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백계산(白鷄山) 제비추리봉 등산
산행지 : 광양 - 백계산 제비추리봉 (505.8m) 산행코스 : ☞ 동백림주차장 → 운암사 → 옥룡사지 → 백계산 → 금목재→ 도솔봉삼거리 → 제비추리봉 → 백운산자연휴앙림 → 휴양림주차장 (산행거리 약 11.8km,산행시간 약 4시간50분)
▲ 광양 백운산(1,218m)에서 뻗어 내린 지맥에 아담한 산 두 곳이 있다. 두 산은 백운산의 중앙부에 위치했지만 아직은 일반인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백운산 둘레길 1코스’ ‘도선국사 천년숲길’로 명명되고 소문이 나면서 등산객들이 서서히 찾아들고 있다. 산의 이름은 백계산(505.8m)과 제비추리봉(593.2m). 명산은 명찰을 끼고 있는 법. 산자락에는 전설적 사찰인 옥룡사지와 운암사까지 자리 잡았다. ●백계산(505.8m(白鷄山)은 주산인 백운산(1,218m)에서 뻗어내린 지맥으로 형성된 아담한 산으로 백운산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백계산에 7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백계산 동백림은 선운사나 오동도에 비해 덜 알려진 동백림이지만 역사는 깊다. 신라 때 도선국사가 옥룡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보호수를 심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동백숲은 해발 403m의 나지막한 산자락에 펼쳐져 있다. 동백이 펼쳐져 있는 숲만 2천1백 평 정도이다. 인공림이 아닌 자연림이고 동백 크기는 5~6m 정도로 큰 편이다. 수백 년된 동백이 옥룡사지터와 운암사 뒤쪽 산을 가득 메우고 있다. 동백이 팔뚝굵기로 자라는 데만 1백 년이 걸린다는데 이곳의 동백은 20~40cm인 것이 흔하다. 3월 초순에 꽃을 피워 월말이면 절정을 이룬다. 광양 백계산 동백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백 7천여그루가 2만여평의 산에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가히 필설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지다.
정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마루판의 밑받침이 없어 한쪽면이 푹 내려 앉은 모습이 안타까웠다.
휴양림의 펜션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고 유치원 학생들이 하루를 즐기고 있다.
하산주 한잔
도착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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