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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AP 2010-9-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캄보디아가 100층 빌딩 짓는다"
Cambodia boasts plans for Asia's tallest building
기사작성 : SOPHENG CHEANG
(프놈펜) — 가난한 캄보디아에 555 m 높이의 마천루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훈센 총리가 수요일(9.1) 발표했다. 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전망이다.

(사진)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
훈센 총리는 발언을 통해, 프놈펜의 왕궁에서 1 km 정도 떨어진 위치에 건설될 이 건축 마스터플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프놈펜에서 현재 가장 높은 건물은 최근에 완공된 "카나디아 타워"(Canadia Tower)로서 높이는 115 m이다.
하지만 훈센 총리는 이 건물의 착공예정 시기와 공사비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다만 캄보디아 재벌인 뿡 키어우 세(Pung Khiav Se)가 소유한 "해외 캄보디아 투자"(Overseas Cambodia Investment Corp.) 社가 건설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해외 캄보디아 투자" 사의 사업책임자 또웃 섬나앙(Touch Samnang) 씨는 사전검토에서 공사비용이 2억 달러 정도로 추산됐지만 현재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검토를 계속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건물에 쇼핑몰과 호텔, 아파트,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 말했다.
캄보디아가 예정한 이 건물은 현재 아시아 최고층 빌딩인 타이완(대만)의 "타이뻬이 101"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이다. "타이뻬이 101"은 508 m로 공사비용은 16억 달러가 투자됐는데, 2004년 사막도시 두바이에 828 m 높이의 "버즈 칼리파"(Burj Khalifa)가 생기기 전까지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기도 했다.
캄보디아의 경제 규모는 국제적 표준에서 보면 매우 빈약하지만, 지난 수년간 부동산 버블 현상을 경험하면서, 몇몇 야심찬 건설계획들이 연기되거나 보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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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메르의 세계" 추가해설
이 소식은 인권운동가 탄압에 관한 기사가 외신들의 빅뉴스로 부각되는 것을 감지한 캄보디아 정부가 그러한 여론을 묻어버리기 위한 언론플레이로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인권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캄보디아 정부가 최근에 종종 이용해오던 방식은, 주로 태국 국경에서 무력충돌 뉴스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사용되곤 했는데, 최근 태국과의 관계를 급속히 정상화시키는 와중에 있으므로, 이번에는 새로운 이슈를 부각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라.
☞ 관련기사 : "국제인권단체들 캄보디아 정부의 인권운동가 구금 맹비난"(HRW 201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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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 공사비용이나, 현재의 캄보디아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거의 80% 이상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생각되는데...
이 기사와 동일한 날짜에 인권운동가 구속 문제가 외신 탑으로 올랐습니다..
과거 같으면, 태국 국경에서 총 몇방 쏴서 묻어야 하는데
요즘 태국과 관계가 한창 개선되는 중이라 총을 쏠 수 없으니
이따위 헛소리를 기사화시킨듯 하네요..
인권운동가 관련 뉴스는 좀 있다 올리겠습니다.
카페 글을 보기 전에 인터넷 기사를 보았을 때는.. 2억달러로... 무엇을 하겠다는 걸까... 하면서 궁긍했는데 정부의 언론플레이 였군요.
캄보디아내에서 대규모 NGO 중 하나인 리카도 직원이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의 대우를 받다니. 점점 안 좋아지는 프놈펜의 치안 상태와 정부의 이런 상황들이
추 후 캄보디아에 많은 불이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땅은 넓고 인구는 적은데 무엇할려고, 100층이나 하는 건물을 짓는다고 난리인지, 한국도 부동산 침체로 많은 마천루 공사들이 지연되거나 무산되고 있는데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기존에 있는 건물들도 텅텅 비어서 놀고 있는 현실인데 저런 쓸데없는 짓을 왜 할려고 하나 생각해보니 그런 것을 빌미로 자기 주머니를 좀 더 태우겠다는 속셈밖에는 안 읽어지네요.
2억 달러라... 아마도 언론플레이로 하면서 실제로 자기 주머니를 채워주는 시행사나 건설사에게는 "현실성 없이 그냥 우리 언플중이에요~" 힌트를 주는 듯한 금액이네요. ^&^ 어마어마한 돈이지만 귀여운 액수네요 ^^;;
하하, 그런데도 이 소식에 고무된 미국에 거주하는 크메르 교포 학생이 <프놈펜포스트> 독자투고란에 이-메일을 보내, 기대에 찬 감회를 표시하는 등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니... 인권단체 리카도 직원 탄압소식에 대한 대항마로서는 잘 선택한 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