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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고 지도부 비밀리에 라오스 방문
CPP’s Viet stooges secret trip to Laos
기사작성 : Kong Sothanarith
캄보디아에서 강력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의 지도자들이 수요일(12.22) 아침 비밀리에 라오스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훈령을 내려, 이들이 출발하는 동안 "프놈펜 국제공항"에는 배웅을 위해 아무도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이러한 정보는 캄보디아 관료들 사이에서 나온 소식이다.
찌어 심(Chea Sim) CPP 당의장 겸 상원의장, 헹 삼린(Heng Samrin) 국회의장 겸 CPP 명예의장, 훈센(Hun Sen) 총리 겸 CPP 부의장은 오늘 오전 8시에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동시에 라오스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들 인사들의 국외 방문시 일반적으로 모습을 보였던 출영객들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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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라오스를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지도부 3인방. 좌로부터 헹 삼린 국회의장, 찌어 심 상원의장, 훈센 총리. |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인 키우 깐하릿(Khieu Kanharith) "공보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국내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해 완전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키우 깐하릿 장관은 또한 이들 3인의 지도자들이 라오스를 방문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고, 단지 그들 지도자들이 목요일(11.23) 오전 9시에 귀국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번 라오스 비밀방문의 목적에 대해서는 어떠한 소식통도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비공식적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3명의 "베트남의 꼭두각시들"(Viet stooges)이 "인도차이나 공산주의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이 회의 외에도 캄보디아-라오스 간 문화교류협정에도 조인할 예정이라고 한다.
"캄보디아 외교부"의 꼬이 꾸옹(Koy Kuong) 대변인에 다르면, 호 남홍(Hor Namhong) 외교부 장관도 3인의 지도자들과 동행했다고 확인했다. 꼬이 꾸옹 대변인은 "그렇다. 호 남홍 장관도 3인의 섬다잇(대공)들과 동행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제1 야당인 "삼랑시당"(SRP) 대변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이번 비밀방문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국민들은 자신들의 지도자가 사적 방문을 했는지 공적 방문을 했는지 알 길이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 캄보디아는 다당제 민주주의 국가이고, 라오스는 공산주의 국가이다. 베트남 역시 공산주의 국가이다. 만일 그곳에서 비공식 회의가 열렸다면, 이는 우려할만한 문제"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선린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양국간 투자활동은 매우 취약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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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식 감사합니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