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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여수영취봉화단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광양(1996년 4월 인쇄본)
남해(1996년 4월 인쇄본)
영진5만분의1지도(2007년 1월 발행본)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여수지맥이 흐르다 무선산어깨에서 분기한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으로 가는 호남여수영취단맥이 흐르다가 虎郞산(△470)에서 영취단맥은 북동쪽으로 가고 한줄기를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77번국도 둔덕재(190, 1.1)-烽火산(450, 1.5/2.6)에서 남쪽으로 虎岩산(△280.3) 오동도로 가는 호남여수여취봉화오동단맥을 떨구고 동쪽으로는 天聖산(△422.2)으로 가는 여맥을 떨구고 북진한다
호명고개(190, 2.5/5.1)-부암산갈림지점(410)-△412.6봉(2.4/7.5)-석곡고개 도로(70, 2.6/10.1)-임도(210, 0.7/10.8)를 만나 입도를 따라 祭釋산(△336.4, 3.5/14.3)-77번국도(30, 1.5/15.8)을 지나 여수시 낙포동 낙포삼거리 남해교 북서측 석탄부두 호랑산이 발원지인 상암천이 바다를 만나는 곳(0, 1.2/17)에서 끝나는 약1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이 산줄기가 호남여수지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는 곳부터 거리를 측정해 보면 영취단맥보다 약 5.5km가 더 길게 흐르고 있으나 진달래로는 전국 제1위의 명성을 얻고 있는 영취산의 유명도를 참작하여 영취산으로 뻗은 산줄기를 주된 단맥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거기에서 분기된 봉화산줄기를 또 다른 단맥으로 분류를 하였다
또한 지도에는 호랑산 다음에 나오는 산이름이 천성산으로 표기가 되어있어 처음 수체계도와 산줄기이야기를 할때 호암여수영취천성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 결과 그 봉우리는 봉화산이며 동쪽으로 약1.5KM정도 떨어진 곳에 표기된 봉화산이 천성산이었다 즉 두봉우리 이름이 바뀌어서 표기가 된 것이었기에 이름을 호남여수영취봉화단맥으로 수정하고 기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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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5. 6. 20(흙의날) 흐림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남 여수시 둔덕동에서 호명동을 넘어가는 77번국도 둔덕재에서 여수의 진산 호남여수영취단맥 호랑산으로 올라 분기점을 확인하고 빽을 하여 여수시 상암동에서 신덕동을 넘어가는 석곡고개 도로까지
호랑산(470) : 여수시
봉화산(450) : 여수시
구간거리 : 14.1km 접근거리 : 1.1km 단맥거리 : 10.1km 우회로 : 2.9km
구간시간 11:1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7:10 휴식시간 3:00
오밤중까지 돌산섬큰산줄기를 끝내고 돌산읍 임포버스종점에서
거의 뜬눈으로 날밤을 세우고 4시반이 되니 날이 세기 시작합니다
어느 트럭이 지나가다가 말고 서더니 화장실입구에 커다란 짐을 불이나게 부리고 달아뺍니다
즉 쓰레기를 한가마니 버리고 간 것입니다
암튼 전국 어디가나 그넘의 쓰레기전쟁 언제나 없는 날을 살아보나 ...............
