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쌀 홍보 위해 트로트 음악에 춤추는 공군 의장대

[잔머리]

인스턴트보다는 '밥'이 좋아요!^^ 건강도 챙기고 농촌 돕는 마음으로  '아침밥' 꼭 드세요!

드넓은 호남평야가 있는 전북은 요즘 타 시도보다 걱정이 많습니다. 군산을 비롯 전북은 알다시피 호남평야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농업도시입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다가오고 있는 한미  FTA 의 파장과 피해가 어떤 식으로 현실화 될 것인지에 대해 그 어떤 곳보다도 강하게 피부로 느끼면서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더욱이 한미  FTA 도 문제지만, 당장  패스트푸드 식품을 비롯 각종 인스턴트 식품 등이 우리 식탁을 차지하면서 해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듦은 물론, 수입쌀 등도 점점 확산되면서 점점 우리 쌀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인지라 이렇게 쌀 축제 등을 열게 됐다고 합니다.

이날 쌀 축제에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젊은이와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 '신토불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심어주기 위해 ▲볏짚체험, 맷돌 돌리기, 소원 빌기, 쌀알꾸미기, 사물놀이 한마당 등 체험마당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놀이마당 ▲떡매 치기, 즉석 주먹밥 시식, 뻥튀기 등 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우리의 전통 놀이 등을 아이들에게 체험해 주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맷돌을 돌리기와 볏짚으로 공예품 만들기, 대형으로 만든 윷놀이는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각 놀이마당 마다 홍보용으로 제작된 쌀이 상품으로 걸리면서 각 체험놀이마당을 찾은 사람들을 더욱 즐겁게 해 주기도 했습니다.^^

맷돌 돌리기! 아이들이 맷돌에 쌀을 넣고 맷돌을 돌려봅니다. 평소 체험하기 힘든 것이라 그런지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한 여학생이 지게를 지려고 하는 데, 어떻게 져야 하냐고 묻더군요.^^

엄청 큰 대형 윷! 모와 윷이 나오면 '쌀' 한 포대를 상품으로 줬습니다.^^

요것이 상품. 작다고요? 양 보다도 기분이죠^^ 실컷 놀고 상품까지 주는데. 하지만 명색히 쌀 축제인데, 요것만 주지는 않았죠^^ 주 행사장에서는 20㎏ 쌀도 듬뿍 주었습니다.

쌀 축제인데, 떡메쳐서 만든 인절미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각 단위 농협 등에서 인절미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나눠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볏짚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모습. 의외로 아이들은 물론 사람들에게 인기 있었습니다. 저도 만들어봤는데, 영~ 솜씨가 없어 사진은 생략^^

이게 뭘까요?

쌀을 예쁘게 물들인 건데, 요렇게 예쁜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쌀 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멋지고 근엄하기만 하던 공군 의장대, 갑자기 트로트 음악에 신나게 춤을^^ 관객들 엄청난 환호!!

[아차산]

자고로 외할머니 떡도 커야 사묵는다 하였지요. 세계화 시대에 우리꺼만 주장 할 수 없음을 받아 드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거 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