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가야산 만물상코스 산행안내 *
◆일시 : 11월 5일 (첫째 일요일 )
◆장소 : 경남 합천 가야산 / 해인사 일대
코 스 : A코스 백운계곡탐방지원센터- 성터- 서성재- 칠불봉- 상황봉-해인사- 주차장 . B코스 백운계곡탐방지원센터- 백운1교- 백운3교- 서성재- 칠불봉-상황봉-해인사- 주차장 . 산행거리 약 13 km 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
◆산행분담금 : 4만원 ( 아침및 하산식 제공 )
시내 탑승지별 시간안내 06:20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 일공공샤브 건너편 ) 06:30 한일병원 06:35 백림약국 06:45 광주역 06:55 문화예술회관 후문 07:00 비엔날레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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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산 伽倻山 1430m》
◎ 가야산 만물상
국립공원 지정 이후 38년 만에 등산로를 개방한 가야산 만물상. 한마디로 ‘기암괴석의 향
연’이고 ‘자연의 교향악’이었다.
코끼리바위, 돌고래바위, 기도바위(일명 부처·불상바위), 두꺼비바위, 쌍둥이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가 지천에 뽐내는 듯 널려 있다.
◎기도바위는 아직도 기도가 끝나지 않은 듯 세상을 등지고 면벽 좌선하는 모양이다. 수천 년의 세월을 버텨온 그 자세가 언제쯤 끝이 날지….
◎ 코끼리바위는 몸통을 감추고 수줍은 듯 길쭉한 코만 드러내고 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다. 가만히 턱을 괸 형상의 얌전한 돌고래바위가 있는 반면, 마치 먹이를 달라고 점프를 하는 듯한 모습도 있다.
◎ 두꺼비바위는 원체 덩치가 큰 녀석이라 옆을 지나쳐도 그 형체를 금방 알아차릴 수 없다. 한참을 지나 뒤돌아봐야 제대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그 외에도 광개토대왕비석처럼 생긴 바위, 쌍둥이바위 등등 그 형상은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비바람에 깎이고 씻긴 기암괴석들은 억겁의 세월을 대변하고 있다. 그 긴 세월 동안 각각의 바위들은 마치 ‘자연의 교향곡’이라도 연주하는 듯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이다.
◎상아덤 만물상 능선의 백미는 그 능선 끝 지점에 있는 상아덤까지 계속된다. 상아덤에 올라서면 만물상의 모든 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한참을 이리저리 뜯어본다. 이쪽, 저쪽으로 방향을 돌아가며 살펴본다. 카메라 셔터를 아무리 눌러도 지겹지 않다. 그런 만 가지 형상을 한 만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