5시가 조금 넘으니 116번버스가 옵니다
돌산도를 빙빙 돌아 1시간이 더걸려 여수시버스터미널에 이릅니다
백반천국에서 엄청나게 맛없는 백반을 먹고
아무리 둔덕동에서 호명동을 넘는 교통편을 알아보았으나 알수가 없습니다
기사님과 주민은 제각각입니다 물어보아도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당최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니만치 택시로 갑니다
둔덕재에서 내려달라고 하니
기사왈 이곳에서는 호랑산을 올라가는 길이 없으니 더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아 그래도 여기서 내려주세요 하고 내리고 나니 4차선 도로 밑으로는 또 다른 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좌측 아래있는 아파트는 도면에 있는 요도아파트가 아니라 여도아파트입니다
77번국도 둔덕재 4차선도로입니다
좌우 그 어느곳으로도 절벽같은 절개지라 오를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길을 건너 어디로 붙어야하는데 난감합니다
잘 살펴보니 절개지절벽 좌측으로 도로보다 조금 높은 곳에 콘테이너박스가 보이고
그 왼쪽으로 낮익은 무슨 안내판 같은 것이 보입니다
그래 바로 저곳이야! 쾌재를 부리며 좌측으로 도로따라 갑니다
77번국도 둔덕재 : 7:40출발
사거리가 나오고
신호받아 길을 건너 우측으로 2차선 도로따라 잠깐 가면 T자길이 나오는데 그 T자길이
바로 구77번국도입니다
지금은 주차장이 되어있습니다
우측으로 그 콘테이너박스가 있는 곳으로 가면
철제차단기 앞에
좌측으로 오르는 목조데크계단길 입구가 있고
호랑산둘레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목조난간데크계단으로 오릅니다
다 오르면 Y자길이 나오며 호랑산둘레길 안내도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갑니다
둘레길 삼거리 : 7:50
우측 사면길로 가다가 우측 77번국도변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건너편 절개지는 콘크리트로 폭포수와 같은 답벼락을 만들어 놓았씁니다
편백숲으로 오르다가 보면 우측 아래 숲속에 산림욕을 할수 있는 평상도 보이고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오르면 호랑산정상이라고 합니다
긴 통나무계단으로 ㅍ쳔백숲을 오릅니다
삼거리 : 7:57 8:02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인 본능선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너른 산책로같은 길을 오르는데 가끔 돌섞인 길도 오릅니다
작은 어린아이들이 앉으면 될 것 같은 의자바위도 지나고
작은 돌탑이 있는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8:10 8:12출발(2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파묘가 있는 지점에 이릅니다
8:15 8:18출발(3분 휴식)
등고선상330m 지점 정도부터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8:25
오르다가 좌측으로 약간 휘어서 끝없는 오름짓을 하는데
너무 급경사라 지그재그로 오릅니다
그런데 등로를 잘 보면 제법 굵은 까만 호스가 같이 올라가고 있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한데
거의 정상부까지 그 호스는 땅에 묻혔다가 나타나고를 반복합니다 궁금~~~~
호랑산의 거대한 직벽이 보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직벽밑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바위사면을 가면 자내리2.0, 온길 둔덕재1.2km"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은 호랑산 정상을 안오르고 호남여수영취단맥을 이어가는 길인듯 싶습니다
8:55
좌측으로 잠깐 가면 호남여수영취단맥 능선에 이르고
목조난간데크계단길이 정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상당한 급경사인데 계단이 없던 그 옛날 어떻게 올라갔는지 기억도 없습니다
만약 지금 계단이 없다면 아마도 못올라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위험함을 느낍니다
산불자동감시카메라 철탑이 호랑산의 높이를 더해줍니다
거대한 바위 정상에 삼각점과 정상석과 하늘다리가 있습니다
지도에는 표기가 안된 "광양458 1996재설" 삼각점입니다
옛날에는 없던 그럴듯한 오석정상석이
천만길 바위벼랑위에서 온갖 풍상을 겪으며 여수시의 발전상을 고스란이 보고 있는듯합니다
영취산으로 이어가는 곳에는 목조난간데크계단길인 하늘다리가
마치 허공에 떠있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가는 길인듯 합니다
그 옛날 마눌과 같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아찔하기만 합니다
우측 아래로는 복잡하게 얽힌 도로 올라온 둔덕재와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비구름 속에 잠겼습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좌측 유턴을 하며 오르는 길은 다음에 둔덕재에서 봉화산을 오르는 길이구요
우측 쌍굴로 들어가는 도로는 새로 건설된 지동차전용도로이구요
우측 도로는 17번국도 같습니다
둔덕동에 있는 여도아파트입니다
북서쪽으로 바라본 평여동 일대인데 비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봉화단맥 분기점 호랑산 : 8:55 9:07출발(12분 휴식)
빽을 합니다
직벽 아래 우측 둔덕재로 내려갑니다
거의 다 내려가서 가야할 봉화산이 제법 깨끗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마지막 목조계단에서 구도로와 신도로가 같이 내려다보입니다
