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는 안양천 6개의 정원으로 새 밑그림 완성하다.
조선일보, 김승우 서울행복플러스 취재팀 2022.03.28.
안양천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계획이 작년 발표된 이후 양천구가 구청 관할 구간에 대해 숲길 조성에 나섰다.
양천구가 밝힌 ‘안양천 명소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양천구 내 오금교에서 양화교에 이르는 5.4m 구간(면적 35만㎡)이 ‘그린 인프라·여가공간·커뮤니티 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양천구는 관내 안양천 일대를 6개 공간으로 구분해 숲길을 조성한다. 주제별로 나무정원(구로구 경계∼오금교 구간), 체육정원(오금교∼신정교 구간), 가족정원(신정교∼오목교 구간), 생태정원(오목교∼목동교 구간), 활력정원(목동교∼양평교 구간), 건강정원(양평교∼양화교 구간) 등이다. 사업비로는 향후 10년간 총 357억원이 투입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안양천 명소화 기본계획을 통해 힐링과 놀이, 감성이 담긴 녹색 공간 안양천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5월 양천구를 비롯해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방자치단체는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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