기가 문제의 그자리렸다....이실직고하라....왜 우리를 우암산 못 가게 했는지.........
곧바로 뒤 따라 내려온 대장님...그 뒤를 바짝 바람결님이다....
바람결님의 실력을 오늘에야 제대로 봤다.....
정말 바람처럼 휘리릭 순식간에 부지불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바람결이라고 했나???
상당산성을 거지반가서...
감동을 하나 맛 보았으니.....
얼음골이란 명패에..시원하게 땀 닦으세요~란 문구가 씌여진 ....
주변을 꽃으로 장식하고..빨간 우체통도 있고....
얌전하니 타올위에 얹어진 얼음한 덩어리.....
서있는 사람은 오시오~편히 쉬었다 가시오~
나무로 만든 의자도 있고.....
그래서 민들레님과 감사한 마음으로 앉아도 보고......
후미도우미 백마탄님은 그런분을 대통령 찍어줘야한다고 하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손길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지.....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고 정이 사라져 건조해진다해도 이런 분들 때문에 아직은 희망이 있는것 아닐까?......
드뎌 산성에 올라.....한 바퀴를 돌아야지....
가는 내내 쑥하고 질경이가 지천으로.....
날밤의 대표미녀 금은보화님과....
빨간 단풍나무도 보고....
서문쪽 미호문....
핑크님이 사진봉사를 한다....아무래도 모델과 찍사가 뒤 바뀐듯~
매달고간 비표를 잔뜩 회수하며 오시는 백마탄님...
언제까지나 건강하세요...존경합니다~
내내 뙤약볕을 지나 간다.....
옆길로 가는 이들도 있지만...높낮이가 심하다고 해서 그대로 볕을 쬐며가고....
올만에 갑장들끼리~말 달리자~~~
카라님이 12월이후...첨 산행에 동참했다.....
우리를 허구헌날 택배해주는 웅이아바디 폰 받고 나온거라나......
나도 방글이님과 시진을 남기고 싶어 날밤의 대표미인들과 낑까서~
보물님과 금은보화님 호래이가스나들~
우리 눈엔 분명 UP된 김수론데..딸래미도 김수로라고 부른다는데...정작 본인은 권해효 분위기라는 김영훈님...
실로 오랬만에 산행 하시는 양동근포스의 산도깨비님....
자리 폈다는 소리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칠월칠석님이 후미팀들 맛보라고 준 조기랑 동태전을 배달해야하기 때문에.....
뒤에서 민들래님이 감치라 왜 그렇게 빨리가니 소리에 답도 못하고.....
백마탄님의 ...자리 폈다니까 빨리 가는거라는 소리에도 아니오라고 못하고 부지런히 발걸음 재촉~
가는 발길 잡는 산길능선 빵심이님의 폰.....
남이섬이란다....참사랑님과 같이 왔다고.....
참사랑님이 지리종주를 하고 싶었나보다...많이 서운해 한다...투정도 귀엽게 느껴진다...ㅎㅎ
자리편 동장대에 착~
남은 코스 백화산을 어찌 가려고 뱃속에 욕심껏 디려놓고.....
눈을 떠도 웃는 얼굴...눈을 감아도 살포시 미소짓는 웃는 얼굴~
동장대 보화정에서 정상식도 끝나고...
또 다시 단체사진 박구 백화산을 향해 출~
문경의 백화산에서 지옥경험을 한 나로서는 청주의 백화산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나.....
가는데...소릴지르고 ???
초록색에 무늬가 있는 굵은것이 구불구불....
무섭지도 않은지 사진 찍어야한다고 .....
그렇게 사진 열라 찍어주던 핑크님 디카가 쉬고 싶단다....
방글이님 나와바리 ...방글이님 안내를 받아가며
백화산을 가려고 터널위를 지나.....아래로 쭉 내려가고 올라가고를 반복.....
계단은 왜 이리도 많다냐....
앞에가던 카라님이 내가 바로 뒤에 있으니 후민줄 알고 마음이 급해지나보다...ㅎㅎ
카라야...난 이젠 꽁찌 아니거든 ..뒤에 꼬리 많거든..안심하그라...
한참을 가는데...내가 앞에가니...카라님이 계속 부른다...안들려하고 나는 가고....
전에 산 잘타는 카라가 부러운 나는 카라야 어쩜 넘 그리도 잘가니 했을때....
내가 너 같은 줄알아? 했는데....왜 산도 잘 가면서 지리종주는 안하는지?화두로다...
산에 무슨 그네가 있네 소리에 보니....
금은보화님과 대장님이 그네를 타는데.....
여기가 백화산 정상이란다......
쟁기님과 방글이님이 그대로 내려간다...
카라님이 힘든가보다....
김영운님이 카라 배낭을 지고 왔단다...의리짱~
정자에서 오이도 맛보고 쑥떡도 맛보고 쉬면서...
금은보화님과 핑크님의 줄넘기 묘기도 보고~브라보님의 철봉 턱걸이도 보고~
핑크님과 금은보화님....칠월칠석님의 그네타는 광경도 보고...ㅎㅎ
꼭 4시간 만에 하산...그때가 2:10....
미끄러운 하산길...
하산완료 2:30.....하산길이 짧아서 좋다...
당근 미리 내려와 있을줄 알았던 방글이님이 안보인다..갔단다...