신77번국도 사거리에서 신호받아 길을 건너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다가 보면
도로 고갯마루 양쪽은 절개지 벼랑이라 오를 수가 없습니다
다시 77번국도 둔덕재 : 9:50(10분 휴식)
그래서 고개를 넘어서 한참을 내려갑니다
우측 뒤로 올라가는 너른 1차선 도로 삼거리에 이르면
지내리새등산로입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73, 76번 노선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아침을 먹는다고 퍼질러 앉습니다
여기까지 GPS거리가 3.5km이니 도면상으로는 1.1km지만 약2.4km를 도로따라 우회한 것입니다
새등산로입구 : 10:00 10:12출발(12분 휴식)
너른 포장길로 오르다가
외래종이 들어와 토종 행세를 하고 있는 개망초 하얀곷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우측으로 호랑산이 올려다보이는 옛날 둔덕재에 이릅니다
여기까지 GPS거리가 4km이니 도면상으로는 1.1km지만 약2.9km를 도로따라 우회한 것입니다
둔덕재고개 건너편 절개지 모습입니다
10:20 10:22출발(2분 휴식)
유턴해서 돌축대 좌측으로 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좌측으로는 편백숲입니다
우측 높은 곳에는 배수지건물도 있구요
그곳으로 올라서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계속갑니다
어느 순간 임도가 능선으로 계속됩니다
10:29
어느 정도 가다가 그 임도는 우측 사면으로 가면서 비포장길로 바뀝니다
등고선상250m 바로 오른쪽으로 임도는 이어지고 우측 사면으로 가버립니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으로 몇m만 오르면 본능선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임도를 따라
우측 사면으로 조금만 더 가면 봉화산 오르는 일반등산로가 산책로인 경운기길 수준으로 나있습니다
그길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길은 좋습니다 편백숲길을 오릅니다
10:30 10:40출발(10분 휴식)
잠시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온 산책로 같은 너른 봉화산 일반등산로가 나오고
앞으로는 작은 길들이 보이지만 너른 이 좋은 길로만 오르면 됩니다
ㅏ자길 봉화산 일반등산로 : 10:45 10:50출발(5분 휴식)
이런 등산로입니다
많은 산님듥하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오릅니다
돌섞인 급경사를 올라
장의자가 있는 바위들이 널린 쉼터에 이릅니다
이 더운데 모두들 긴팔 긴바지로 꽁꽁 싸매고 오르는 모습을 보니 내가다 열을 받습니다
10:55 10:58출발(3분 휴식)
오름능선상 십자길에
장의자가 있습니다
직진으로 오르면 정상0.5, 지나온길 임도삼거리1.2, 우측으로 가면 산림공원0.4km"라고 합니다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350m 부근에서부터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목조난간줄계단으로 급경사를 한없이 오르면서
숨고르기 위해 몇번이고 난간을 붙잡고 통사정하며 바튼 숨을 뺃어내곤합니다
등고선상410m 지점에서 계단길은 끝내고 깊은 한숨을 토해냅니다
아름다운 나리꽃도 보면서 시나브로 오릅니다
산불감시카메라 옆으로
엄청나게 큰 돌로 쌓은 봉화대 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정상주들을 하느라 시끌뻑적지근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북쪽으로 가야 하는데 그곳으로는 아무런 멘트가 없고 온길 산림욕장1.6km, 우측으로 가면 천성산1.2km"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곳의 시설물들과 이정목으로 보아 이봉우리가 봉화산이 틀림없습니다
천성산을 갔다가 와 말어를 가지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오늘 다 답사를 못할줄 알았으면 왕복1시간 좀 더 투자를 하면 천성산을 왕복할 수 있었는데
조금은 아깝습니다
언제 될런지는 나도 모르지만 다음에 언젠가는 답사할 "호남여수영취봉화오동단맥" 답사시에
만성리해수욕장 어름에서 천성산으로 직접 올라 산줄기를 이어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복되는 산길이 없는 깔끔하게 이어지는 산줄기이기 때문입니다
우측 동쪽으로 비구름속에 천성산이 우뚝하고 그 방향으로 많은 돌탑들이 있습니다
천성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역시 비구름 밖엔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잘 찾아보면 수풀 속에 있는 봉화산이라는 스텐 이정주를 볼수도 있습니다
현위치 수호길2번 구조목이 있구요
이곳에서 봉화대에 기대 앉아 아침대신 빵한개로 때우며 편한 시간을 갖습니다
봉화산 : 11:30 11:50출발(20분 휴식)
내려가면서 좌측 영취산 아래 호명마을이 그래도 온전히 보여집니다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 부암산5.4, 신덕동6.7, 온길 봉화산정상0.3km"
ㅏ자길 편백숲길 천성산정상1.6km, ㅓ자길 산림욕장1.7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 : 12:00 12:02출발(2분 휴식)
낮은 둔덕 : 12:05
밤꽃은 흐드러지게 피었고
수호길3 구조목이 있는 쉼터 둔덕 : 12:15 12:18출발(3분 휴식)
좌측으로 영취산이 가까스로 보이는 듯 하고
등고선상310m 안부 : 12:23
급경사 돌길을 올라 등고선상330봉 : 12:26
다시 등고선상310m 안부 : 12:28
평범한 등고선상350봉 : 12:35
등고선상330m 안부에서 너무 졸려서 배낭배고 누웠는데
얼마나 지났는지 떨어지는 빗방울이 섬뜩함을 느끼며 일어납니다
