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목)08:00,비봉산(형제봉532m,구미),충혼탑-죽장사

[산마루]

 비봉산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의 기록엔 ‘비봉산(飛鳳山)은 선산도호부의 북쪽 10보(步)에 있는 진산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또 ‘한국지명총람’에는 형제봉(兄弟峯)을 비봉산이라고도 부르고 ‘선산 읍내의 진산으로 그 모양이 봉이 나는 형국’이라며 두 봉우리가 형제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비봉산과 형제봉은 별개의 산이 아니라는 말씀.

나즈막한 비봉산(122m)의 주봉은 형제봉(532m이고, 선산의 진산인 셈으로 산 앞들의 감천과 낙동강을 향해 봉황이 날개를 편 산이 바로 비봉산이다.

 봉황(鳳凰)은 전설 속에나 나오는 신령스러운 새.

닭의 머리,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의 등, 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하고 6척의 키에 날개엔 찬란한 5색빛이 나고 다섯 가지의 울음소리를 낸다.

새 가운데 왕이며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질 않고 대나무 순이 아니면 먹질 않으며 신선한 물만 마시니, 용, 거북 기린과 함께 네 신령한 동물로 꼽는다.

마을이름 죽장(竹杖)도 봉황을 날아가지 못하도록 하기위한 방책.

봉황이 대나무에 깃든다는 의미를 취해 죽장, 죽림, 오동으로 절의 이름을 짓고 금오, 봉암 등도 모두 이러한 유래로써 이름을 취한 것이다.

 중간에 만나는 기양지맥은 백두대간 국수봉(794.2m)의 남쪽에서 갈라져 백운산과 기양산, 형제봉을 지나 낙동강의 지류 감천에서 맥을 다하는 45.8㎞의 산줄기.

죽장사(竹杖寺)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됐지만 이후 연혁은 전해지지 않는다.

조선시대 1530년(중종 25년)까지 절 이름이 죽장사로 유지됐다고 하지만 조선후기에 와서는 폐사된 상태였다.

지난 2007년에는 사찰 이름도 법륜사에서 서황사로 바꿨다.

죽장사에는 국가급 문화유산이 하나 전하는데, 국보 제130호인 '선산죽장동오층석탑'이다.

이 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산행은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다.

산길이 솔숲 마사토로 이루어져 있고, 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어 우산을 쓰고 피톤치드 마시며 산행할 수 있을 것.

회  비; 25,000원(떡 및 뒷풀이)

예약문의: 총무 010-3945-9438

산행문의: 대장 010-9208-0812

선산보건소(현충원 입구)~영봉정~기양지맥 분기점~부처바위~갈등고개~형제봉~산불감시초소~돌탑봉~죽장사 갈림길~죽장사 (약9㎞,4시간 30분)

자료: 백과사전 <국보 제130호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사진들은 자료로 삼기위해 펌하였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우리 버스(해운대고속관광, 010-4845-1336)는 아래의 장소에서 대기한다. 

    차량 이동경로: 구)송월타월 옆 동래역 방면(08:00)-만덕 육교-덕천동 부민병원(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