잘 가라는 인사도 못하고 같이 밥이나 먹을줄알고 기대 했었는데 많이 서운했다.....
언제 또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게될른지......
웅이아바디가 정해준 오라오라에가서 김치찌개를 먹는데....메인은 뒷전이고...
사이드찬으로 나온 머우나물과 뽕잎나물과 동치미는 리필에리필 연속~
덕평에서 좀 오래 머물고....
7:10 인천착~
그리 크지않은 도시 청주에 그리도 크게 느껴지는 휴식공간이 있는 우암산 상당산성 백화산
날밤에서 여든아홉번째 산행....
피에쑤....
오시면 일단 마음이 느긋해지는 후미지킴이 백마탄님을 날밤에서 자주 뵈었으면 하는 바램..
사진 많이 찍어준 핑크님 감사~
차내 뒷마무리 써비스 해준것 따블로 감사~~
많이 홍보해 젊은피들 데불고 온것 트리플 감사~~~
배고픈 중생들 먹여살린 칠월칠석님 배려도 감사하고~
같이 산행하고 식사도 못하고 가는 모습도 못본 방글이님 잘 들어 가셨는지....
언제 어디서 또 만날지 기약 없으니 편히 잘 지내시기를....
일주에 두번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신다는데 건강하시기를....
백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방글님을 봐서 그런지...
오랫만에 쟁기님의 상대방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특이한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었고~
여유없어 땅만 보고가는 우리와 달리 소유님 덕분에 그대로 지나치는 것들을 볼수 있었고~
많이 야위어 보이는 카라님....마음닦는 공부 열시미 하시기를....
핑크님 사진 확~~~~땡겨서 후기 완성~
첫댓글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다우시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지름길이 없을까 하는데....항상 즐겁고 유쾌한 산행후기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쟁기님 웃음소리...산에서 많이 듣고 싶습니다...자주 나오
득도 아니 득산이라 해야할지 산을 느끼고 배우며 즐기는 1인이 되신 감칠님 !! 산꾼이 아닌 자연인 ^^
후기 또한 맛깔나고 ㅛㅛㅛ간만에 방가와씨유 ㅋㅋ
백마탄님 아시지요...백마탄님 오시는 날은 뽀나스 받은 날이 되는 산행이라는 것을요늘 감사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울님들의 밝은표정 반가운님 맛깔스런 글 모든 박자가 맞아 난리 부르스네여룰룰랄라
핑크님 덕에 이번 산행도거움이 넘칩니다.....고맙고 감사해요
보는 사람들 마다 미소짓게 만드는 맛깔스런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수고하셨슴다
울 날밤은 보물에 금은보화에...아마도 전국에서 제일 부자산악회일듯
보고싶었던 얼굴들을 뵈오니 소화도 잘되고 잠도 잘오고 쟁기언니가 또 웃겼어요.. 부릉언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잘가라는 전화속의 언니의 목소리 마음이 뭉클
아마도 자주 뵈어야 될런지요
정말 맘속에만 있던그런데 실제로 보게되어 얼마나 반갑던지요쟁기님 또 웃겼어...갈때 배웅 못해줘서 맘이 안 편해요..식사대접도 못해주고.....늘 좋은 일하는 날개없는 천사 방글님..늘 겁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보라색이 잘 어울리는 여인네가 방글님 이시군요~ 오창이면 이제 자주 볼수 있을듯~ 하하
잘 들 다녀 오셨다니 퍽 이나 부럽습니다
네~맞이요~보라색이 잘 어울리는 방글이님~천안에서 오창이 가깝나요???
천안(병천) 에서 오창은 15분 거리
감칠맛님 글쓰시느라 고생 하셧습니다. 모두들 선남 선녀 같아요~ 특히 김영훈님 정말로 멋지시요 고글 CF 같아요 참고로 훈이 아니고 "운" 입니다
영계님....만나서 반갑습니다....정말 김영운님....CF모델같아요감사
상당산행은 왠지 학창시절에 뒷동산 소풍가서 접했던 기분이였어요.그네도 타고 줄넘기도 철봉도하고...푸르름에 예쁜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였어요.언니 후기글보구 다시한번 실감하고 감니다.언니 ^*^
금은보화님은 어느각도로 찍어도 넘 예뻐용^^*
지난 정맥산행에서 산성위에서 정맥길 찾아 헤메던 슬픈 기억이 있는곳
아...그런 아픈 추억을 정맥팀에게 맨들어준곳입니까...알았다면 더 쎄게 밟아주고 오는것인데.....
바둑을 두면 고수들이 필수적으로 복기하듯! 산행에도 감칠맛님의 산행후기가 필수적인 후기 입니다 필승!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쓰지요
맛깔나는 우암-상당-백화산행 이었습니다.감칠님의 후기로 더욱 맛나는 산행이구요
이번 산행으로들 실히 구분짓고......대장님의 나날이 진보하는 패션에 눈이 호사하고
예전의 알바했던 구간......기억이 새롭내요........황당하게도.....세번정도 헤메였던것 같네요....재밌~~~다....
알바는 정말 피곤해요....더구나 세번정도는 ...산신령님이 같이놀구 오래 머물다 가라구 붙잡았나 보네요^^*
소풍을 다녀온듯한, 편안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