등고선상330m 안부 : 12:37 12:50출발(13분 휴식)
수호길4구조목을 지나
등고선상35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3:02
상수원보호구역 세맨말뚝이 계속 나오는데 뽑혀서 나뒹구는 녀석도 여럿있습니다
까만 울타리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로 호명고개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곳으로는 철대문이 열려있고 초소1동이 있으나 뭣 때문에 그런 시설이 있는 것인지 설명이 없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부암산, 좌측으로 내려가면 호명마을이라고 합니다
묵은 경운기길같은 풀 무성한 길로 오릅니다
호명고개 : 13:13 13:16출발(3분 휴식)
송신탑 2기가 있는 곳을 지나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는 것 같습니다
심란스러운 마음에 돌팍에 앉아 다리쉼을 합니다
13:20 13:30출발(10분 휴식)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좋은 산길로 오릅니다
이정목이 나옵니다
13:40
동반길3 철판사각 구조통이 나오고
13:48
급경사를 올라 낮은 둔덕 : 13:55
급경사를 오르는데 우측으로 바위전망대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지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돌길을 올라
거대한 암봉에 이릅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14:10 14:15출발(5분 휴식)
그 바위를 넘어서 북쪽으로 갑니다
거대 암릉을 우측 사면길로 가 등고선상350m 안부에 이릅니다
14:20
거대한 암릉을 오르는데 밧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망좋은 암릉을 오르는데 비구름속에 시계는 제로입니다
ㅏ자길이 있는 갈림길에서 이정주가 가르키는 좌측 신덕마을쪽으로 가면
이내 등고선상390봉입니다
14:35
우측으로 조망바위를 지나
14:36
등고선상350m 안부 : 14:42 14:50출발(8분 휴식)
암릉도 오르면서 등고선상410봉으로 올라서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암릉으로 진행하다
육산으로 바뀌면서 오르다가 Y자능선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호명고개이며 좌로가는 길은 호명부락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신덕부락으로 가는길이라고 합니다
여기가 부암산으로 가는 갈림길로 우측으로 가면 되고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부암산 갈림길 : 15:00 15:0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390m 안부 : 15:10
돌담장이 있는 곳을 지나
광양27 1991재설 삼각점이 있는 412.6봉에 이릅니다
너무 졸려서 더 진행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일어나 우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412.6봉 : 15:20 15:35출발(15분 휴식)
등고선상350안부 : 15:50
두릅밭을 지나가는데 비도 오고 시간도 없고 그냥 지나가려니 아깝기 그지없습니다
폐묘가 있는 등고선상370봉 : 15:53
ㅓ자 등고선상310m 안부 : 16:00 16:10출발(10분 휴식)
능선으로 경고판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들어오는자는 나를 죽이려 온 강도로 알겠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무슨 거대한 돌탑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글을 보고 들어가기가 섬뜩해 좌측 사면길로 가다가 ㅓ자로 내려가는 길을 지나 본능선에 이릅니다
뒤돌아 그 안을 보니 밭뙈기도 좀 있고 움막같은 구조물도 보이는데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강도로 몰겠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잠시 오르면
멋드러진 등고선상250봉인 암봉으로 좌측 사면으로 진행합니다
등고선상230m 안부 : 16:30
앞으로 가야할 능선으로는 가시풀 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을 가거니 칼날같은 암릉으로 진행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진행하기가 만만치 않아보여
능선 우측 사면인 바위벼랑을 트레버스합니다
뾰족한 등고선상270봉을 오르는데 한동안
암릉이 계속됩니다
동서방향으로 길쭉한 등고선상270봉을 오르면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아도
그런 길은 흔적도 없습니다
결국 큰벗나무 한그루가 있고 사방으로 잡목들이 빼곡한 등고선상270봉 정상에 이르렀으나
직진하는 길 흔적은 있지만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난국을 어찌 벗어나나 고민을 하다 살짝 잠이들었는데 주춤하던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등고선상270봉 : 16:45 17:15출발(30분 휴식)
할 수 없이 배낭카바하고 무조건 북쪽으로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 식으로 돌섞인 급경사와 잡목 넝쿨 등이 괴롭히는 그런 곳을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45 17:55출발(10분 휴식)
펑퍼짐한 능선에서 길은 없으니 그기저기같고 저기그기같으니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방황하느라 시간만 엄청나게 흐릅니다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130m 십자길에 이릅니다
