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성사만 된다면 꽤 괜찮은 무브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디트로이트와 토론토 경기를 보고 있는데.. 제임스 존슨이 스타팅 3번이더라구요.
이 친구 유명하지 않아서 그렇지 BQ 로 따지면 리그 최하위급이고,
아마 리그 30개 팀들중 3번 포지션을 가장 취약하게 만드는 장본인일텐데..
토론토는 아주 좋은 패서인 칼데론이 있고, 그의 느린 발을 커버해 주는 좋은 프러트코트 리커버리 티펜스가 있어서 이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픽앤롤에 대한 수비 대처도 아주 좋은 편이구요.
다만 제임슨 존슨이 외곽슛이 전혀 없고 드로잔도 3점슛보다는 미드레인지 게임에 능한 친구라
칼데론을 제외하면 네명이 페인트존 근처에서 빡빡하게 플레이해서 공격이 상당히 답답해 보입니다.
만약 드로잔의 미드레인지 게임이 풀리지 않으면 대체 어떻게 득점을 올릴 생각인지..
드웨인 케이시가 수비 훈련 정말 빡세게 시킨 느낌입니다.
여기에 윌슨 챈들러라는, 코트 어디에서나 슛을 던질 수 있고 1대1로도 득점을 만들어 낼수 있는 스몰 포워드가 가세한다면 토론토의 전력은 상당히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전 윌슨 챈들러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
지난 토론토 샐러리캡 여유가 $4M 정도 뿐인데
이정도 금액 제시라면 덴버가 매치시킬겁니다.
게다가 3월 1일 이후엔 오퍼쉿 계약 조차 불가능한데
과연 그 때 까지 CBA에서 윌슨 챈들러를 풀어줄지 미지수죠.
토론토가 매글로어와 애런 그레이 가세로 인사이드가 좀 더 터프해지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그대로인 채로 이 정도 팀 수비 (특히 인사이드 수비) 가 좋아진건
전적으로 드웨인 케이시의 수비 시스템 덕분입니다.
공격면에서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만요.
뭐 베이리스와 바냐니가 장기간 결장했다는걸 감안해줘야죠.
둘 합치면 팀 공격력의 30%는 될겁니다.
드로잔 마저 부진한 가운데 지금 그나마 이 정도 공격이 되는 것도 칼데론 덕분이죠.
개인적으로 토론토에게 가장 필요한건 1대1 공격수 보다는 3점슈터라고 봅니다.
한 때 외곽슛으로 유명했던 토론토였지만 지난 2년간은 3점슛이 리그 바닥입니다.
현재 리그 평균 3점슛율이 34.6%인데 토론토에 리그 평균 넘는 선수가 단 셋 뿐입니다
(칼데론, 베이리스, 클레이자. 클레이자는 34.8%)
팀 평균은 32.5%로 리그 21위
올 해는 단축 시즌 덕분에 순위가 최악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위.
그러나 윌슨 챈들러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스팟 업 3점슈터도 아니고
또 리그에 그런 선수가 많지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