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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성윤환
변호사(전 국회의원)가 상주지역 장날을 맞아 중앙시장 일원에서 선거구 획장과 관련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1인 시위에는
'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 공동대표 2명도 함께 동참했다.(사진제공=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 |
다음해 4월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 타 지역과 합구가 확실시되는 경북 상주지역의
시민단체가 선거구획정의 부당성을 호소하는 등 시민홍보에 발벗고 나서 주목이 된다.
'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은 27일 장날을
맞아 상주 중앙시장 일원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가졌다.
이날 1인 시위에는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성윤환 前 국회의원, 민경삼
학교폭력예방교육센터장, 송병길 법무사 등 3명이 나섰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상주가 의성, 청송, 군위와 선거를 치르게 되면
모든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 돼 상주출신 국회의원이 선출되기가 매우 어렵다고 걱정은 하고 있으나 지역의 지도층인사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시민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우려의 목소리만 내고 있을뿐 조직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모아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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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되고 있는
의성,군위.청송과 상주와의 선거구획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서명이 9000명을 넘어섰다.(사진제공=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 |
그러면서 "1인 릴레이 시위 중에도 자원봉사원들의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곧
서명인원이 1만명이 된다"며 "이러한 시민의 염원을 첨부한 청원서를 작성해가까운 시일내 국회와 여.야당 대표에게 직접 전달해 상주시민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뜻이 관철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지난 12일 발기 후 최근 논의ㆍ진행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안에
반대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상주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선거구를 지켜냅시다'란 제하의 유인물 1만6000매를
제작해 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