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해변과 주전몽돌해변 탐석을 다녀왔다.
가족들과 해운대에서 1박후, 일요일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는 먼저 일광으로 출발했다.
일광해수욕장 북쪽끝 '갈맷길'로 옛 한국유리 앞 돌밭에 들렀다.
바다가 고요하게 잠들었다.
파도소리는 '스르륵~~'
가끔씩 해녀들의 휘파람소리만 들려온다.
낚시꾼과 해녀들의 노획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다음은 일광 선바위유원지로 갔다.
탐석 준비가 부족하여 운동화를 신고 다녀도
바다가 잔잔하여 탐석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동해안은 간만의 차가 적어서, 기상청예보에서 상대적으로 파고를 잘 체크해야 한다.
점심시간에 다시 일광해수욕장으로 갔다.
일광에서 탐석하다가 점심을 먹으려면 주차가능한 식당을 찾기가 어렵다.
주차장이 있어도 대부분 만차라서 들어갈 수가 없다.
주차장이 넓은 해안가에 있는 '수림원'에 처음으로 가봤다.
'갈맷길' 출발점 옆이라서 미리 점찍어 뒀다.
아구전문점인데, 혼자서도 아구탕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단골집이 될 것 같다.
중식후 1시간 정도 달려서 주전몽돌해변에 도착하니
모든 주차장과 길가의 주차가능공간까지 거의 만차다.
초여름 날씨라서 여름휴가 때처럼 긴 몽돌해변이 텐트로 가득하고, 삼겹살 굽는 냄새가 구수하다.
그래도 몽돌밭을 한 바퀴 돌았다.
바다가 잠들었으니, 몽돌구르는 소리도 안들린다.
일광, 구 한국유리앞 돌밭
일광, 선바위유원지 돌밭
주전몽돌해변
일광 10.5-6.5-4.5
주전 7-6-3
주전 6.5-10-3.5
첫댓글 어려운 돌밭들을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수석님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탐석의 즐거움과 설레임이 좋은 시간입니다
호평 감사합니다. 씨앗돌님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