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모여 준비 시작.
회원들이 서로 역할을 나눠 도와가며 진행했기에, 처음이지만 큰 어려움 없이 척척 진행되었습니다.
지켜보던 구청 공무원이 나중에 저에게 묻더라구요.
"보수를 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자발적으로 열심히 활동들을 하시는지 놀랍다. 모두 상 받으셔야 한다"고요.
저도 회원들과 함께하는 이 과정과 순간들이 가장 감동적이라 여겨져요!
"돈 받고 하는 일이면 이렇게 열심히 못하겠죠. 후원금 내면서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당 자리가 가득 차고도 부족해 보족의자 30개를 더 배치했습니다. 강사님 싸인도 받으시고~
이승욱박사님(정신분석학자. 대한민국 부모 저자)의 1강 .
"인간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란 질문을 시작으로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정말 중요한 것들에 관한 말씀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이승욱박사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두 시간만으로는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시도록 해야겠습니다.
강사님의 마지막 질문."내가 부모가 아니더라도 내 아이가 나를 좋아할만한가?"란 ㅡ저에게는 많이 찔리는ㅡ 화두를 품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웠던 40~50명은 더 남아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인사도 나누고 대한민국 현실에서 아이 키워가며 느끼는 부모의 불안감, 부당함과 무력감 등을 토로하며 여러분이 눈물을 쏟았던 시간이기도 했지요.
예정 시간을 한참 넘겨서, 다음 강좌때문에 강당을 나서 한동안 강당 앞 로비에 서서 더 이야기 하셨던 분들도 계셨지요. 노원 등대지기 학교 4주 강좌 후에는 등대지기 후속 모임도 지속해 갈 예정이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다음 주에는 안상진 부소장님이 "지혜로운 수학학습법"을 강의하십니다.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첫댓글 기대기대요♥♥
어휴~~ 노란 풍선님, 후기도 정말 앗살~~!!, 진행도 앗살!~~ ,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몇 몇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이웃의 많은 분들이 덕분에 아주 좋은 강의를 듣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