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편] 내장산 두륜산 영암국화축제장
강진 다산초당, 백련사를 다녀와서!
영암 월출산 [靈岩月出山]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계
(小白山系)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발 809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山體)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3월 남서쪽으로 3.5
km 떨어진 도갑산(道岬山: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가,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
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峯), 사자봉(獅子峯),
도갑봉(道岬峯), 주지봉(朱芝峯)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道岬寺)·무위사(無爲寺)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
(岩峰)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신라 말기에는 99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며, 북쪽의 용추폭포
(龍湫瀑布), 동쪽의 구절폭포(九折瀑布), 남쪽의 금릉경포대
(金陵鏡布臺)등이 절경을 이룬다. 1978년에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 중턱에 길이 51m, 너비 0.6m의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절벽 높이가 무려 120m나 된다.
예로부터 월출산 산자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외감을 가져왔는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암에 관한 것이다.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動石)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이 동석 때문에
큰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여 고을 이름도 영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 구름다리
▼ 바람골 방면에서 올라오는 길
▼ 실제로 보면 아찔한 높이다.
▼ 구름다리 건너 사자봉 가는 길에 보이는 달구봉
▼ 달구봉 암릉
▼ 하늘로 가는 길. 통천문
▼ 안개가 많아 시야는 안 좋지만 나름 분위기 있다.
▼ 달구봉, 양자봉 방면의 암릉
▼ 병풍처럼 펼쳐진 암릉
▼ 주능선. 멀리 향로봉과 구정봉이 보인다.
▼ 들꽃
▼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 되돌아 본 천황봉
▼ 가야 할 향로봉
▼ 되돌아 본 천황봉
▼ 어느새 천황봉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다.
▼ 향로봉 가는 주능선
▼ 바위와 소나무
▼ 저 큰 바위 바로 옆에 남근바위가 서 있다.
▼ 남근바위
▼ 향로봉. 우측은 구정봉
▼ 바위는 소나무와 잘 어울린다.
▼ 되돌아본 남근바위. 멀리 천황봉
▼ 큰바위얼굴(구정봉)
▼ 천황봉에서 내려온 주능선길
▼ 베틀굴
▼ 구정봉 정상의 물웅덩이
▼ 구정봉에서 향로봉 방향의 능선길
▼ 미왕재 억새밭
도갑사 [道岬寺]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월출산(月出山)에 있는 절.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신라 말
국사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원래 이곳에는 문수사(文殊寺)라는 절
이 있었으며 도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도선의
어머니 최씨(崔氏)가 빨래를 하다가 물 위에 떠내려 오는 참외를 먹고
도선을 잉태하여 낳았으나 숲속에 버렸다. 그런데 비둘기들이 날아들어
그를 날개로 감싸고 먹이를 물어다 먹여 길렀으므로 최씨가 문수사 주지
에게 맡겨 기르도록 하였으며, 장성한 그가 중국을 다녀와서 문수사 터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456년(세조 2)신미(信眉)와 수미
(守眉)가 중건하여 전부 966칸에 달하는 당우가 들어섰으며, 부속암자
로 상동암(上東庵)·하동암·남암(南庵)·서부도암(西浮屠庵)·동부도암·
미륵암(彌勒庵)·비전암(碑殿庵)·봉선암(鳳仙庵)·대적암(大寂癌)·상견암
(上見庵)·중견암·하견암 등이 있었다. 최근에는 1977년 명부전과 해탈문
을 제외한 전 당우가 소실되었으나, 1981년 대웅보전 복원을 시작으로
점차 옛 전각에 대한 복원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大雄寶殿)·명부전(冥府殿)·미륵전(彌勒殿)
·국사전(國師殿)·해탈문(解脫門)·일주문 및 요사인 세진당(洗塵堂)이 있다.
이 중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도갑사 해탈문은 1473년(성종 4)에 중건
하였으며, 좌우에 금강역사상이 안치되어 있다. 또, 미륵전 안에는 고려
시대의 작품으로 보물 제89호인 석조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보물
제1134호로 지정된 도갑사소장 동자상이 있다. 이밖에도 대웅보전 앞
과 뒤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1호인 오층석탑 및 삼층석탑 등
고려시대의 석탑 2기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된 도선·
수미의 비가 있다. 이 중 도선·수미비는 비문에 의하면 1636년(인조 14)
에 건립을 시작하여 1653년(효종 4)에 완성한 것으로, 조각의 솜씨와
비문의 필치가 섬세하고 우수하여 주목을 끈다. 또한, 전라남도 유형문화
재 제152호로 지정된 수미왕사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
된 석조(石槽)가 있다. 이 절의 주위에는 국보 제144호로 지정된 월출
산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하여, 도선이 디딜방아를 찧어 도술조화를 부렸다는
구정봉(九井峰)의 9개 우물, 박사 왕인(王仁)이 일본에 건너간 것을 슬퍼
한 제자들이 왕인이 공부하던 동굴입구에 새겼다는 왕인박사상 등이 있다.
절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전통사찰총서 6·전남의 전통사찰Ⅰ·』(사찰문화연구원, 1996)
『한국사찰전서』상(上)(권상로,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도갑사 근처 계곡의 다리. 용화교
▼ 도갑사 대웅보전. 도갑사는 규모가 꽤 크다.
▼ 벽화도 꽤 공들여 그린 태가 난다.
▼ 석탑과 나무
▼ 도갑사 입구의 보호수. 수령 450년의 팽나무
천황사 [天皇寺]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에 있는 법화종 소속의 사찰.
개설
천황사는 월출산 사자봉 아래에 있던 옛 절터에 1953년에 새롭게
창건된 사찰이다. 이곳에 있던 옛 사찰은 통일 신라부터 조선 시대
까지 면면히 계승되었지만 조선 후기에 들어 폐찰되었다. 월출산
천황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통일 신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탑지가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천황사가 있는 곳에는 일찍이 신라 진평왕 연간에 원효 대사가
사찰을 창건하여 천황사라 칭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신라 헌강왕
연간에 도선 국사가 이를 중창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 사찰의 창건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 최근 몇 차례 발굴 조사를 통하여 통일 신라 이래 조선 시대
전기 무렵까지 사세가 이어져 왔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곳
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기와를 통하여 옛 이름이 천황사가 아니라
사자사(師子寺)였음이 확인되었다.
조선 시대에도 여러 차례 사찰이 중창된 모습이 보이고 있지만 17
세기 무렵 화재로 사찰이 전소되어 폐찰되었다. 현재의 천황사는
해방 직후 영암군 무궁 청년회가 건립하여 수련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기증하여 사찰로 삼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1953년 승려
정업(正業)이 인법당을 건립하여 사찰을 재건하여 이름을 천황사
라고 하였고, 1959년에는 칠성각도 건립하였다.
관련 문화재
전라남도 기념물 제197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암
사자사 목탑지(靈巖師子寺木塔址)가 있다.
참고문헌
순천 대학교 박물관, 『영암 천황사』Ⅰ(영암군, 2005)
순천 대학교 박물관, 『영암 천황사』Ⅱ(영암군, 2005)
『영암 천황사』-4차 발굴 조사 보고서(남도 문화재 연구원, 2006)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천황사. 명성에 비해 규모가 작다
영암 아리랑
백 암:작사
고봉산:작곡
하춘화:노래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1.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서와 데야
달을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2. 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
지화자자 좋구나
서호강 몽해들에 풍년이 온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을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3. 흥타령 부네 흥타령 부네
목화 짐 지고 흥겹게 부네
용칠도령 목화 짐은 장가 밑천이라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을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2019-01-2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