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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진짜 순수 설렁탕 맛!!!"
100% 사골뼈를 장시간 가마솥에서 고아 담백·고소
설렁탕은 예로부터 대중음식의 근간을 이뤄온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한해 농사의 안전을 기원하는 선농단 제사에서 제물로 올렸던 소를 물을 넣은 솥에 푹 끓여 제주인 임금은 물론 참석했던 신하들, 시중을 들던 노비들까지 고루 나눠 먹었다고 한다.
그만큼 설렁탕은 대중음식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제대로된 설렁탕맛을 내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경기도 광명시 한진 아파트 건너편에 근래에 보기 드문 진짜 맛있는 설렁탕집이 있는데 소 한 마리를 우려낸 듯한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이조 녹삼 돌솥 설렁탕>.
설렁탕이야 다 한가지겠지만 이 집 설렁탕 국물맛은 좀 독특하다. 순수 사골뼈를 16시간 이상 가마솥에서 푹 고아 국물맛이 담백하고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 다른 설렁탕집에 비해 국물색이 약간 흐린 감이 있는데 이는 우유나 프림 등을 일
절 사용하지 않은 이유라고.
이성도(50세) 사장은 "첫째도 둘째도 양심 조리입니다. 순수 사골뼈를 장시간 고아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자 합니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먹는다는 신념으로 정성을 다해 조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고루 얹어 나오는 양지살과 머릿고기, 우설 등은 씹는 재미를 주고 뽀얗게 우러난 뼈국물과 잔잔하게 떠오르는 맑은 기름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인삼과 녹용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건강식으로도 최고다.
밥은 자연석 돌솥에 별도로 나오는데 뜨거울 때 국물에 말아먹고, 남은 누룽지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그맛이 또 별미다.
함께 나오는 배추겉절이와 충분히 익혀낸 빨간 깍두기맛도 호텔급이다. 뜨끈한 국물에 말아 먹으면 새콤달콤한 것이 입맛을 "확" 끈다.
고소한 고기 고명을 푸짐히 더 원한다면 "설곰탕"을 권할만 하고, "갈비탕" "도가니 수육" "꼬리찜"도 맛깔나다. 특히 이곳의 "우면탕"은 별미 메뉴로 일부러 멀리서 찾아와 맛을 보고 가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최고의 재료를 바탕으로한 한결같은 정성으로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이조 녹삼 돌솥 설렁탕>. 광명시에 가면 꼭 한번 들릴만한 곳이다.
카페 게시글
*51 * 山河/여행관광
먹어보고싶은음식
이조녹삼 돌솥설렁탕
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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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
03.02.2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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