18:20
천신만고 끝에 절개지 비스므리한 곳에 이르고 우측이 편할 것 같아 내려가는데 죽을 맛입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좌측으로 내려갔어야 좀 더 편안했을 것입니다
다시 천신만고 끝에 2차선도로변으로 나가니 도로 우측 아래로
무슨 우주선 같은 거대한 집들이 즐비한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우리플랜트 공장 건물이 있고
그 건물이 능선을 차지하고 있는 고갯마루라 고개를 잠깐 넘어가면
절개지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나올곳에 범우플랜트 건물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려왔어야합니다
도면에는 없지만 이곳 고개이름이 석곡고개고 버스정류장이라고 합니다
노선버스는 단한대 73번만이 다니고 있습니다
첫버스가 버스터미널에서 6시정도에 있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남은 거리도 상당히 있어 어차피 오늘 완주를 못할바에야 이곳에서 끝내야 맞습니다
상암동에서 신덕동을 넘는 석곡고개 도로 : 18:50
그후
넘의 공장 드넓은 주차장 포장입구에서 물수건으로 닥고 젖은 옷을 갈아입으니 살만합니다^^
여수시내택시를 호출했으나 아무도 받지않아 난감해 있는데 73번 그버스가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옵니다
평소 사람이 이용하지 않는 정류장이라 늘 그려려니하며 그렇게 다니는 모양인데 오늘은 아닙니다
암튼 일찌감치 산줄기 답사를 접고 19시15분 73번 버스를 탑니다
에필로그
아침 나절 77번국도 둔덕재에서 길을 건너 전부 절개지라 오를 수 없을 것 같지만
좌측으로 도로보다 조금 높은 곳에 콘테이너 박스들이 있는 곳 옆으로 무슨 등산로 안내판 같은 것이 보입니다
그것이 맞던 틀리던 그것 어름으로 올라야할 것 같아 좌측 여정아프트쪽으로 가다 사거리서 신호받아 길을 건너
그도로에 이르고 보니 호랑산둘레길 안내판이 있고 목조데크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천하의 조망처인 호랑산으로 올라서서 보니
험난한 암릉으로 그 옛날 마눌과 지나갔을때는 목조데크계단길도 없었고 정상석도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산책로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둔덕재로 빽해서 다시 오르는 천성산으로 오를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근 500m나 가야 산줄기를 넘어가는 포장도로를 만나게되고
그 도로를 따라 돌고돌면 천성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발견하고 오르면 의외로 좋은 길을 만나게 됩니다
얼마안가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책로를 만나 수많은 사람들과 스치고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정상으로 오르니 세상에 지도에는 천성산이었는데 실제로는 봉화산입니다
즉 지도에 표기가 잘못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즉석에서 수정합니다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여수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영취단맥에서 다시 봉화산으로 분기하였으므로
호남여수영취봉화단맥"이라고 수정을 하고 답사를 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을 하다가
지도에 마루금을 그린데로는 길이 전혀없어
급경사 빨래판 같은 곳을 어렵게 가늠을 하면서 내려가는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석곡고개로 내려오긴 했지만 더 이상 진행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래서 몇m 남은 구간은 다음을 기약하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석곡고개버스정류장에서 단 하나 있는 73번노선버스를 기다리는데
횡재를 만난듯 금새옵니다
봉화산부터 연락이 오던 강성호님 전화를 중간에 끊겨 보고싶은 마음에 전화를 했으나
계속 불통이라 아쉽지만 포기를 하고 일단 버스터미널로가
서울가는 버스편을 알아보았으나 이미 막차는 가버렸고 광주를 나가서 갈아타는 수밖에 없어
그럴 바에야 열차를 타는 것이 훨 편할 것 같아 아무것도 없는 여수엑스포역으로 갈 것이 아니라
여천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니 9시18분 용산가는 ktx밖에 없습니다
그 근방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하루를 비운 밥통을 채울 방법이 없습니다
맨날 하는 화두 안먹고 살수는 진정 없는 것일까
다시 택시로 나가 김치찌게로 얼른 주린 배를 채우고
다시 택시를 타고 여천역에 다시 도착하여 9시18분 ktx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날을 넘긴 0시5분입니다
마지막 2호선을 타고 종점인 서울역에서 내려 심야버스롤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1시전입니다
답사산행을 한답시고 7000원짜리 김치찌게를 먹기 위해서
왕복 택시요금8000원을 길바닥에 깔았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실제로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첫댓글 더운날씨에 식사도 안하시고 걸으셨으니~~8 만원의택시비를
지불해도 속은채우셔야지요^^
ㅎㅎ 그러나요^^
이제 몸은 나으셨지요?
시간내어 대구근방 산줄기나 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